Generated by All in One SEO v4.8.9, this is an llms.txt file, used by LLMs to index the site. # 석성숲유치원 ## Sitemaps - [XML Sitemap](https://ssf.kg.kr/sitemap.xml): Contains all public & indexable URLs for this website. ## 글 - [사소한 발달 지연의 위험성](https://ssf.kg.kr/사소한-발달-지연의-위험성/) - 유아기 및 아동기 발달 과정의 결핍은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물론 이상 발달을 결정하고 의학적 진단을 내리기까지는 보통 60개월이 넘어야 하므로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다. 하지만 나는 교사들이 어린이들에 대한 발달상 고민을 상담하면 기본적인 발달 과정에서 6개월 이상의 격차를 보인다면 주의 깊게 관찰하고 부모와도 조심스럽게 소통하라고 권한다. 작은 발달 지연이 도미노처럼 모든 발달영역의 지연을 초래하고, - [빈 땅에 농사짓기](https://ssf.kg.kr/빈-땅에-농사짓기/) - IB 교육을 도입한 이후 교실에서 발견되는 가장 극적인 변화는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점이다. 질문을 설계하는 깊이와 탐구 과제를 도출해내는 역량이 확연히 달라졌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대신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열어주어야 한다는 명제는 이미 구성주의 철학에서 확립된 바 있다. 그러나 IB는 이를 구현할 구체적이고 명확한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얼마 전 수업에서 학생들이 - [가시 있는 고등어](https://ssf.kg.kr/가시-있는-고등어/) - 급식 반찬으로 가시 있는 고등어구이가 나왔다. 요즘 학교나 유치원 급식에서는 대부분 ‘가시 없는 고등어’를 쓴다. ‘어린이용’이라는 이름 아래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한 순살 생선이다. 어린이 목에 가시가 걸리는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안전 논리와 관리의 편의성이 만난 결과다. 하지만 나는 어린이들 앞에 기꺼이 ‘불편한 고등어’를 제공했다. 식사를 마치고 학생들에게 물었다. “오늘 고등어 맛있었나요?”, “전에 먹던 것과 - [공부는 왜 할까?](https://ssf.kg.kr/공부는-왜-할까/) - 요즘 학생들과 생활 철학 이야기 나누기를 진행하고 있다. AI 시대, 인간이 공부해야 하는 본질적 이유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자 했다.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AI조차 이기기 힘든 시대에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할까요?” 사실 인간은 이미 지식의 양과 속도 면에서 AI를 압도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식인이 되기는 쉽지 않다. “선생님도 - [질문과 발견의 기쁨 (1)](https://ssf.kg.kr/질문과-발견의-기쁨-1/) - 이제 막 우리 유치원을 졸업한 학생들이 형님들의 과학과 역사, 사회를 주제로 발표하는 자리가 있다. 5분에서 10분 남짓 이어지는 발표를 유치원을 갓 졸업한 어린이들도 함께 듣는다. 이온화, 원소, 분자 같은 생소한 단어들이 쏟아진다. 당연히 그 의미를 다 알 리 없다. 그러나 나는 어린이들에게 “무슨 말인지 몰라도 좋으니, 내가 처음 들어본 단어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들어보고 질문을 만들어야 - [질문과 발견의 기쁨 (2)](https://ssf.kg.kr/질문과-발견의-기쁨-2-2/) - “선생님, 푸른색 리트머스 종이가 빨갛게 변한 걸 다시 염기성에 넣으면 색깔이 돌아오지 않을까요?” 순간 교실에는 정적이 흘렀다. 이제 막 유치원 과정을 마친 어린이가 ‘가역성’이라는 과학적 원리를 스스로 유추해 낸 것이다. 산성과 염기성의 개념을 처음 접한 상태에서 물질의 변화가 일방향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을 품었다는 사실은 실로 놀랍다. 현장에 있던 교사들조차 무릎을 쳤다. 사실 지시약은 소모품이라는 - [원칙을 지켜야 자율이 있다.](https://ssf.kg.kr/원칙을-지켜야-자율이-있다/) - 민주적인 양육자나 교육자가 되기 위해 모든 상황에서 장황한 설명으로 설득하려는 광경을 마주하곤 한다. 선택권을 존중하고 주도성을 길러주려는 시도는 분명 유효하다. 하지만 이러한 자율성이 영역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적용될 때, 교육은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우리가 직시해야 할 사실은 자유를 허용해야 할 영역과 준엄한 준거를 가르쳐야 할 영역이 엄격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진정한 의미의 자유는 선택의 - [95%의 방식이 아닌, IB스러운 교육](https://ssf.kg.kr/95의-방식이-아닌-ib스러운-교육/) - 나는 요즘 “IB 학교 학교장의 성찰문”을 읽으며 IB스러운 학습이 무엇인가에 대해 성찰한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논제는 내용이 아니라 방향과 방법이라는 사실 때문에 내가 IB를 좋아하게 되었다. 무엇을 가르치는가 보다 어떻게 가르치는가에 대한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있다는 점, 교육의 철학이 단단하게 서 있고 그 철학이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끌렸다. 탄생에서 학령기까지 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 [젤 네일은 개성입니다.](https://ssf.kg.kr/젤-네일은-개성입니다/) - 유치원을 개원하던 시절, 나의 치마와 구두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여아들이 있었다. “선생님 오늘 치마 예뻐요.” “구두 멋있어요.” 그 말은 칭찬이었고, 호기심이었고, 어쩌면 그 나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런 유아들의 반응이 내가 의도한 교육과 다른 사실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이도 있고, 강의도 가야 하니까 유아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며 쉽게 바꾸지 - [IBEN 연수를 마치며](https://ssf.kg.kr/iben-연수를-마치며/) - 연수 받기 전의 나는 IB 워크숍이 IB식 사고를 전파하는 장이라고 생각했었다. 리더는 정답을 알고 있고, 참가자는 그 답을 배워가는 구조로 보여서 이러한 방식이 IB 철학에 부합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워크숍을 완전히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 워크숍 리더는 지식을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연수자들이 스스로 배우고 변화하도록 안내하고 촉진하는 존재이며, 구성주의 철학의 기반 위에 - [나의 학생들에게 배움이란](https://ssf.kg.kr/나의-학생들에게-배움이란/) - 학생들에게 “나에게 배움이란?”이라는 질문을 했다. 그 대답은 아래와 같았다. 학생들의 대답을 보기 전,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스스로 답을 찾아본 후에 읽어보면 좋겠다. “내가 공부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나누는 것.” “질문을 만들고 토론하는 것.” “궁금한 것을 해결하는 것.” “전문 용어로 바꾸어 보기도 하고, 쉬운 말로 다시 설명해보는 것.” “듣는 사람이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것.” “발표로 내가 아는 - [진짜 고생했지만, 제가 한 거니까 좋았어요](https://ssf.kg.kr/진짜-고생했지만-제가-한-거니까-좋았어요/) - 숲초대 UOI를 마무리하며 교사들과 성찰 회의를 했다. “사진을 보며 마무리하는 시간에 선생님, 이거 제가 다 붙였어요. 진짜 힘들었어요. 라며 나비가 뿌듯해했습니다. 몇 번이고 떨어져 다시 붙이고, 종이가 구겨질 때마다 한숨을 쉬던(Risk-taker) 그 시간들이 한꺼번에 떠오르는 듯했습니다.” 가을 학년 교사가 말을 했다. 그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냈다는 사실이 나비에게는 힘들지만 깊은 깨달음(Reflective)이 있었을 것이다. 교육과정 속에 - [시험 준비와 공부](https://ssf.kg.kr/시험-준비와-공부/) - 우리들 모두는 오랫동안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시험 준비’를 시켜왔다. 그러나 시험 준비와 공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시험 준비는 교사의 마음을 읽고, 교과서만 붙잡으며,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훈련하는 과정이다. 시험을 잘 보는 학생이 곧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방식이다. 반면 공부란 지식에 더해 탐구와 사고가 함께하는 과정이다. 탐구자가 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 [스스로 배우는 힘을 지켜주기 위해](https://ssf.kg.kr/스스로-배우는-힘을-지켜주기-위해/) - 오늘 한 학생이 수업 내내 집중을 전혀 하지 못하고, 금방 들은 말조차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어젯밤 몇 시에 잠들었는지 물어보니, 자정이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고 했다. 손을 번쩍 들며 질문을 하고 발표하던 학생이었는데, 최근 며칠 동안은 전혀 발표도 없고, 질문도 없으며,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 선생님께 이유를 물으니, “교수님도 느끼셨어요? - [IB 학습자상을 길러내는 급식의 힘](https://ssf.kg.kr/ib-학습자상을-길러내는-급식의-힘/) - 잡채 컵밥으로 미국에서 성공한 한 CEO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성공의 비결을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처음 잡채 컵밥을 만들었을 때 손님들이 많이 남기길래 직접 쓰레기통을 관찰해 보니, 양파와 버섯 같은 재료가 거의 다 버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후에는 그런 재료를 빼고 손님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만 구성했더니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소비자 - [디지털을 멀리하고, 불편함을 배움으로 바꾸는 힘](https://ssf.kg.kr/디지털을-멀리하고-불편함을-배움으로-바꾸는-힘/) - 한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인터넷 환경을 가진 나라이다. 그런데 이 편리함이 어린이들을 책에서 멀어지게 하고 사고력과 상상력을 제한하는 부작용을 낳는다. 그래서 한국은 반드시 디지털 리터러시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나라가 아니다. 더 중요한 건 디지털을 멀리하고 자연을 가까이 두는 교육이다. 석성숲유치원은 교사가 스마트 칠판이나 스마트 TV를 수업 보조용으로만 쓰고, 유아에게는 개별 디지털 기기를 주지 않는다. 대신 숲과 - [숲속 영어, 단어 하나면 충분하다](https://ssf.kg.kr/숲속-영어-단어-하나면-충분하다/) - 숲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건 교실 영어와는 완전히 다르다. 책상에 앉혀놓고 “Repeat after me!”를 외치는 대신, 풀밭에서 “Catch!”, 물웅덩이 앞에서 “Splash!”를 외치면 된다. ‘Stick’이라는 단어 하나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100개의 단어를 나열하는 것보다 유아 학습 효과는 훨씬 높다. “Find sticks!”라는 지시 한마디면 충분하다. 유아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나뭇가지를 찾는다. 누군가는 길쭉한 걸 들고 오고, 또 다른 유아는 - [밖에 안 나가면](https://ssf.kg.kr/밖에-안-나가면/) - 봄 감기로 유아들의 결석이 있고, 오늘도 밖에 나가지 않는 유아가 한 명 있어서 마음이 쓰인다. 많이 아파보이지 않았는데 “엄마가 나가지 말래요” 라고 말한다. 지난 2014년 유아들이 모두 바깥놀이와 흙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연구를 하였다. 유아들이 자연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적응해 간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유아도 있고, 친구와 함께 - [교과서가 없는 이유](https://ssf.kg.kr/교과서가-없는-이유/) - 유아교육은 왜 교과서가 없는 것일까?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유아기는 자신이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지식을 습득하는 시기가 아니며 발달단계상 같은 연령이라도 각각의 관심과 발달속도가 다른 것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연구과정에서 교재업체들의 문제를 알게 되었다. ‘교재를 안 할 수 없다. 교재 안하면 뭐를 하는가?’ 라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치원의 운영방식에 적잖이 놀랐다. 유아들이 하는 - [유아들의 행동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https://ssf.kg.kr/유아들의-행동에는-모두-이유가-있다/) - 유아들에게 화를 내거나 체벌을 가하는 원인이 무엇일까? 전통적으로 성인들은 쌓아 놓은 문화를 전달하고자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화를 내거나 체벌을 하는 발단이 된다. 생일이 빨라서 1년 미리 우리 유치원에 다녔던 꺽정이가 진급을 하지 않고, 다시 만 3세반에 다니기로 결정을 하였다. 꺽정이는 평소에 “정리해, 지금 정리하는 거야” “내가 5분만 더 가지고 놀고 줄게. 조금만 - [문제를 발견해야 한다](https://ssf.kg.kr/문제를-발견해야-한다/) - 우리는 한 5분 정도 선생님과 토막토막 영어도 들어본다. 여름반(만4세) 유아가 ‘C’의 발음을 듣더니 교사에게 “어? 이상한데요. 선생님 왜 ‘크’라고 소리가 나요? 왠지 ‘씨’라는 소리가 날 거 같은데.. ”라고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가능성과 시간을 주고 기다려 주면 유아들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한다. 이 유아는 우리 유치원이 첫 교육기관이었고, 이제 유치원을 다닌 지 1년을 조금 넘겼다. 팔불출 - [간장](https://ssf.kg.kr/간장/) - 지난주에는 유아들이 콩을 주제로 많은 활동을 하였다. 반별로 콩밭을 만들고, 콩의 영양도 알고, 콩 노래도 부르고, 콩처럼 뛰고 오늘은 간장을 담그었다. 이제 간장도 얻어온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담을 것을 먹을 수 있겠지? 메주는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아쉽다…) 강원도 영월에서 콩 농사를 짓고 장을 담그시는 분께 주문했다. 어쨌든 우리 유아들은 소금물의 농도도 알고 숯의 효능도 알고 메주에 - [경험의 의미](https://ssf.kg.kr/경험의-의미/) - 유아기에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전공자가 아니라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진정한 경험의 의미에 대해서는 전공자들조차 잘 못 해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 번씩 보는 경험은 그야말로 이벤트이다. 진정한 의미의 경험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해야 하며, 간격을 두고 다시 해봄으로써 나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요즘 강조되는 스토리텔링이다. 경험의 - [알파고도 하는 학습](https://ssf.kg.kr/알파고도-하는-학습/) - 요즘 인공지능 알파고 충격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마디씩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암기나 기억 위주의 현 방식의 교육은 도움이 안 된다. 어릴 때부터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고 하였고(사실 유아기의 창의성은 키우지 않고 지켜내기만 하면 된다), 한 정신과 의사는 “우뇌 중심의 인간다움과 정서를 키워야 한다.”고 하였다. 인공지능이란 입력한 프로그램 그대로가 아니라 스스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최선의 방법을 - [사회성이 급하다.](https://ssf.kg.kr/사회성이-급하다/) - 연구를 위해서 부모님들과 심층면담을 하였었다. 아직 분석이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예상 밖의 결과에 적잖이 놀랐다. 선행연구들은 대학의 파장이 유아교육까지 망치고 있는 것이라고 하였었지만 내 연구대상들은 초등학교 입학해서 못 따라 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 유아기의 발달은 모든 발달이 고르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갓난아기가 신체발달만 빨라서 20Kg쯤 된다면 어떨까? 양육자는 너무 무거운 아기로 인해서 - [책속의 가시에 손을 찔리다.](https://ssf.kg.kr/책속의-가시에-손을-찔리다/) - 만 3세 반의 관찰기록 중 일부이다. 간식을 먹고 책을 읽고 있던 시진이가 동화책 속의 산호초 그림에 손을 댔다가 뗐다가 하면서 “아야! 아야! 나 여기 찔렸어 (웃는다.)” 라고 하자 대영이가 “책 안에 있어서 괜찮아.”라고 하며 맞장구를 쳤다고 한다. 이 유아들은 아직 문자를 모두 읽지는 못한다. 하지만 책 속에서 의미를 찾고 즐길 수 있는 유아들이다. 이 두 - [저는 못해요](https://ssf.kg.kr/저는-못해요/) - 한 유아에 대한 선생님의 글이다. ‘끝까지 못하겠다고 하며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색칠 하는 활동만 했다.’ 이 글을 보면서 나는 이 유아의 자기조절력 검사결과가 궁금하다고 했다. 교사는 ‘저희 반 어린이 중 유일하게 도전하지 않았어요’ 라고 했다. 역시 내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괜찮다. 이런 유아들이 졸업 전에 달라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직 이 유아는 충분한 시간이 - [비오는날](https://ssf.kg.kr/비오는날/) - 봄은 유아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준다. 자연이 많은 것을 준다는 것은 이미 선각자들이 말하여주었지만 나 역시 한사람의 학습자이기에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이론들을 검증하고서야 확신을 갖는다. 사실 나는 자연을 접하며 자라지 못한 사람이라서 유치원의 창시자로 인정받는 프뢰벨(froebel)이 유치원을 아기들의 정원(kindergarten)이라고 하고 교육의 아버지 페스탈로찌(Pestalozzi)가 마지막에는 자연에서 농사짓는 학교를 운영하였다고 그냥 암기하였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 학자들이 그렇게 한 - [4번째 심는 잔디](https://ssf.kg.kr/4번째-심는-잔디/) - 처음 방문하는 부모님들 중에는 왜 잔디도 없고 이러냐고 하시기도 한다. 난들 파릇파릇한 잔디밭을 왜 꿈꾸지 않았겠는가? 그동안 3번이나 그 넓은 땅에 연휴를 기회삼아 잔디를 심었었다. 유아들은 잔디가 앉기도 전에 신나게 뛰어다니고, 모래 뿌리고, 뜯어다가 피자도 만들어서 모두 잠시 파랐다가 실패했다. 파란 잔디밭이 있는 유치원을 보면 그 비법이 궁금하다. 들어가지 말자는 약속을 너무 잘 지키는 유아들만 - [총체적 경험](https://ssf.kg.kr/총체적-경험/) -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유아들은 2주 가까이 비밀활동을 하고 있다. 선생님이 준비한 예쁜 선물이 훨씬 간단하고 예쁘겠지만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짬짬이 완성해내는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교육학에서는 홀리스틱(holistic)이라는 용어로 연구되기도 한다. 학회에서 우리말로 바꾸어보자고 토론도 했지만 적합한 단어를 찾기 어려워서 그대로 쓰기로 했다. 총체적인, 통섭, 융합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이 의미를 모두 안고 있는 상위의 개념인데 - [교육 철학대로 자란다.](https://ssf.kg.kr/교육-철학대로-자란다/) - 요즘 거미를 관찰하고 거미를 그리며 놀이하고 있다. 어떤 유아의 팔에 처음 보는 거미가 있었다고 한다. 이 유아는 친구들이 돋보기로 관찰을 하고 싶어 하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팔을 내어주고 있었다고 한다. 방과후에는 유아들이 혼합연령으로 놀이한다. ‘숲에서 솔잎 씨름 놀이를 했다. 만3세 어린이들은 어느 방향으로 솔잎을 포개어야 되는지 그것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만4세 어린이들은 작년에 했던 것을 떠올리며 - [공대인의 세상](https://ssf.kg.kr/공대인의-세상/) -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의 정원을 축소하고 공학계열 정원을 조정하여 21개 대학이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으로 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는 뉴스를 접하였다. 그러나 내 귀에 더 크게 들린 것은 앵커의 마지막 한 문장이었다. “일각에서는 인문사회·예술계열 소외라는 비판부터, 정부의 중장기 인력 수급 전망이 어긋나면 해당 분야의 인력 과잉 공급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컴퓨터가 사람에게 머리 쓰는 것을 이기고, - [바지 입은 여아와 머리 묶은 남아](https://ssf.kg.kr/바지-입은-여아와-머리-묶은-남아/) - 우리 유치원에 있는 강아지의 모든 물품은 처음부터 간디는 파랑색, 다빈치는 빨강색으로 정했다. 강아지와 처음 노는 유아들은 “간디가 남자예요?”라고 묻는다. 그러면 익숙해진 유아들이 “아냐, 파랑색 간디가 여자야” 라고 알려준다. 우리 유치원 여아들은 분홍색 치마를 입고 싶었을 것이다. 남아들은 로봇 만화가 가득한 옷을 입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점차 관심사가 달라져 간다. 유치원에서까지 놀이주제에 몰입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지고 - [공부 잘 하는 아이](https://ssf.kg.kr/공부-잘-하는-아이/) - 부모님들께서 수업을 보시면서 많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했다. 단 한분만 이렇게 자유롭고 산만하게 수업을 해도 되는 것인지 걱정을 하셨다. 우리의 수업방법은 매번 다르고 물론 유아들도 모두 기질적으로 다르다. 어떤 어린이는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참을 수 있는 어린이도 있고, 어떤 어린이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두 경우 모두 유아기에는 실컷 놀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 [창의성은 생존과 직결된다.](https://ssf.kg.kr/창의성은-생존과-직결된다/) - 마 전 우리나라 어느 고등학교에서 건강검진을 하는데 10번 이상 채혈을 실패하자 한 학생이 쓰러져서 119에 실려 갔고, 2주째 전신 경련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이 뉴스는 무엇을 전하고자 했는지 모르지만 그 원인과는 상관없이 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 왜 10번이나 그렇게 참고 있었는지 답답했다. 세월호가 우리 교육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서 연구모임도 하고 학교 정책에 대한 회의도 많이 - [놀이‘식’ 과 놀이](https://ssf.kg.kr/놀이식-과-놀이/) - 근래에 학부강의를 할 때는 가능한 하지 않으려고 하는 교수-학습 방법이 속칭 팀플이라고 하는 모둠과제이다. 교수자가 혼자 일방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참여와 사전준비를 이끌어낸 후에 교수자의 지식과 만나도록 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교수법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내가 이 모둠과제 발표를 기피하게 된 것은 이유가 있다. 점점 학생들 간의 갈등과 하는 사람만 하는 모습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 [시장놀이](https://ssf.kg.kr/시장놀이/) - 오늘 우리 유치원이 시장이 되었다. 어떤 유아는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다”라고 하였다. 시장놀이를 위해서 2주 넘게 준비를 하였으니 유아들에게는 길게 느껴졌을 것이다. 시장놀이를 위해서 그 전에 은행놀이를 했고, 돈을 만들고, 팔 물건을 만들고, 물건에 가격을 매기고, 가게를 짓고, 간판을 만들고 모두 유아들이 했다. 봄 학년과 여름 학년은 자신들이 만든 물건을 가을반 형님들에게 도매로 팔고 돈을 - [모래놀이](https://ssf.kg.kr/모래놀이/) - 선생님들의 시장놀이 평가회의에서 모래놀이를 자꾸 하려는 봄 학년 유아들이 있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내년에는 모래놀이장도 입장료를 받아야할까? 재밌어하고 새로운 시장놀이를 하다가도 모래놀이를 할 만큼 늘 하는 모래놀이가 왜 좋은 걸까? 끝없이 맘대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놀이라서 그렇다는 연구들이 있고, 모래놀이 학회 있을 정도로 모래놀이의 효과성이 연구되고 있으니 전혀 새로운 일도 아니다. 실제로 우리 - [유아들에게 무엇이라고 해야 하나](https://ssf.kg.kr/유아들에게-무엇이라고-해야-하나/) -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은 이원화 되어있다. 관리주체로 나누면 보건복지부 산하 어린이집과 교육부 산하 유치원으로 나뉜다. 설립주체로 나누면 모든 예산을 국가가 감당하는 공립, 설립과 운영책임을 개인이 감당하는 사립으로 나뉜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원인은 성인들의 정책 때문인데 가장 큰 원인만 보자면 80년대 초반 취원율이 한자리 수에 불과하여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저하되어 있었다. 예산은 없고 취원율을 올리기 위해서 민간의 설립을 부추기는 - [자연치유](https://ssf.kg.kr/자연치유/) - 봄반(만3세) 유아가 열이 39도라며 교무실로 내려왔다. 어머님이 해열제는 먹이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하였다. 병원을 당장가야 할 정도로 많이 지쳐보이지는 않아서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이마에 물수건을 올려주었더니 열이 쉽게 가라앉았다. 우리 유치원 유아 중에는 이렇게 약에 의존하지 않고 키웠다는 유아들이 있다. 젊은 어머니들이 참 대단하다. 내 아이가 열이 나면 조급한 마음에 약을 먹이게 될 텐데 자연치유력을 - [먹는 것을 즐기자.](https://ssf.kg.kr/먹는-것을-즐기자/) - 먹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먹으면서 음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은 후일 좋은 식습관을 갖는 것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나쁜 이미지의 음식을 누가 지켜보지도 않는데 먹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유치원에 처음 다니는 유아들 중에는 깨끗하게 싹싹 긁어 먹는 유아들이 있다. 그러나 깨끗하게 먹는 만큼 먹는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깨끗하게 먹는 것이 - [진짜 크다.](https://ssf.kg.kr/진짜-크다/) - 화요일에 모든 유아들이 콩과 감자를 캐서 바로 가마솥에 쪄먹었다. 유아들이 처음부터 심고 가꾼 작물이기에 의미가 컸을 것이다. 유아들이 풀도 뽑고 정성을 드렸지만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의외로 올해는 감자와 콩이 제법 알이 굵어서 유아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진짜 크다. 그치?”라고 하며 알뜰하게 수확을 했다. “선생님, 콩이 원래 이렇게 맛있었어요? 진짜 맛있어요.” 라며 콩깍지를 까먹는 유아들과 제일 - [학부모에게 사랑받는 유치원?](https://ssf.kg.kr/학부모에게-사랑받는-유치원/) - 우리 유치원은 아니지만 사립유치원들이 휴업을 의결했다가 바로 전날 이런 공문을 보냈다. 어쨌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유아의 수업권에 대한 이런 생각 자체가 안타깝다. 다음은 공문의 일부이다. 매우 틀린 말이 있는데 나만 찾을 수 있는 것일까? 교육부와의 공동 기자회견(2016. 6. 29. 11:20 국회 정론관)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하고 630대회는 향후 교육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시에 부활하기로 긴급이사회에서 의결하였습니다. 이로 - [우리 유아들의 보존개념](https://ssf.kg.kr/우리-유아들의-보존개념/) - 아래는 봄반의 어느 기록이다. 00이가 등원하며 커다란 가방 두개에 재활용품을 가득 채워 들고 온다. T: 00아! 오늘도 재활용품 잔뜩 가져왔네! 00: (부끄러운 듯 웃는다.) 00이의 가방 속에 00이가 만들어서 가져갔던 재활용품들이 들어있다. T: 어머 어머니께서 00이가 만들어 가면 다시 이렇게 부셔서 보내 주시는 거야? 00: 네 T: 어머니 정말 감사하다.. 00이도 같이 부셔? 00: 네 - [마음으로 감상하는 조각](https://ssf.kg.kr/마음으로-감상하는-조각/) - 여러 번 알아보았는데 가까운 곳에서 유아들이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이 없었다. 아쉬운 대로 주제와 맞는 명화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가까운 곳에서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무조건 일정을 맞추기로 하였다. 사실 이번 기획전은 우리 유치원에서 요리를 해주고 계신 요리사님 아버님의 추모전이었다. 젊은 연세에 안타깝게 병환으로 운명을 달리하셨기에 - [선생님에게 석성숲은?](https://ssf.kg.kr/선생님에게-석성숲은/) - 한학기가 또 지나갔다. 며칠 전 선생님들과 연수하다가 우리 유치원의 정체성에 대한 선생님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왜 하필 우리 유치원에서 일을 하는 것인지 브레인스토밍을 해 보았다. 나온 의견을 핵심어로 정리해 보면서 교사에게 우리 유치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배움, 자긍심, 전문성, 역동성, 행복이라고 의견이 정리되었다. 현장에서 교사로 일하면서도 일만이 아니라 배움이 있다는 것, 우리 유치원 - [만보걷기](https://ssf.kg.kr/만보걷기/) - 우리 가을반 어린이 두 명이 만보계를 가지고 왔다고 한다. 디지털로 되어 있는 제품인데 어머니들이 가지고 계시니까 유아들이 가지고 온 것이란다. 어머니들께서 많이 움직인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그 결과가 궁금했다. 선생님이 여쭤보니 유치원 다녀가면 만보가 넘는다고 하였다. 많이 움직여서 예상은 했었지만 정확한 기록이 나오니까 흥미로왔다. 과학문명의 발달이 교육에도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미 - [졸업생들이 왔다](https://ssf.kg.kr/졸업생들이-왔다/) - 오늘 졸업생들이 왔다. 친구들을 오래오래 잊지 않고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 내가 졸업생들을 보고 싶기도 했다. 잠시 숲에서 뛰어놀고 점심 먹고 가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더위에 거의 모두 와주어서 무척 고마웠다. 어머니들도 반가웠다. 우리 유아들이 졸업 후에 학교에 다니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가고 - [이사하는 유아들](https://ssf.kg.kr/이사하는-유아들/) - 정말 오래 정이 든 유아가 멀리 포항으로 이사를 한다고 하였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아쉽다고 하였더니 그 유아가 더 어른스럽다 “저 놀러 올건데요?” 라고 한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거지만 늘 적응이 어려운 것이 이별이다. 아마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생기셨을 것이다. 그래도 올해는 전학을 가는 유아가 처음이라 더 서운하다. 우리 유치원 부모님들 중에 - [버섯이 무엇이라고 말을 하나요?](https://ssf.kg.kr/버섯이-무엇이라고-말을-하나요/) - 한 참 버섯에 대해서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서 턱없이 버섯이 없어서 걱정을 했지만 우리 유아들과 선생님들의 적응력은 정말 대단했다. 자연에서 배우게 되는 여유일까? “오히려 보물찾기처럼 찾으니까 소중하게 생각하고 관찰도 더 세심하게 해요.” 라고 평가한다. 부모님께 버섯이 무엇이라고 말할 것 같은지 여쭤보고 발표를 하였다고 한다. “우리 엄마는요 먹지 말아 주세요. 라고 빌거나 다시 태어나고 - [만보계와 체성분](https://ssf.kg.kr/만보계와-체성분/) - 결과가 궁금하실 듯 해서 짧지만 적어본다. 여름 반 평균적이라고 생각하는 한 어린이에게 만보계를 해 주었더니 오전에 만보가 넘었다. 그 어린이의 체성분은 몸무게 19.5kg, 체지방 14.5%, 근육량 7.4kg. 내장지방 레벨 1 이었다. 이상한 결과치에 뭔가 오류가 있나하고 2번이나 다시 측정했는데 같은 결과였다고 한다. 대단한 결과이다. 교육학박사 임은정의 2016. 08. 19. 교육이야기 - [따뜻한 우리 유아들](https://ssf.kg.kr/따뜻한-우리-유아들/) - 유아들의 발달은 정말 모두 속도가 다르다. 학기 초 유난히 사회성 발달이 늦어서 다른 친구나 선생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던 G유아의 관찰기록을 보면서 한 학기만에 이렇게 발달을 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아래에 선생님의 관찰기록을 그대로 옮겨본다. 나무에 오르며 놀이하고 있었다. S와 M이 서로 잘 올라간다고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자 G가 “얘들아, 잠깐만 말하지 말아봐.” M이 “왜?” 라고 묻자 G가 - [21세기가 원하는 것은 가장 인간적인 것](https://ssf.kg.kr/21세기가-원하는-것은-가장-인간적인-것/) - 제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를 살아내야 하는 우리 유아들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직업을 갖게 될 확률이 65%이상이라고 한다. 감히 나는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이 안 된다. 그래서 World Economic Forum(다보스포럼), OECD, UNESCO의 보고서를 자주 확인한다. 세상을 내다보는 석학들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우리 모두 20세기의 눈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사람의 삶에서 유아기가 - [유아 영어교육](https://ssf.kg.kr/유아-영어교육/) - 우리나라는 교육으로 이만큼 살았고, 영어를 잘 해야 모든 것이 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영어교육을 일찍부터 잘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영어교육을 일찍 시키고 싶은데 뭔가 찜찜하니까 놀이식으로 시키면 된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팽배해졌었다. 전홍주(2011)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아 영어교육의 담론을 형성하는 주체가 사교육업계관련자들이고 사회계층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모성 이데올로기를 자극한다고 밝혔다. - [유치원 자료실은 작아져야 한다.](https://ssf.kg.kr/유치원-자료실은-작아져야-한다/) - 오늘 토요일인데 유치원 자료실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자료실 정리를 위해서 출근을 한다고 했다. 푹 쉬어야 하는 토요일에 자료실 정리를 위해 출근을 한다니 내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교육혁신의 일부인 자료정리에 문제가 있는지 나도 함께 가서 분석을 해보기로 했다. 우리 유치원은 우리만의 주제와 핵심어를 중심으로 학년별로 단위활동계획이 나오고 각자의 학급상황에 따라서 단위활동을 배치하여 하루 종일 통일감 있게 놀이를 - [좋은 유치원](https://ssf.kg.kr/좋은-유치원/) - 오늘부터 어느 먼 지역 유치원 평가위원으로 다른 유치원들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좋은 유치원의 정의에 대해서 돌아보았다. 좋은 유치원의 기준이 무엇일까? 다른 것은 모두 뒤로 미루더라도 유아들이나 교사가 큰소리로 웃으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늘 웃을 수는 없다. 슬프면 울 수 있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고 말할 수 있는 유치원이어야 한다. 이런 감정의 변화를 - [내 교실에 내 작품](https://ssf.kg.kr/내-교실에-내-작품/) - 유아들이 만든 작품이 하나도 전시되지 못하는 교실이 과연 유아들의 교실일까? 너무 아름답고 깨끗한 교실을 보면서 유아들의 작품을 아무리 찾아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들은 이런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을지 궁금했다. 우리 유치원 교실은 아름다운 상품이나 선생님의 작품이 없다. 유아들이 만든 여러 가지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 교실의 주인은 유아들이니까 내 눈에는 가장 아름다운 교실이다. - [식판과 국그릇](https://ssf.kg.kr/식판과-국그릇/) - 유아들이 국그릇 없이 식판에 국을 그대로 먹는다면? 얕은 접시에 국을 먹는 것처럼 생각하면 된다. 어른들은 많이 먹기도 하고 조절하여 기울여서 먹을 수 있으니 괜찮다. 하지만 유아들이 적은 국을 뜨기 위해서 식판 바닥을 긁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신경이 거슬리지 않을까?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난 그런 모습이 싫어서 우리 유아들은 대접을 - [친구와 논다는 것](https://ssf.kg.kr/친구와-논다는-것/) - 이제는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듯 하다. 우리 유아들에게 전래놀이를 많이 소개한 이유도 잘 놀게 하고 싶어서이다. 잘 논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많이 고민해 보지 않아서 성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유아들이 잘 논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하고 놀 것인지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무엇을 하고 놀 것인지 정할 때 내 -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우리 유아들](https://ssf.kg.kr/그-어려운-일을-해낸-우리-유아들/) - 너무 공주여서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던 유아가 있다. 외할머니, 어머니, 유아 대를 이어 공주인 듯 했다. 뭐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내가 추구하는 인간상은 나도 해내지 못한 이상적인 인간상이어서 걱정을 만든 것이다. 레이스가 가득한 치마를 입고, 공주 같은 머리띠를 하고, 선생님이 좋아할 만한 얌전한 놀이만 하고, 선생님이 볼 때와 보지 않을 때 친구에게 - [어느 유치원들](https://ssf.kg.kr/어느-유치원들/) - 나는 유치원 평가를 다닌다. 어떤 유치원이 좋은 유치원일까? 찌그러진 그림이라도 모두 다 다른 작품이 모아져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너무나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작품들이 비슷비슷하게 들어 있는 곳도 있다. 예쁘고 깔끔한 상품과 교구로 가득한 유치원이 있는가 하면, 교실 벽에 우리 유치원처럼 이것저것 유아들의 작품이 붙어 있는 유치원도 있다. 조용하고 일사불란한 교실이 있는가 하면 조금은 - [다양성의 인정](https://ssf.kg.kr/다양성의-인정/) - 오늘 간디, 다빈치의 등록증이 나왔다. 간디 다빈치가 처음 유치원에 왔을 때 나도 처음 키우는 것이라서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그때 유아들이 “간디 다빈치 엄마는 어딨어요?” 라고 불쌍한 듯이 물었었다. 그 후로 간디, 다빈치 엄마가 원장선생님이라고 말하는 유아들이 있었다. 어떻게 강아지 엄마냐고 생각했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유아들의 편견 없는 마음이 오히려 지금 다양한 시대에 맞는 생각이라는 것을 - [결과보다는 과정을](https://ssf.kg.kr/결과보다는-과정을/)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하늘에 맡기자는 것으로 직역할 수 있다. 사전적 풀이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해석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우리 유치원 교육과 잘 맞는 문구이다. 과정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를 미리 정하고 기대하지 말자고 해석했다. 유아들은 교육과정을 최선을 다하고 즐겨야 하지만 그 결과가 모두 같아야 한다거나 모든 유아에게 같은 잣대를 대야 - [가족 등반대회](https://ssf.kg.kr/가족-등반대회/) - 우리 유치원의 유일한 행사인 가족등반대회가 다치거나 아픈 유아 없이 무사히 끝났다. 정말 모두 가족처럼 느껴져서 참 행복했다. 이 행사를 매년 하는 의미를 충분히 전달했었는지 반성이 되었다. 물론 우리 선생님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애썼기 때문에 모를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들께는 전달을 한 기억이 별로 없다. 입학할 때 우리 - [인성교육도 사교육?](https://ssf.kg.kr/인성교육도-사교육/) - 유아들의 인성 교육을 법으로까지 정해서 해야 할 만큼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인성 교육 진흥법이 나오자마자 각 단체나 사교육기관에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만들어 홍보를 하고 영업을 다닌다. 난 인성 교육이 프로그램에 의해서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으로 어떤 것이 바른 행동인지 정도는 알려줄 수 있다. 하지만 유아들의 인성은 배려하고 협동하는 경험에 의해서 깨닫고 일상이 되어야 - [집에서는 왜 이럴까?](https://ssf.kg.kr/집에서는-왜-이럴까/) - 유아들이 유치원에서의 생활과 집에서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는 부모님들이 계시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사람의 사회성과 인성이 훌륭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때와 장소에 따라서, 내가 접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각각 판단을 하고 적절하게 움직이는 자율적인 모습이다. 집에서는 어머니, 아버지, 유아들 중심으로 각 가정의 암묵적인 규칙이 있을 것이다. 밖에 나와서 가정에서 같은 모습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사회생활을 잘 하는 것이라고 - [도움을 요청하는 친구들](https://ssf.kg.kr/도움을-요청하는-친구들/) - 난 우리 유아들이 미래에 틀림없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높은 도덕적 의무와 책임)가 요구되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칫 다른 사람에 대한 특권의식과 혼돈을 할 수도 있겠으나, 자신이 가진 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적절한 곳에 베푸는 것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의 중요한 특성이다. 우리 유아들이 미래에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위치에 있든 자존감 높고 사회적 의무를 - [정리의 기술](https://ssf.kg.kr/정리의-기술/) - 세상이 복잡해지고 집, 서류, 파일들을 잘 정리하지 않으면 활용할 수 없으며, 오히려 발전에 저해가 된다. 정리하는 것의 기본은 꼭 필요한 것을 구분하고 비우는 것이다. 교구를 가져다 놓을 때도 무엇을 비우고 넣을 것인지 제자리를 먼저 생각하자고 연수시간에 선생님들께 말했었다. 전에도 한 번 일기를 쓴 적이 있지만 유치원들은 교구나 교재 등을 정리하지 않고 버리지 못해 활용도 못하는 - [유아들의 글쓰기](https://ssf.kg.kr/유아들의-글쓰기/) - 유아들이 글을 배운다는 것은 인지 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유아가 글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도록 우리 모두 노력을 한다. 아래의 글은 한 유아가 가사를 잊고 싶지 않아서 써서 집에 가지고 간다고 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어떤 어린이가 숲에 갈 준비를 하지 않고 종이와 연필을 들고 가사판 화면 앞에 선다. / 선생님 : 어서 정리하고 - [인종차별을 왜 하는 거지?](https://ssf.kg.kr/인종차별을-왜-하는-거지/) - 유치원은 기부 음악회를 위해서 유아들이 그 동안 불렀던 노래들을 선곡하며 연습을 한다. 음악회를 위해서 따로 준비를 하거나 수업을 안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설프다. 하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충분히 느끼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인디언에 이어 인종의 다양성에 대해서 유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 선생님이 수업 평가에 아래와 같이 썼다. ‘유아들이 인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종차별을 - [검사결과는 유아들의 개인정보이다.](https://ssf.kg.kr/검사결과는-유아들의-개인정보이다/) - 좋은 수업은 첫째 학습자를 이해하기, 둘째 학습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주기, 셋째 학습자의 입장에서 평가하기이다. 우리 유치원에서 이것저것 검사를 하고 유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 검사가 유아를 이해하는 것 외에 다른 기능이 있었다. 우리 선생님들에게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어떤 선생님이 이렇게 썼다. ‘반 편견 검사에서 유아들의 점수가 확연하게 - [영어 하는 것을 들켜버리다.](https://ssf.kg.kr/영어-하는-것을-들켜버리다/) - 오늘의 일기는 꼭 공개할 생각이다. 이런 부작용을 우려해서 새롭게 영어 수업을 시작했다는 것을 비밀로 했었지만 유아들이 당연히 집에 가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했을 테니 비밀이 지켜질 리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우리 유치원에서는 영어 선생님이 영어 수업을 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들을 하고 난 다음에 시작하였으니 한 달쯤 되었다. 이 영어 수업은 아주 짧게 1분 정도 - [부모님이 지켜야 한다.](https://ssf.kg.kr/부모님이-지켜야-한다/) - 오늘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 어머니들께 당부 하고 싶은 나의 생각을 전달했다. 첫째 유아들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지켜달라는 것이었다. 잘 하다가도 누군가 시키면 하기 싫어지거나,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서 좋은 척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도 한다. 타의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은 유아들의 발전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늘 하던 말이지만 강요하거나, 결과에 대한 칭찬을 - [원칙이 지켜지는 것이 공공성이다.](https://ssf.kg.kr/원칙이-지켜지는-것이-공공성이다/) -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가 모두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 모두 특별한 한 사람으로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이 공공성이며, 서로가 원칙과 본질을 지켜야 스스로도 보호를 받는다. 우리나라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도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 발단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적으로는 매우 절친한 사이라고 해도 자신의 일과 공적인 위치를 혼동하면 안된다.그러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을 수 - [긴 김장이 남겨준 것.](https://ssf.kg.kr/긴-김장이-남겨준-것/) - 오늘 드디어 김장이 끝났다. 모두 힘들고 특히 우리 주방은 전쟁터였으며, 많은 인력이 투입되었다. 어른들이 하면 금방 될 일이지만 매년 유아들과 3일씩 행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유아들이 알려준다. 유아들은 3년 동안 3번의 김장을 경험한다. 만3세 유아들은 ‘김장 활동 이후 배추김치는 입에도 대지 않던 00, 00, 00이가 맛있게 세 번 더 받아 먹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먹던 - [부모님이 느끼는 우리 유치원](https://ssf.kg.kr/부모님이-느끼는-우리-유치원/) -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1년간 우리 유치원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상담한 내용을 녹음하고 전사하여 분석하는 질적 연구를 진행했다. 이제 학술지에 게재하기 직전으로 막바지 정리를 하고 있다. 이 연구를 진행하기 직전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서 학부모님들의 유아교육에 대한 인식을 연구했었다. 그 연구결과 학부모님의 95%이상이 유아들은 놀이를 해야 하며 숲에서 바깥놀이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유치원들의 교육이 바뀌지 - [문해는 이렇게](https://ssf.kg.kr/문해는-이렇게/) - 한글을 읽고 쓰는 것은 기술이라는 것을 여러 번 전달했던 기억이 있다. 봄반 유아들도 어느덧 많이 도형감각과 문해가 성장하고 발달을 하고 있다. 문해능력은 나와 관계없는 공부로 한글을 깨우치는 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서 한글의 의미를 함께 알아가야 한다. 아래는 어느 봄반의 평가 내용이다. 전이 활동으로 오늘 활동명에서 아는 글자 찾기 활동을 하고 있다. 00: (‘인’을 가리키며) 인디언 할 - [기다림의 가치](https://ssf.kg.kr/기다림의-가치/) - 우리 유치원의 부모님들이 기다림을 통해서 유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연구대상 학부모들은 유치원을 다닌 지 1년에서 3년이 된 유아들의 부모였다. 유치원에 다닌 초기의 갈등에서 벗어나서 유아들을 기다려 주는 것에 대한 가치를 알아가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 유치원은 교재를 사용하지 않으며 결과지나 보여 지는 작품에 연연하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학습의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기가 어렵다. - [돌담을 쌓으면서](https://ssf.kg.kr/돌담을-쌓으면서/) - 만3세 학급에서 돌담을 쌓는 놀이를 하였다. 각 학급마다 각기 다른 대화와 문제해결방안을 찾는다. 유아들은 교사가 적절하게 질문하고 놀이를 하면 스스로 문제를 만들기도 하고 해결하기도 한다. 상업화된 교구를 교실 한가득 채워놓아도 유아들은 오히려 이상한 것을 찾아서 놀고 싶어 한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 유아들은 돌 하나로도 문제해결력이 점점 커진다. 00가 가지고 온 돌들을 쌓는다. - [선행이 아니라 적기에 완벽학습을](https://ssf.kg.kr/선행이-아니라-적기에-완벽학습을/) - 이번에 발표될 논문을 다시 생각해 보고 있다. 논문에서는 하지 못한 주관적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 있다. 우리 유치원 부모님들은 초등학교의 적응에 막연한 불안감이 있지만 대학을 가거나 학업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 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선행학습은 학업을 완벽하게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인데 왜 선행학습을 하는지 늘 궁금했었는데 이번 연구로 한 가지 단서를 찾았다. 선행학습을 해 놓으면 적기에 - [경쟁을 원하지 않는 우리 유치원 부모님들](https://ssf.kg.kr/경쟁을-원하지-않는-우리-유치원-부모님들/) - 부모님들은 자녀가 초등학교에 가서 적응을 못하는 것 보다는 경쟁에 내몰리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직은 우리 사회가 도움이나 협동보다는 경쟁적인 사회라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연구대상 학부모들에게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 곧 학교에 가야하는 학부모의 생각은 초기의 불안함이 아니라 경쟁적 환경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 ‘싫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학교 가서 적응을 - [유치원은 유아들의 공간](https://ssf.kg.kr/유치원은-유아들의-공간/) - 오늘은 우리 유치원 어느 봄반 유아들의 관찰기록 하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등원하여 자유 놀이를 하고 있다. 얼마 전에 활동하였던 작품을 창문에 전시한 것을 유아들에게 보여준다. 교사: 얘들아! 이것 봐! 00: 우와! 감사합니다~!! 교사: 뭐가요? 00: 이렇게 한거요! **: 우와~ 감사합니다! 내꺼 저기 있다! ^^: 너 꺼 정말 멋지다! **: 그치? ^^: 내꺼도 멋져! @@: 저기 - [사회성은 마음의 여유와 놀이에서 나온다.](https://ssf.kg.kr/사회성은-마음의-여유와-놀이에서-나온다/) - 이제 조금 있으면 가을반은 유치원을 떠나게 된다. 졸업생 동생 전원이 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해서 유치원에 왔었다. 뿌듯하고 반가운 만남이었다.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졸업생들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이 잘 지낸다는 의미는 우리 졸업생이 친구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없음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친구를 배척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 미래의 중요한 가치이다. 우리 가을반 유아들은 이런 마음의 준비가 - [방학의 의미](https://ssf.kg.kr/방학의-의미/) - 방학을 보내며 방학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학교 제도가 생기기 전부터 옛날의 서당이나 도제제도 아래에서도 방학이 있었다. 규칙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그동안 자신이 쌓은 앎을 정리하고 한 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인지 “방학이 지나고 오더니~~~”라는 이야기들이 우리 유치원 선생님들의 평가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유아들이 방학 이후 논리, 문해 등 성장한 모습이 눈에 띄게 - [교육농단](https://ssf.kg.kr/교육농단/) - 또다시 비보를 접하게 되었다. 어린이집도 아닌 유치원에서 정교사들이 유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던 매스컴에서 이번에는 그 원인을 분석해보려는 노력이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고가 났을 때마다 언제 어떤 이유로 그런 사고가 났는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그저 교사들이 유아들을 폭행했다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많이 안타까웠었다. 이번에는 유아들이 - [세계 최고를 방해하는 미세먼지](https://ssf.kg.kr/세계-최고를-방해하는-미세먼지/) - 우리 유아들이 지난 주 북극곰을 핵심어로 환경에 대한 활동들을 하였다. 모두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런 활동을 하면서도 늘 불편한 마음이 든다. 우리 유아들의 힘으로 무엇을 바꿀 수 있겠는가? 아무 생각 없는 선대의 행동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은 우리 유아들인데…. 하지만 우리 유아들이 지구를 지켜야 하는 시대에는 의식있는 행동과 정책을 만들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다. - [제도의 변화](https://ssf.kg.kr/제도의-변화/) - 요즘 은행, 유치원 시스템, 아이 행복 카드, 금융 감독원, 정보통신 회사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며 바쁘게 보냈다. 우리 유치원이 학부모들의 편의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다가 유치원 학비를 수납하는 과정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얼마 전 운영위원회를 통하여 운영위원들께 여쭈어 보았더니 모두 공감하고 계셨다. 매달 입금을 해야 하거나 유아 편으로 카드를 보내는 점이 불편하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 [나도 괜찮은 은사일까?](https://ssf.kg.kr/나도-괜찮은-은사일까/) - 오늘 오랜만에 나의 석사 과정 은사님을 찾아뵈었다. 내가 석사과정에 입학 했을 때 교수님도 처음으로 교수직을 수행하시던 때라서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다. 동기들은 모두 쉬어가고 혼자 졸업 논문을 쓸 만큼 힘들게 하셨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가 연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만들어주신 은사님이다. 가끔 좋은 일이 있거나 정의로움에 대한 생각이나 유아교육에 대한 생각을 하면 떠오르는 은사님이다. - [교육설명회](https://ssf.kg.kr/교육설명회/) - 오늘 2017학년도 신 입학 교육설명회를 했다. 참석하신 부모님들께 속 시원하게 입학할 수 있다는 답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앞섰다. 하지만 모든 부모님들이 이해해주시고 기다려 주신다고 해서 참 감사했다. 교육설명회를 통해서만 입학을 받고 추천서나 청탁 등을 허용하지 않는 우리 유치원이 야속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텐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 멀리서는 부산, 개포동에서 입학이 확정되면 오고 싶다며 다녀가셨다. -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며](https://ssf.kg.kr/새로운-가족을-맞이하며/) - 벌써 일기의 일부를 공개한 지 2년째에 접어든다. 아직은 내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으며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해답을 찾지 못했기에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네러티브 탐구를 목적으로 하는 일기글을 계속해 보고자 한다. 그 중에 일부를 공개하면서 게을러지는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날 그날의 느낌을 담은 체계 없는 글이지만 유아들을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부모님들과 주 양육자도 함께 읽어 주시기 - [나는 이거 싫어, 무서워](https://ssf.kg.kr/나는-이거-싫어-무서워/) - 올해도 어김없이 처음 온 유아들은 적응하는 기간이나 방법이 각자 다르다. 유치원 개원하던 첫해에 밖에 나가서 놀기 싫다는 유아들이 많아서 무척 당황스러웠었다. 특히 여름, 가을반 유아들이 많은 이유를 몰라서 깜짝 놀라 연구를 시작했다. 어떤 연구에서도 유아들이 밖에서 놀지 못한다는 연구는 없었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유아들은 모두 자연과 친한 것도 아니며 각각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뿐만 - [숲이 준 선물](https://ssf.kg.kr/숲이-준-선물/) - 산에 오르며 내가 보물이라고 생각한 자연물을 하나 주워서 올라가는 상황. ^^ : 선생님! 저 나뭇가지 주웠어요. 선생님 : ^^이는 왜 나뭇가지가 보물이라고 생각했어요? ^^ : 놀이도 할 수 있고, 뭐 만들 수도 있어서요. 숲이 주어서. 선생님: 그럼 이 나뭇가지로 할 수 있는 놀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 : 다리 만들기랑, 나뭇가지로 그림 그리고 이름쓰기요! 00: 선생님, - [조기맘에서 적기맘으로](https://ssf.kg.kr/조기맘에서-적기맘으로/) - 중앙일보에 적기 교육에 대해서 기사가 나와서 반향이 일어났었나 보다. 같은 주제로 작년에 연구를 했었는데 내 논문이나 연구물은 별로 반향이 일어나지 않는다. 딱딱하기도 하고 대중적이지도 않기 때문일 것이다. 재미있는 말이나 글을 쓰고 싶은데 왜 안 되는 것인지 자성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니 공부를 하면서 정확한 근거를 찾아야 하는 것에만 집중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 [정의로움도 유아기에 결정된다.](https://ssf.kg.kr/정의로움도-유아기에-결정된다/) - 의식의 선진국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사회상황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낀다. 세월호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는 우리 사회에 많은 화두를 남긴 너무나 불행한 사건이다. 우리사회의 안전망, 사회의 정의, 시민사회의 성숙도, 교육의 허상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사회가 겉으로는 가득 찬 항아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바닥이 없는 항아리라고 걱정을 하는 사회학자들이 있다. 한 사회도 영아기부터 차근차근 희노애락을 거치면서 - [땅 속의 식물들](https://ssf.kg.kr/땅-속의-식물들/) - 우리 유치원은 정신없이 봄이 지나간다. 대단한 농군들이 일 년 동안 느끼고 관찰할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감자와 칸나를 심었다. 감자도 칸나도 모두 땅 속에서 자란 몸체를 심는다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이런 특징을 나중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 생각하도록 한다. 이때 이런 어려운 설명을 선생님이 강의를 한다면 유아들이 생각하고 기억할까? 아니 기억을 한다고 해도 얼마나 사고과정을 거칠까? 그저 - [숲에서 하는 놀이 하나](https://ssf.kg.kr/숲에서-하는-놀이-하나/) - 봄반들도 이제는 흙과 자연에 적응을 하면서 자연물의 특징들이 보이기 시작했나보다. 미술활동을 하기 위한 재료를 찾으면서 숲을 돌아다닌 어느 봄 반의 기록이다. 송이 : 여기 자연물 찾았어요. 나리: 선생님 이거 너무 커요? 선생님 : 아뇨! 나리는 그걸로 뭐 만들 거예요? 나리 : 히히.. 눈..? 송이 : 나는 코 (달래는 자연물을 여러 개 가져오더니) 달래 : 너무 - [메주 만들기](https://ssf.kg.kr/메주-만들기/) - 작년에 담그었던 된장을 지난 달 부터 먹기 시작했다. 정말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심지어 맛도 있다. 작년의 일기를 보았더니 메주를 만들지 못한 아쉬움이 쓰여 있다. ‘지난주에는 유아들이 콩을 주제로 많은 활동을 하였다. 반별로 콩밭을 만들고, 콩의 영양도 알고, 콩 노래도 부르고, 콩처럼 뛰고 오늘은 간장을 담그었다. 이제 간장도 얻어온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담을 것을 - [밖에서 놀아야 하는데](https://ssf.kg.kr/밖에서-놀아야-하는데/) - 오늘 뉴스에서 공사장 인근 학교에 민원이 쇄도했고, 공사주체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서 부모님들의 원성을 잠재웠다는 보도를 보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처음으로 교실 공기질 대책에 대한 연구를 의뢰했다는 보도가 함께 되었다. 참 갑갑한 일이다. 유아들이 마스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이는 모두 사익만 추구하고 미래의 환경 따위는 신경 쓰지 않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인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후세대가 받고 - [숲에서의 놀이 둘](https://ssf.kg.kr/숲에서의-놀이-둘/) - 숲은 무궁무진한 놀이를 준다.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놀이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유치원에서 발견한 놀이도 300여개가 넘는다. 유아들 덕분에 올해도 맛있는 쑥 튀김을 먹었다. 쑥 튀김을 먹은 날 어느 반의 이야기이다. 점심을 먹고 나서 자유 선택 활동을 하고 있다. 00: 쑥 튀김 맛있다. 집에 가서 엄마한테도 해달라고 해야겠다. t: 그 정도로 맛있었어? 00: - [지금! 여기!](https://ssf.kg.kr/지금-여기/) - 지금 가을반 어떤 유아가 담임선생님에게 “선생님 저는 봄 반 때가 좋았어요.” 라고 했다는 것이다. 담임선생님이 서운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가을반 되면 졸업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봄 반이 좋아요. 더 있을 수 있잖아요.” 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유아의 다른 날 관찰기록에서도 애틋함이 묻어 있다. 우리는 지난해의 사진으로 수업을 할 때가 많다. 유아들에게 가장 좋은 수업자료는 - [최고의 사교육?](https://ssf.kg.kr/최고의-사교육/) - 기자가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최고의 사교육’ 이라고 방송하는 것을 보았다. 뉴스에 여러 번 인용되는 의도는 고가의 사교육을 시키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의 차이를 통해서 빈부격차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난 그 취지와는 다르게 전달하는 내용이 매우 유감스러웠다. ‘최고가의 사교육’ 이라는 표현이 옳은 것이다. 최고의 사교육이 어떤 것인지 질적인 설명은 없이 금전적으로 많이 투자했다는 것만을 - [애벌레 사랑](https://ssf.kg.kr/애벌레-사랑/) - 여름반 1 교사: 우리가 채집한 애벌레는 어떻게 할까요? 가져가서 키울까요? 000: 숲으로 다시 보내줘요. 우리가 데리고 가면 힘들어하잖아요(관찰통을 가리키며). 좁아서! 다시 놔주면 애벌레 엄마 만나러 갈 것 같아요. 정말 따뜻한 장면이고 우리 유아들의 따뜻한 배려심이 돋보인다. 사회적 조망수용능력이 생기면서 애벌레에게도 감정을 이입한다. 굳이 우리가 자연보호를 가르치지 않아도 우리 유아들은 우리들보다 훨씬 사랑 가득한 사람으로 성장할 - [유치원의 필요성 및 목적이 확실한 나라](https://ssf.kg.kr/유치원의-필요성-및-목적이-확실한-나라/) - 조기 대선이 다가왔는데 아쉽게도 대선주자들의 교육공약이 유아들의 입장에서 유아교육의 본질을 고민하지 않는 듯하다. 늘 학부모가 강조되고 있다. 그래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계도 모호하다. 아래의 그래프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자료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학원(영유?)을 제외한 공사립유치원의 취원율이다. 1980년 0.4%에서 최근 50%까지 상승하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는 기관에서 유아기 교육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보편화 되었지만, 유치원의 필요성에 대해서 조목조목 말을 - [숲에서의 놀이 셋](https://ssf.kg.kr/숲에서의-놀이-셋/) - 숲에서 하는 놀이 중에서 우리 유치원에서만 하는 ‘탐정 놀이’가 있다. 이 놀이는 숲에서 활동량을 늘리고, 창의성(문제해결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해 낸 놀이이다. 봄반은 진급 직전 한 두 번 정도 가능하지만 여름반, 가을반은 모두 재미있게 하고 있다. 탐정처럼 숲에 숨어있는 문제들을 찾고 찾아온 내용을 유추해서 완성하는 놀이이다. 근래에 애벌레, 개미, 거미 등의 핵심어를 진행하고 - [플라시보 효과](https://ssf.kg.kr/플라시보-효과/) - 우리 유치원 각각의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주문해 놓았다. 나의 생각은 여전히 위약효과라고 생각한다. 위약효과(플라시보)의 어원이 ‘마음에 들도록 한다’는 뜻의 라틴어라고 한다. 가짜약은 만성질환이나 심리상태에 영향을 받기 쉬운 질환에서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어서 신약은 반드시 위약 실험을 해야 한단다. 공기청정기를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 움직이는 유아들의 움직임으로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매일 측정한 교실의 - [가게 놀이](https://ssf.kg.kr/가게-놀이/) - 다음 주는 가게 놀이 준비를 시작한다. 주간 주제로는 시장 놀이인데 핵심어를 무엇으로 해야 하는지 선생님들과 3일째 회의를 하고 있다. 시장? 마트? 가게? 어떤 것이 유아들에게 가장 잘 와 닿을지를 고민하였다. 시장은 유아들에게 너무 멀다. 용인에 시장은 하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마트를 하는 것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팔지 않는 것이 없어서 집중하기가 어렵고 대인관계의 경험이 어렵다. 유아들이 - [다르기에 아름다운](https://ssf.kg.kr/다르기에-아름다운/) - 수업공개와 유치원 평가가 있다. 우리 유치원에서 늘 하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수업을 준비하는 것이 관건이다. 별다르게 준비하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은 분주해 진다. 무엇보다 우리 유아들에 대해서 누군가가 왈가왈부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 서로가 상처가 될까봐 걱정이다. 내 자녀와 함께하는 친구들의 어떤 모습도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모두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 [문제가 보이는 것](https://ssf.kg.kr/문제가-보이는-것/) -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창의성의 발단이다. 유아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기회를 갖지 못하면 실패를 해볼 기회도 없어진다. 무조건 선생님이 준비한 대로 활동하는 것(시키는 공부)은 빠르게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다. 유아기에 이렇게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히려 융통성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지혜를 갖는 것에 방해를 받는다. 유아는 사고의 방법과 배움의 즐거움을 갖게 되는 시기이기 에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 [수업공개를 한다는 것은?](https://ssf.kg.kr/수업공개를-한다는-것은/) - 수업공개를 했다. 수업공개는 유치원에 대한 가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매년 5월에 진행한다. 목적은 유치원교육에 대한 가정의 이해지만 덤으로 얻는 수확이 더 많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수업개발과 장학기회가 되어준다. 그 동안 늘 해오던 수업들이지만 서로의 수업에 대해서 진지한 검토와 토론의 기회가 되었다. 부모님들이 특강을 할 때는 이렇게 많은 분이 모일 수가 없는데 잠깐이나마 많은 부모님들을 - [문제의 근원을 바꿀 수는 없을까?](https://ssf.kg.kr/문제의-근원을-바꿀-수는-없을까/) - AI가 전국에서 확산되고 있어서 산란계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늘 있는 일인데 근원을 분석하지 않고, 고치지 않아서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답답했다. 우리 사회에는 이런 일들이 있다. 교육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심각성을 깨닫고 잘못됐다는 걸 느끼면서도 가장 근본적인 대안을 무시한 채 늘 임시방편으로 때우고 있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 아래는 실명을 - [결석하면 힘들어져요.](https://ssf.kg.kr/결석하면-힘들어져요/) - 결석한 유아들 스스로도 결석을 했을 때의 문제를 느끼고 다른 유아들은 설명하며 도와주는 것을 알고 있다. 선생님: 오늘의 규칙은 경기를 하는 선수가 아닌 선수들이 얼음에 들어오거나 경기를 방해를 하면 실격입니다. H: 실격이 뭐에요? K: 실격 몰라? 아. H 너 어제 안 왔었지? H: 어.. T: 실격은 경기에 참여를 할 수 없고 점수도 없어지는 거야. H: 진짜? - [정정당당](https://ssf.kg.kr/정정당당/) - 며칠 후에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그 분위기를 틈타서 우리의 핵심어는 올림픽이 되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경기의 종목을 아는 것 보다 얻어지는 지식과 인성이 만만치 않게 많았다. 우리 유아들은 어떤 국가대표보다도 건강하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유아들 스스로 말하는 몇 가지를 정리해보며 우리 유아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런 태도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Y: 선생님. 이기는 건 - [유치원 평가](https://ssf.kg.kr/유치원-평가/) - 우리나라 모든 유치원들은 유아교육기관 평가를 받기 시작한지 10년이 되었다. 한 해에 모든 유치원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3년을 한 주기로 묶어서 평가하게 된다. 새로운 평가주기가 될 때마다 조금씩의 문제는 있지만 처음 평가를 시행했을 때 만큼 강한 저항은 아니다. 첫 시행시기 내가 학교에 있었다. 시범 평가를 가기도 하고 평가 도구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쉽지 - [가지 않은 길](https://ssf.kg.kr/가지-않은-길/) - 졸업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동생을 축하하러 와서 “선생님 저 이제 3학년 돼요.” 라고 웃으며 안아 주어서 기쁘고 뿌듯했다. 입학식에 부모님들께서 편안하게 모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부터 3월1일로 정하고 사전 모임을 줄였다. 졸업생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생각하지 못한 선물을 덤으로 얻었다. 졸업생이나 재학생 동생 전원이 우리 유치원에 올 수 있음은 그동안 가정이 평안하고 모두 - [장점 찾기](https://ssf.kg.kr/장점-찾기/) - 우리 유치원 선생님들의 신학기 첫 과제는 매일 학급 유아들의 장점을 하나씩 발견해서 기록하는 것이다. 쉽지 않은 과제라는 것을 잘 알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자세로 아름다운 것을 보는 습관은 선생님들을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적어도 1년을 함께 생활하고 부모님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될 내 유아들의 장점을 찾는 것은 유아들과 선생님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 필요하다. - [우는 어린이](https://ssf.kg.kr/우는-어린이/) - 첫 등원을 하면 낯선 친구와 낯선 선생님들 사이에서 유아들은 얼마나 불안할까? 나는 대학원까지도 새로운 학교는 늘 설렘 반 불안함 반이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물며 유아들은 혼자서 집에도 갈 수 없는 이 상황이 얼마나 불안할까? 우는 유아들에게 나와 선생님들은 울지 말라고 하지 않는다. “슬프면 실컷 울자.” “눈이나 목이 아프니까 아플 때는 물도 마시고 잠시 쉬어가면서 울자.” “엄마가 - [기록과 수업](https://ssf.kg.kr/기록과-수업/) - 우리 선생님들에게 우리가 지도하는 대상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 유치원 교사의 역량과 역할은 대학교수, 중등교사, 초등교사보다 더 많이 어렵고 학습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가장 크다. 유치원 내에서도 가을반 보다는 여름반이, 여름반 보다는 봄반이 선생님들의 영향을 더 빠르게 받고 유아들의 발달과 변화도 빠르다. 반면 봄반은 교사가 학습자(유아)의 발달과 정서를 이해하고 활동(수업)을 하는 내내 유아의 - [귀여운 착각](https://ssf.kg.kr/귀여운-착각/) - 3월 개학은 봄 반 유아들과 선생님들에게 힘든 시기였다. 아직도 조금 힘든 유아들도 있지만 이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처음 며칠 어머니가 보고 싶은 유아들이 슬퍼하고 울어서 선생님들이 양손에 양 무릎에 유아들을 안고 활동을 해야 했다. 유아들이 힘들어 할 때 함께 위로를 해준 유치원 식구가 있다. 우리 유치원의 간디와 다빈치였다. 울다가도 간디, 다빈치를 데리고 가면 잊고 쓰다듬으며 - [당당하게](https://ssf.kg.kr/당당하게/) - 우리 유아들이 점점 당당하게 의사소통을 한다. 선생님에게 자신의 기분을 말하는 모습이 좋았다. 대화 속에서 유아들의 생각이 드러나기도 한다. 숲에서 00이가 이야기 한다. 00 : 선생님! 저 억울해요! 선생님 : 00는 뭐가 억울해요? 00 : 분명 친구들이 놀이하고 있지 않은 교실에서 비행기를 날릴 때는 멀리 날아갔는데 갑자기 안 날았어요.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 그럼 다시 - [검사의 학습](https://ssf.kg.kr/검사의-학습/) - 00 : 여자는 세 명 남자는 한 명이네? ** :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신학기를 맞이하여 우리 유아들이 이런 저런 검사를 시작했다. 연구를 위한 검사에서는 검사로 인한 학습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검사 자체가 학습 되어서 사후 검사결과가 높아지면 연구의 오류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유아들은 꾸준히 성역할 편견, 자기 조절력, 창의성 등의 검사를 하면서 학습이 - [변화가 빠른 봄 반](https://ssf.kg.kr/변화가-빠른-봄-반/) - 봄 반이 이제 겨우 안정이 되었고, 선생님들은 작은 변화에 감동과 감사를 하고 있다. 유아들이 그 자체로 시적표현을 하는 것이 참 귀엽다. 유아들이 유치원에 가고 싶다는 말이 선생님들에게는 가장 듣기 좋은 말인가 보다. ‘00가 주말에도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이런 적이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다. 얼마 다니지 않았지만 00가 변화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놀란다고 하셨다’ 봄 반 : - [인지발달은 천천히 깊이 있게](https://ssf.kg.kr/인지발달은-천천히-깊이-있게/) - 유아들의 발달은 순서가 정해져 있다. 각 발달 영역은 모두 연결되어 있지만 각 단계마다 주도하는 발달이 있다. 발달의 영역 중에서 인지발달은 가장 늦게 천천히 발달했으면 좋겠다. 신체발달, 운동기능의 발달이 우선하여 다른 발달들을 이끌어 간다. 그 다음 사회관계기술이 발달을 이끌고 그 후에 인지발달의 깊이가 깊어진다. 그래서 인지발달은 천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인지발달이 다른 친구보다 빨라진 유아들은 사회관계 기술이 - [자존감이 높은 사람](https://ssf.kg.kr/자존감이-높은-사람/) - 동시 시간, 교사가 다른 어린이들의 동시를 들려준다. 선생님: 이건 가을반 00 친구의 동시에요. 한 번 들어보세요. 교사가 동시를 읽는다. ###가 동시를 듣다 미소를 짓는다. 동시가 끝난다. ###: 재미있어요. 와~ 대단하다~ 우리 유아들은 진심으로 친구가 잘되는 것을 기뻐한다. 우리 유아들 중에서 일부러 친구를 깍아 내리려고 하는 유아는 없다. 내가 연구하고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한 만큼 유아들이 아름답게 - [양보를 하지 않아요.](https://ssf.kg.kr/양보를-하지-않아요/) - 어른들도 토론을 하는 것이 매우 서툴다. 토론은 정 오답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생각을 말하고 설득을 하거나 당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양보는 꼭 해야 하는 것일까?’ 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다. 가을반은 이제 토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인성활동의 하나로 토론을 한 것이다. 우리는 무조건 양보를 하는 것이 옳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렇지만 유아들은 아직도 ‘양보는 좋은 것’이라는 - [발달의 원칙](https://ssf.kg.kr/발달의-원칙/) - 부모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발달의 원리를 정리해 본다. 수 없이 많은 논문들이 가설을 검증하고 이론이 모여 확실해지면 원리가 된다. 지금까지의 모든 학자들이 동의하는 발달의 원리가 있다. 첫째, 발달은 일정한 순서가 있다. 둘째, 발달의 속도는 개인차가 있다. 셋째, 발달은 불가역성이 있다. 넷째, 유아들의 발달은 영역별로 연결되어 있다. 발달의 원리가 명확한데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이론을 - [가을반과 봄반](https://ssf.kg.kr/가을반과-봄반/) - 우리 유치원 가을반은 모두 교수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봄에는 많은 일들이 있어서 바쁜 활동을 한다. 우리 유치원에서 가을반까지 진급하지 못한 유아들은 교육의 결실에 큰 손실이 생긴다. 그동안 해왔던 활동들을 확장하고 더 깊이 있는 활동을 해서 동생들에게 베푸는 활동까지 함으로써 교수활동이나 설명도 정교해진다. 동화책을 그리고 만들어서 동생반에 선물한 후 차안에서 선생님: 00아 오늘 읽은 동화책 - [교육에 기생하는 세력들](https://ssf.kg.kr/교육에-기생하는-세력들/) - 오늘 또 교육부 정책 입안 수정을 위한 도교육청 TF팀 회의에 다녀왔다.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위기감은 늘 있나보다. 하지만 몇 년째 참석하는 회의의 주제와 내용이 별반 다르지 않다. 교육은 전문가의 판단이 정책입안에 반영되어야 하는 분야이다. 민주화되고 공공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는 거버넌스의 시대지만 공공의 의견이 모두 공공선은 아닌 분야도 존재한다. 교육이 바로 그런 분야이다. 교육의 주체는 - [우리가 놀기만 한다고?](https://ssf.kg.kr/우리가-놀기만-한다고-2/) - 우리 유치원의 철학이 아무 준비 없이 놀기만 하는 것이라는 오해하는 외부인들이 많은가 보다. 전혀 아니다. 만약에 그냥 놀기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교육적 가치를 매우 소극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누구보다 적극적 교육의 효과와 가치를 믿는 학자이다. 우리 유아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선생님들의 기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공부는 지겨운 것이 아니다. 공부의 사전적 의미는 ‘학문이나 기술을 - [토론의 묘미](https://ssf.kg.kr/토론의-묘미/) - 요즘 꽃씨와 모종을 심는다. 이야기 나누기 활동 시간 ‘숲 놀이터에 꽃씨를 꼭 심어야 한다와 심지 않아도 된다’ 라는 주제로 토론을 한다. 각 반별로 선생님들도 생각조차 못한 내용들을 유아들이 논리를 펼친다. 이것이 교육이다. 교수자도 학습자에게 배우게 되는 것!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가? 시키는 것을 순순히 따라오는 사람인가? 아니면 스스로의 의지로 행동하고 공부하는 사람인가? 나의 철학은 - [MeToo//WithYou](https://ssf.kg.kr/metoo-withyou/) -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와 우리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운동’에 대해서 한번쯤 정리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주 유아들의 인성활동과 연계가 되었다. 유아들의 교육과 미투운동이 무슨 관련이 있냐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난 지대한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유아교육으로 생각하는 내 재주(?)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 유치원에서 “남자애가~~” “여자애가~~” 라는 표현을 금지하는 것, 여성성이 강조된 옷차림을 금지하는 것, - [학교의 무서운 힘](https://ssf.kg.kr/학교의-무서운-힘/) - 학교와 수업 대한 이야기를 부모수업으로 준비하면서 새로운 연구들을 찾게 되었다. 아직 입학도 하지 않은 유아의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왜 굳이 학교와 수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먼저 설명할 필요가 있겠다. 유아들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은 ‘처음학교’라고 유아교육학자들은 주장한다. ‘일정한 목적ㆍ교과 과정ㆍ설비ㆍ제도 및 법규에 의하여 계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 학교이니 유치원은 처음 학교가 맞다. 무엇이든 시작 반이라고 - [좋은 수업](https://ssf.kg.kr/좋은-수업/) - 매년 수업 공개 때 마다 장점과 단점 사이에서 갈등을 한다. 수업을 공개하는 목적은 유치원 수업을 이해하고 가정과 유치원의 활동이 연계되는 것이다. 가정과 유치원의 연계는 교육결과의 수준과 직결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날은 수업에 지장을 받는다. 유아들은 당연히 흥분하고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지난 글에서 유아들에게 바람직한 활동 다섯 가지를 제시했었다. 첫째, 발달에 적합하기. 둘째, 미래를 - [비 오는 날](https://ssf.kg.kr/비-오는-날/) - 나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 유아들 덕분에 비가 오는 날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유치원교사가 되었을 때 비가 오는 날은 유아들이 더 소란해지고 힘들어서 싫었었다. 질척한 것도 싫었다. 그 이전에도 기분이 가라앉고 어둑한 하늘이 답답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훨씬 나아졌다. 우리 유아들 덕분이다. 우리 유치원 유아들은 비가 와도 더 떠들거나 흥분하지 않는다. 아마 - [알면서도 행하는 오류](https://ssf.kg.kr/알면서도-행하는-오류-2/) - 교육을 전공한 교수 중에서도 본인의 자녀교육은 우리나라를 떠나거나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많은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았다. 국내에서 열정적인 사교육의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데 그 사례는 묻힌다. 아는 것과 실천사이의 갈등은 모르고 행하는 사람들 보다 더 힘들 것이다. 교육은 혼자 할 수도 없을뿐더러 한 명을 위해서 수많은 방법을 고민하고 모든 시간을 고스란히 투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정의로운 우리 유아들](https://ssf.kg.kr/정의로운-우리-유아들/) - 가을반이 인성활동으로 ‘공주 양말’이라는 동화를 보고 토론을 했다. 유아들이 이제 모두 너무 정의롭게 자랐나 싶을 만큼 자신의 생각을 시원하게 발표를 했다. 우리 유아들의 이런 생각이 지켜지고 이어지는 사회가 되도록 어른들이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겠다. 사실 아직 우리 사회는 불투명과 부정의한 부분이 존재한다. 우리 유아들에게 어른으로써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낀다. 신상필벌(信償必罰) 적절한 강도로 행해져야 한다. 남의 눈치 보지 - [이것이 학습이다.](https://ssf.kg.kr/이것이-학습이다/) - 학습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스스로 하게 되는지 과정과 방법을 모르기에 억지로 끌고 가려한다. 스스로 하고 싶도록 기다려주고, 알고 싶은 것이 생기도록 자극을 주고, 미리 해답을 알려주지 않는 경험이 정말 오래 쌓여야 한다. “어디까지 할 수 있어요? 어디서부터 도와줄까요?” 처음부터 될 때까지 꾸준히 물어봐 주어야 한다. 진정한 학습은 누구와 경쟁하는 - [발달단계별 놀이성](https://ssf.kg.kr/발달단계별-놀이성/) - Barnett는 유아들의 놀이에 대해서 놀이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 표현(즐겁게 참여하는 자세), 유머로 유아들의 놀이를 분류하였다. 놀이는 스스로 찾아서 해야 하고,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놀이성을 자발성으로 분류한 것이다. 이번에 연구를 하면서 우리 유아들의 모습에서 이런 자발성을 발견하였는데 봄반은 신체적 자발성, 여름반은 사회적 자발성, 가을반은 인지적 자발성이 - [발달의 누적성](https://ssf.kg.kr/발달의-누적성/) - 우리 유치원에 가을반으로 전학을 와서 1년밖에 못 다니고 졸업을 하게 된 한 어린이의 학부모님이 상담을 다녀가셨다. 대화 과정에서 부모님이 잘 못 이해한 발달의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는 전문직을 가지고 계셔서 어린이가 영아기부터 우리 유치원에 오기 전까지 신체적 놀이가 거의 없는 교육기관을 다녔다고 한다. 자라면 신체놀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 [독일도 이런 고민을?](https://ssf.kg.kr/독일도-이런-고민을/) - 오늘은 빌둥스클릭(bildungsklick) 이라는 독일 시사지의 2018.05.24.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독일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자성을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앞선 문제 인식을 하고 있고, 현실도 우리보다는 나은 것이 아닌지 씁쓸했다. ▶ 독일 아동지원재단은 바깥놀이가 유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요한데 설문조사 결과 유아의 바깥놀이 여건이 최근 - [가을반의 피구전략](https://ssf.kg.kr/가을반의-피구전략/) - 오늘 선생님들의 기록을 보면서 한참 웃었다. 가을반은 요즘 화폐단위 계산놀이가 한참이라서 유아들이 피구도 화페단위를 몸에 붙이고 하였다. 늘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 내느라고 선생님들 생각이 바닥날 지경이지만 유아들의 발달을 보면서 보람과 창의적 만족감도 느낀다. 유아들이 지폐피구를 하는 비장한 각오가 월드컵을 앞둔 국가대표처럼 치밀해 보인다. 상대편의 주의할 선수까지 파악하고 있으니 말이다. 혼자 웃기 아까워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지폐 - [공주양말 그 후](https://ssf.kg.kr/공주양말-그-후/) - 얼마 전 ‘공주 양말’이라는 동화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제는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졸업생들을 통해서 정말 다양한 인성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 유아들이 바른 생각과 인성교육을 통해서 반 편견 사고를 하는 것과 다른 친구들에게 반응하는 방법은 다른 차원의 준비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이야기 나누기의 - [OECD 교육 정책 전망 2018](https://ssf.kg.kr/oecd-교육-정책-전망-2018/) - OECD는 교육정책에 대한 전망 혹은 조언을 거의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18년 학생들의 관점에서 볼 때 각국의 교육정책을 비교한 자료를 발표했다. 2008년에서 2014년 사이에 채택 된 다양한 교육 정책을 비교해서 교육 정책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이 보고서에는 유아 교육 및 보육 (ECEC: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Care)에서 고등 교육 및 평생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약 200개의 정책이 - [영·유아 생존수영 교육(Infant Swimming Resource, ISR)](https://ssf.kg.kr/영·유아-생존수영-교육infant-swimming-resource-isr/) - 한국 교육개발원 세계 교육동향의 내용 중 생존수영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진 생존수영 교육법은 만 6개월에서 12개월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만 1세에서 6세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나뉘어져 있다. 수업은 매일 10분씩 일주일에 5번, 유아의 학습속도에 따라 총 4주에서 6주에 걸쳐 진행이 된다. 교육은 강사와 유아 1대 1로 진행되며, 부모 또는 형제가 - [3년을 같은 숲에서](https://ssf.kg.kr/3년을-같은-숲에서/) - 오늘 드디어 논문 하나를 게재신청 하였다. 작년 졸업생의 3년 기록을 읽고 또 읽어서 질적 연구를 한 것인데,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숲에서 놀이한 것 만 분석을 하였다. 내가 그 동안 했던 연구 중에서 고민이 가장 많았던 연구였다. 연구의 결과 중 하나만 소개하기로 한다. 3년을 하루같이 결석도 거의 없는 유아였는데 연구대상 유아에게 숲은 항상 새로운 - [한글을 익힌 경로](https://ssf.kg.kr/한글을-익힌-경로/) - 지난 주에 한글을 읽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부모님들께 한글을 익힌 경로에 대해서 설문을 했었다. 가을반은 85%가 한글을 읽을 수 있고, 여름반은 25%가 읽을 수 있다. 봄 반은 한명이 읽을 수 있다. 한글을 읽는 것 보다 글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문해발달’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봄반부터 유아들에게 의미가 있고 사회관계 발달을 위해서 - [교사의 신념과 상호작용](https://ssf.kg.kr/교사의-신념과-상호작용/) - 오늘 뉴스에서 어린이집 학대사건이 나왔다. 이전의 사건들에 비하면 작은 일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일들이 있을 때는 기준이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 각각 유아들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사람을 존중해야 하며, 생명을 아껴야 한다는 것을 배우지 못할까봐 가장 걱정된다. 힘이 센 사람은 힘이 약한 사람을 함부로 해도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될 지도 모른다. 힘에 굴복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을 - [정서 표현하기](https://ssf.kg.kr/정서-표현하기/) - 유아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자신의 정서를 분화해서 가장 적절한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매우 한정적이며 습관적으로 한정된 단어를 사용한다. 자신의 감정 혹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풍부한 정서를 갖기 위해서는 단어의 종류도 풍부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 유치원 교사들에게 사용하는 감정언어의 예시를 평가서식에 넣어서 자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모님들께 도움이 - [서울은 꼭 지금 그곳이어야 하나?](https://ssf.kg.kr/서울은-꼭-지금-그곳이어야-하나/) - 가을 반 토론의 주제가 점점 거창해지고 있는데, 수도를 하며 서울을 옮길 것인지 토론을 하였나보다. 그러면서 수도의 조건이 모두 나오고 있었다. 국방, 안전, 편의, 복지 등을 모두 생각하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여러 나라, 세계지도, 수도 등을 충분히 활동한 이후여서 가능한 생각이었을 것이다. 00: 원래 수도로 정해진 곳이 있는데. 그런데 다른 곳으로 바뀌면 또 사람들이 거기로 - [자기조절력](https://ssf.kg.kr/자기조절력/) - 1학기 마지막 부모수업 주제가 자기조절력이었다. 자기조절력은 다른 하위개념들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만족지연, 몰입, 집중, 자기통제, 자기주장 등을 합쳐서 자기조절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 사람의 인생과 학습을 예언하는 가장 큰 변인이다. 소위 말하는 학업을 잘 하고, 교우관계를 잘 이끌어 가는 것은 모두 자기 조절력이 결정적인 변인으로 작용한다. 좀 솔직하게 말하면 자기조절력이 없는 사람은 공부를 잘할 확률이 거의 - [교육열](https://ssf.kg.kr/교육열/) -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어쨌든 우리나라의 현재를 있게 만든 힘이었다. 정치의 도구이든 사상적 의도든 잘 살기위해서는 배워야 한다는 믿음과 희생적인 부모, 형제, 자매 덕분에 학력은 끝없이 올라갔다. 그런 교육열이 잘못 되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나는 교육의 힘과 가치를 굳게 믿는 사람이니까. 단지 교육열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경계를 해야 한다. 교육열이 정도가 아닌 길로 가면 개인적으로도 - [방학과 기후변화](https://ssf.kg.kr/방학과-기후변화/) - 여름방학이 끝나고 첫 주가 되었다. 아직은 사상초유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우리 유아들은 건강하게 유치원에 다시 적응을 하고 있다. 선생님들은 늘 짧은 방학이지만 방학이 끝나고 유치원에 오면 부쩍 자라있음을 느낀다. 어떤 학교이든 아주 오래전부터 방학이라는 제도가 있는 것은 단순히 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해왔던 모든 학습을 뇌가 스스로 정리하는 기간이다. 우리 유아들도 한 학기동안 - [교사의 소중함](https://ssf.kg.kr/교사의-소중함/) - 늘 2학기에는 재학생 동생을 위한 4세 학급이 생겼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기다리는 어머니들이 계셔서 해마다 새로운 학급이 생겼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끝내 학급편성을 하지 못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미루어졌다는 표현이 맞다. 연수를 받고 우리 유치원 선생님으로 믿음이 갈 때까지는 담임을 맡길 수가 없는데 하기로 했던 선생님이 사정이 생겼고, 지금부터 연수를 한다고 해도 믿음이 - [힘 모아 동시 짓기](https://ssf.kg.kr/힘-모아-동시-짓기/) - 초등학교 입학 후 요구되는 한글 능력에 대해서 늘 지켜보며 고민을 하고 있다. 유아기에 대해서는 이론이나 실제를 알고 있지만 유치원을 떠나 모두 다른 환경에 직면하게 되는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서 유치원 이후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유아들의 발달에 적합한 방법을 찾아서 모든 준비를 해주고 싶다. 선행학습이 아니라 무엇이든 즐겁게 담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 학습은 일상에서 해야 - [신체적 자발성](https://ssf.kg.kr/신체적-자발성/) - 놀이성은 자발성으로 설명이 된다. 스스로 생각하며 의욕을 가지고 놀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성장을 하면서 모든 일에 그대로 적용이 된다. 어떤 일을 접하든지 스스로 판단하고 의욕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태도이다. 즉 놀이는 유아들이 앞으로 얼마나 자발성을 가지고 학습하며 생활하게 되는지 예언하는 지표가 된다. 모든 발달은 일정한 방향성을 갖는 것은 발달학의 기초인데 놀이성도 방향성이 있음을 - [유아들의 놀이는 진화해야 한다.](https://ssf.kg.kr/유아들의-놀이는-진화해야-한다/) - 비가 거의 한 달간 오지 않아서 우리 옥수수를 모두 태워버리더니 이제 정말 신나게 비가 내린다. 비 피해를 입은 곳이 있다면 너무 죄송한 말이지만 우리 유아들은 자연에 동화되어간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재밌는 놀이를 찾아가는 유아들을 보면서 감사함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생긴다. 난 자연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자연의 소리는 시끄러워도 거슬리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야 느낀다. 유아들의 - [모두 함께 생각할 급식문제](https://ssf.kg.kr/모두-함께-생각할-급식문제/) - [풀무원 푸드머스 초코케잌 8일 오후 5시 기준 55개 급식소 2161명에 달한다. 전국 학교, 유치원 171곳에 납품하여 더 지켜봐야…. 매경 2018.9.8.일자] [급식사고가 난 4개 학교는 개학 이후 한 업체가 위탁급식을 해왔다. 하지만 3차례 유찰 끝에 겨우 위탁급식 업체가 선정된 데다, 3천원 중반(유치원은 2천원 중반)의 급식비로는 품질 보장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2018.9.5.일자] 교육이야기를 다른 내용으로 썼다가 - [봄반의 놀이성](https://ssf.kg.kr/봄반의-놀이성/) - 최근 놀이환경이나 현상적 놀이에 대한 연구 뿐 만 아니라 유아 개인적 놀이 성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놀이성(Playfulness)이라는 개념이 연구되고 있다. 놀이성은 유아의 놀이행동을 유발시키는 성향을 의미한다(Lieberman, 1966, 1977; Barnett,1991 재인용). 즉 얼마나 잘 놀이하는가 하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개념이다. Barnett(1991)은 놀이성의 하위요인별 특성을 반영하여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이 척도가 놀이성 연구의 근본적인 구조, 역동성, 상관관계와 - [스마트기기 타협할 것인가?](https://ssf.kg.kr/스마트기기-타협할-것인가/) - 한양대 소아정신과와 진행하는 연구의 마지막 단계로 부모님들이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중재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6주를 빠짐없이 참석 하기 때문에 부모님들께서도 많이 부담이 될 것이므로 신청을 받아서 진행하게 되었다. 청강을 하면서 이전 연구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점을 하나 발견하였다. 우리 유치원 부모님들이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민감한 생각까지 하시게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자랑스러웠다. 스마트 기기를 - [위험을 무릅쓰다](https://ssf.kg.kr/위험을-무릅쓰다/) - “위험을 무릅쓰다” 얼마 전 어느 영화에서 본 대사이다. 한 여성이 사회의 편견과 싸우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일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나의 유치원 운영도 시시각각 위험을 무릅쓴 결정을 하고 있다. 대다수가 하는 교육을 선택했다면 훨씬 편하고 수월하게 지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취감도 행복감도 없었을 것이 확실하다. 우리 유아들의 바람직한 변화에 문득문득 행복하고 옳은 결정을 하고 - [교육으로 세상보기](https://ssf.kg.kr/교육으로-세상보기/) - 교육설명회에 참석해 주신 부모님들께 “충분히 알아보시고 직접 판단하셔야 한다”는 당부를 깜박 잊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나친 정보의 홍수 속에서 깊이 있는 생각을 방해받고 있다. 사람은 소속감에 대한 본성이 있지만 소속된 집단의 전체주의적 사고만 있고, 자신의 판단이나 사고가 없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자신만의 사고가 없으면 모르는 사이에 악(惡)에 가까워 질 수 있다. 교육에 대해서 어른들이 사고하지 않고 - [자발성 키우기](https://ssf.kg.kr/자발성-키우기/) - 자녀에게 “하지 마”라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좋은 양육태도가 아님을 알고계신 부모님이 많다. 그러나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양육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기준 없이 하고 싶은 것은 모두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하지 말라는 말을 하기 전에 정확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 걱정이 되는 상황이 있다면 미리 대화를 하고 이유를 - [교육과정](https://ssf.kg.kr/교육과정/) - [많은 이들이 학벌주의와 학력주의, 경쟁과 입시, 진학교육, 일류학교 등의 궤도를 달리는 기차를 타고 있다. 궤도를 수정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관행대로 달려야 하는가? 분당에 이우학교가 있다. 혁신학교이자 대안학교이다. 입학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은 자기 아이를 서울대학교에 보낼 수 있느냐고 묻는다. 이우학교 선생님들은 대답한다. “우리 학교는 서울대학교 입학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 학교를 졸업해서 자신이 가진 재능과 특기를 가지고 이 - [김장](https://ssf.kg.kr/김장/) - 한 겨울에도 얼마든지 재료를 구할 수도 있고 완제품을 살 수도 있으니 요즘은 나 역시도 김장을 하지 않는다. 김장 김치를 유치원에서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 유치원의 김장은 3일에 걸친 큰 행사이다. 굳이 3일이나 이렇게 할 필요가 있겠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치원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학자들은 대단하다고 부러워한다. 모든 유아발달영역이 포함되어있는 총체적(Holistic)놀이이기 때문이다. 유치원에서는 - [처음학교로](https://ssf.kg.kr/처음학교로/) - 그 동안 200명이 넘는 유아들을 책임지면서 한유총, 교육청의 요구에 내 결정이 시험당할 때가 많았다. 교육청의 요구는 유아들을 위한 명분과 목표가 있었기에 번거롭더라도 대부분 수용을 했었다. 그러나 최근 ‘처음학교로’시스템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받고 있다. 목적과 목표가 불분명하고 학부모의 교육철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우리 유치원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무작정 따를 수가 없다. 우리 유치원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 [교육기회의 평등](https://ssf.kg.kr/교육기회의-평등/) - 나의 교육 신념은 하루 아침에 한 사람의 이론으로 만들어 진 것은 아니다. 교육철학, 교육과정, 교수방법 등이 하나의 신념이 되기까지 많은 선행 연구자들의 철학과 생각이 융합되어 지금의 교육신념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최근 이런 저런 상황을 마주하면서 떠올리게 되었다. 유치원에서 선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한 것일까? 유아들이 선택권을 갖는 것도 아니고 선발은 ‘골라서 뽑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 [뇌의 용량을 넓히고 있는가? 작은 그릇에 담고 있는가?](https://ssf.kg.kr/뇌의-용량을-넓히고-있는가-작은-그릇에-담고-있는/) - 한양대 병원 소아정신과 문진화 교수팀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가 1년여의 기간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 동안 많은 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었으며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 유아들은 언어 발달검사, 인지 발달검사 등을 하였다. 처음 연구를 시작할 때 유아들을 대상으로 발달검사에 대해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부모님의 의식 수준에 따라서는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 [종국이는 시간흐름에 따라서 놀이의 자발성이 달라진다.](https://ssf.kg.kr/종국이는-시간흐름에-따라서-놀이의-자발성이-달라/) - 오늘은 한 유아가 3년간 놀이성의 발달이 달라져 가는 모습에 대한 연구자료의 일부를 공유하고자 한다. 물론 신체, 사회, 인지적 놀이가 동시에 나타나지만 각 단계별로 꼭 필요하고 중요한 발달이 있다. 아래의 글을 읽으면서 독자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종국이는 만 3세에 신체활동과 놀이를 접목하는 관찰기록이 주를 이룬다. 바깥놀이에서계속 움직이며 주위의 자연물이나 사물을 찾아내는 관찰력이 범위를 넓히며 놀이로 - [눈이 오는 아침](https://ssf.kg.kr/눈이-오는-아침/) - 오늘은 예상보다 더 많은 함박눈이 내리는 아침이었다. 이런 날은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모두 모일 수 있는 마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허황된 생각을 하게 된다. 유아들이 놀 거리가 풍성해지고 좋아할 생각을 하면 무척 설레는 일이지만 유치원까지 오는 과정이 걱정이 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힘든 등원길이 걱정되었는데 결석한 유아의 수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이렇게 등원하기 힘든 날 대중교통까지 - [학교와 교도소](https://ssf.kg.kr/학교와-교도소/) - 학부모님께서 지난 월요일 아침방송을 보시고 말씀 해주셔서 찾아보았다. 한 건축학과 교수님이 학교와 교도소를 건축으로 비교한 것이었다. 그렇게 비교하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정말 학교와 교도소 구조와 배치가 비슷했다. 건축을 가르치는 교수자이기에 교육에 대한 건축의 의미를 담을 수 있었다고 본다. 구조가 같다는 것은 그 용도와 필요성이 같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12년의 수감생활”이라는 조금 껄끄러운 표현으로 바깥과 단절된 환경을 - [학교폭력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https://ssf.kg.kr/학교폭력은-누가-책임져야-할까/) - 얼마 전 용인소재 한 초등학교의 학교폭력기사를 접했다. 최근 들어서 기사의 사실과 거짓을 판별하여 생각하는 매우 복잡한 습관이 생겼다. 2012년 학교폭력에 대한 연구용역을 한 이후로 관심이 가는 분야가 되었지만 같은 지역이고 최근 뉴스라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국민일보 : 2018-12-16자 이고 “초등생 장애 아들이 ~”로 검색이 가능하니 그대로 옮기지는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진실은 이렇다. - [핵심어에 들어가기](https://ssf.kg.kr/핵심어에-들어가기/) - 이제는 국가수준 교육과정이 점차 없어지거나 포괄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유아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은 모두 영역만 정할 뿐 교사와 유아가 몰입할 수 있는 과제로 활동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치원 개원 1,2년 동안 특히 재밌게 몰입하는 주제와 그렇지 못한 주제가 있는지 연구를 한 결과 유아들이 늘 접할 수 있는 주제에 몰입하기 수월하다는 기본적인 - [유아들에게 미안했던 시간](https://ssf.kg.kr/유아들에게-미안했던-시간/) - 석성숲유치원을 개원한 이후 처음으로 나의 모든 연구 활동이 완전히 중단되고 교수-학습과정에 최소한으로 개입한 한 달이었다. 종합감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한 일에 대해서 모든 것을 의심의 시각으로 보고 소명을 요구받아본 경험은 처음이어서 매우 낯설고 불쾌한 경험이었다. 개원하면서부터 앞으로 공공성과 투명성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할 것임을 알았기에 공공성연구의 연구책임까지 맡았으니 별로 긴장하지 않았었는데, 감사반은 법리해석의 시각이 다르며 모든 - [2018학년도 마지막 이야기](https://ssf.kg.kr/2018학년도-마지막-이야기/) - 이제 유치원을 졸업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유아들을 위해서 부모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당부들이 있다. 유치원을 졸업하는 것은 만 6세이지만 아직까지 발달학적으로는 유아기라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이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만 8세까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적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적절한 보호와 교육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게 된다. 부모님들이 버겁고 힘들어도 이 - [불편한 진실](https://ssf.kg.kr/불편한-진실/) - 새롭게 우리 석성숲의 가족이 된 어린이들이 고맙고, 새로운 기대가 있기에 마음이 벅차다. 늘 신입생은 40-30%가 졸업생이나 재학생의 동생들이 입학을 해주어서 행복하다. 우리 유치원 유아의 동생들을 가정에서 돌보다가 36개월에 보내고 싶다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매 2학기 새싹반이 있었는데 2018학년도에는 믿을 만큼 교육된 교사의 부재로 무산이 되어 죄송스러웠다. 부모님들께서 편안하게 모두 입학식에 참여하기를 바라며 3월1일로 정하고 사전 모임을 - [친구가 놀아주지 않아](https://ssf.kg.kr/친구가-놀아주지-않아/) - 매주 한 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쓴지가 벌써 5년째 접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완의 생각과 주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어떤 선생님이 “계획을 하고 나니 더 괜찮은 것이 있을 것 같고, 하다보면 다 하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이 돼요” 라고 말한다. 그것이 교육이라고 답해주었다. 물이 고이면 썩는 것처럼 교육은 사회의 영향을 받아야 하고, 사회가 교육에 - [교육은 무엇인가?](https://ssf.kg.kr/교육은-무엇인가/) - 교육은 국어사전적 의미가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줌’으로 간단하다. 이외에도 교육에 대한 정의는 무수히 많지만 단 하나로 생각할 수 있다. 누군가가 가르치고 누군가는 배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가지고 태어난 DNA를 극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최근의 과학발달로 설명된다. 결국 교육은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왜? 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자성하며 발전해야 하는 것이다. - [적기교육](https://ssf.kg.kr/적기교육/) - 교육에 정답이 있었다면 수 없이 대학입시가 바뀌고, 부모와 자녀가 갈등을 겪어야만 하는 상황이 없었을 것이다. 시대가 너무 급변하고 있다. 부모님이 농사짓는 방법을 가르쳐주거나 기술을 전수하면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지금 우리는 내 자녀가 살아가게 될 세상을 전혀 예측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자라온 그대로 자녀를 기르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해서 - [3년이나 메주를 만들다.](https://ssf.kg.kr/3년이나-메주를-만들다/) - 해가 거듭되며 달라지고 있는 것은 “엄마가 나가지 말래요” 라고 말하는 유아가 없다는 점이다. 지난 6년간의 연구와 소통이 부모님들과 유아들을 달라지게 한 듯해서 뿌듯하다. 그 때는 당당하게 말하지 못했다. 내 연구가 부족하기도 했고. 유아들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자연의 놀이는 큰 힘이 있음을. 열이 나거나 유아 스스로 힘들어 - [콩으로 무슨 활동을 하나](https://ssf.kg.kr/콩으로-무슨-활동을-하나/) - 선생님, 콩이 커졌어요~! 그리고 이게 뭐에요? 껍질이 있어요. 몸이 커지니까 껍질이 작아서 튀어 나왔어요. 하루 동안 불린 콩과 날콩, 그리고 삶은 후의 콩을 비교하면서 화학변화를 알게 된다. 과학 활동으로 연계하면서 변화를 예측 한다. 어렵게 말하자면 가설을 설정하는 것이다. 유아들이 세운 가설이다. 딱딱해져요. 변화가 없을 것 같아요. 더 뚱뚱해지나? 삶기 전 가마솥에서 삶으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 [스마트기기가 주는 장단점](https://ssf.kg.kr/스마트기기가-주는-장단점/) - 스마트 기기는 정말 백해무익한 것일까? 부모님의 입장에서 당장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유아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쥐어주면 위험한 장난을 치지 않고, 조용하고, 손이 가지 않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양육자에게 휴식을 주는 계기가 된다. 뭔가 자책을 하게 될 때는 괜찮은 이유를 만들어서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우리애는 0튜브로 한글 배웠어요. 우리애는 0튜브로 영어를 해요. 라고 말하는 부모님들께 - [대륙을 발견한 기쁨](https://ssf.kg.kr/대륙을-발견한-기쁨/) - 오늘은 여름이의 수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놀이에서 스스로 규칙 혹은 불규칙함을 발견해내면 이는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는 기쁨과 맞먹는 지적 성취감을 갖는다. 이런 지적 기쁨을 경험하면서 앞으로도 무엇인가를 관찰하고 발견해 내려고 하는 관성을 갖게 된다 여름: 선생님 오늘은 모음 ‘a’가 사라져 버렸네요? 선생님: 어? 여름아!! 벌써 발견했어요? 여름: 네!! 그럼 조금 있다가 ‘a’ 붙이면 되겠다!!! - [수업공개의 의미](https://ssf.kg.kr/수업공개의-의미/) - 부모님들이 우리 유아들의 유치원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수업을 공개한다. 이것이 수업공개의 가장 큰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의미는 한 가지 더 있다. 부모님과 교사들이 좋은 수업에 대해서 돌이켜 생각해보고 좋은 수업을 이해하는 것이다. 평소에 지내는 것처럼 보여드리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지만 부모님을 만난 유아들이 평소처럼 행동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교사들 역시 많이 긴장을 해서 - [천 번 흔들릴 수 있는 시간을 주자](https://ssf.kg.kr/천-번-흔들릴-수-있는-시간을-주자/) - 나이를 먹는다고 학교를 졸업한다고 절로 어른이 되지는 않습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흔들리면서 조금씩 삶을 배워나가면서 그만큼씩만 어른이 됩니다.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갑니다. 김난도(2012).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중에서 이 글을 보면서 우리 유아들이 자라가는 모습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빨리 무엇인가를 해주려고 종용하면 부작용만 생긴다. 정말 조금씩 미련해 보일만큼 천천히 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었을 때 - [다른 나라 초등학생들의 생활](https://ssf.kg.kr/다른-나라-초등학생들의-생활/) - 늘 유아들에 대한 이야기만 했었다. 그러나 유아들은 금방 졸업을 하고 새로운 학습 환경에 놓이게 된다. 지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접하게 될 환경에 대해서 지난글에 이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오늘은 초등학생의 일과와 학습량을 교육개발원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미국, 독일, 핀란드, 일본 4개국 모두 모국어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공통적으로 초등학생들의 수업은 모국어에 - [가게놀이와 기차놀이](https://ssf.kg.kr/가게놀이와-기차놀이/) - 정신없이 적응하던 3달이 지나고 이제 봄반 조차도 안정을 찾아 가는 모습이 보인다. 아래의 글은 어느 봄반 선생님의 하루 평가 중 일부이다. ‘이번 주 기본생활습관을 어린이들이 잘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고마운 일이 있으면 “친구야 고마워“라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아직은 자기들이 스스로 해내고 싶은 욕심에 다른 친구들이 도와주면 울거나 속상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와주는 - [실제의 경험과 간접 경험 1](https://ssf.kg.kr/실제의-경험과-간접-경험-1/) - 보통 책을 통해서 가장 많은 간접 경험을 한다고 말한다. TV를 보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간접경험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때도 있다. 몸으로 익혀야 하는 경우에는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유하고 상상할 수 있는 글자를 통한 경험이 가장 오래 마음을 움직인다. 그렇다고 해도 직접 보고, 경험하고, 생각하는 것 보다 우선할 수 있는 지식은 없다. 대부분은 상황이 직접경험을 허락하지 않기 - [실제의 경험과 간접 경험 2](https://ssf.kg.kr/실제의-경험과-간접-경험-2/) - 어린이들이 기차역 팻말 만들기에 나뭇가지를 글자 크기로 잘라서 붙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점점 놀이 속에서 자연물을 활용하는 기술이 늘고 있다. 기차놀이를 하나씩 준비하며 내일 기차놀이와 금요일 경전철 타는 날을 기대하는 어린이들을 볼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핵심어라서 하루 일과가 순조로웠다. 여름??반 00: 나뭇가지로 길을 만들자. ##: 여기에 타는 곳을 하는 것은 어때? ^^: 그러면 내가 여기 - [예술 활동의 특징](https://ssf.kg.kr/예술-활동의-특징/) - 음악, 미술 등의 예술 활동 교육목표를 쓸 때 국가수준 교육과정부터 단위활동에 이르기까지 늘 쓰는 상투적인 언어표현이 ‘심미감을 느낀다’이다. 그렇게 써 놓고 새노래 따라 부르기 등의 교사 주도적인 활동 방법을 택한다. 그럴 때 과연 심미감을 얼마나 느낄 수 있을까? 여름반의 대화 00: 선생님, 이거 새로운 노래에요? 교사: 네. 이번 주도 새로운 클래식을 가져왔어요. 00: 이건 사자가 - [우리가 놀기만 한다고?](https://ssf.kg.kr/우리가-놀기만-한다고/) - 우리 유치원의 철학이 아무 준비 없이 놀기만 하는 것이라는 오해하는 외부인들이 많은가 보다. 전혀 아니다. 만약에 그냥 놀기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교육적 가치를 매우 소극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누구보다 적극적 교육의 효과와 가치를 믿는 학자이다. 우리 유아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선생님들의 기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공부는 지겨운 것이 아니다. 공부의 사전적 의미는 ‘학문이나 기술을 - [알면서도 행하는 오류](https://ssf.kg.kr/알면서도-행하는-오류/) - 교육을 전공한 교수 중에서도 본인의 자녀교육은 우리나라를 떠나거나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많은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았다. 국내에서 열정적인 사교육의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데 그 사례는 묻힌다. 아는 사람의 실천적 갈등은 모르고 행하는 사람들 보다 더 힘들 것이다. 교육은 혼자 할 수도 없을뿐더러 한 명을 위해서 수많은 방법을 고민하고 모든 시간을 고스란히 투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선생님은 왜 자랑을 했을까?](https://ssf.kg.kr/선생님은-왜-자랑을-했을까/) - 벌써 4년째 교육이야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매번 다른 느낌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당시의 이슈를 논하고 싶은데 선생님들이 부모님들과 소통하면서 다급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제안하기도 하고, 내가 우선해서 써야 한다고 느끼는 주제를 쓰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지난 주 교육이야기는 지난 글을 다시 편집한 내용이었다. 유아들의 학습에 대해서 부모님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지난 글의 - [긴 설명보다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https://ssf.kg.kr/긴-설명보다-스스로-해결하는-과정/) - 버섯이 자라는 환경을 암기하라고 했다면 암기와 동시에 유아들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하기 싫은 공부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유아들은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대화 속에서 해답을 찾아 나가고 있었다. 문제해결중심의 학습, 생활과 밀착된 학습, 놀이로써의 학습이 모두 이루어지고 있는 대화였다. 유아1 : 선생님! 왜 숲에는 버섯이 많을까요? 교사 : 00이의 생각엔 왜 숲에 버섯이 많을 것 같아요? - [스마트기기 리터러시(literacy)](https://ssf.kg.kr/스마트기기-리터러시literacy/) - 리터러시는 원래 단순히 문해능력, 수개념의 습득을 의미했지만 더 나아가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으로 그 개념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제임스 포터(W. James Potter)는 모든 형태의 정보 공유 기술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는 인지적(cognitive), 감정적(emotional), 미적(aesthetic), 도덕적(moral) 차원의 다차원적 개념으로 접근되어야 하며 그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을 꼽는다. 그렇다며 IT강국이라고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스마트기기 리터러시는 어느 정도 - [아무도 모르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https://ssf.kg.kr/아무도-모르는-교사와-학생의-관계/) - 우리 유치원은 수업시간에 해야 할 대화나 질문을 자세하게 정하고 활동을 한다. 따라서 수업은 교사들의 자율권 안에서도 어느 정도 일관성이 유지가 된다. 가끔 교육학을 30년 했다는 나로서도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에서 느끼는 교사의 의도를 쉽게 파악하지 못해서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교실에서 유아들과 교사만 통하는 관계 속에서 가장 깊이 있는 교육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교사들의 활동 평가를 -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https://ssf.kg.kr/청소년들의-스마트폰-과의존/) - 청소년기 이전부터 스마트폰 보는 것을 좋아하고 가능하다면 항상 지니고 싶어 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로 심리 상담을 받는 청소년의 대부분은 하루 아침에 과의존 하게 된 것이 아니며 서서히 스마트폰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고 심지어 자기 자신을 스마트폰과 동일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청소년기 이전에는 발달 특성상 많은 심리 사회적 혼란감을 경험하는데,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는 속도에 비해 그 - [동화 같은 유치원](https://ssf.kg.kr/동화-같은-유치원/) - 선생님이 평가에 써 놓은 짧은 대화에서 따뜻함과 유치원에 대한 뿌듯함이 느껴져서 간략하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동화에 나오는 도토리들의 놀이장면을 보면서 유아와 대화한 내용이라고 한다. 유아1 : 선생님! 우리 석성숲유치원 이야기를 써놓은 동화 같아요. 교사 : 왜 그렇게 생각했어요? 유아2 : 동화책에서 도토리들이 가게 놀이 준비하는 게 우리가 가게 놀이 준비하는 모습이랑 비슷해서요! 교사 : 우리가 - [문해와 숫자의 기술](https://ssf.kg.kr/문해와-숫자의-기술/) - 글자를 읽는 것과 수 개념의 기초는 단순한 기술이다. 그런데 그 기술을 습득하기까지는 여러 가지 발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 도형변별력이 필요하다. ㄱ 과 ㄴ 이 다른 것을 알기 위해서는 방향, 도형감각이 먼저 생겨야 하는 것이다. 선행되어야 하는 발달들을 무시 한 채 무작정 기획된 진도에 맞추어 한글을 지도(서적과 학습지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하려다 보면 - [놀이에 대한 오해](https://ssf.kg.kr/놀이에-대한-오해/) - 놀이를 하는 것은 자발적이어야 한다. 이것은 놀이의 정의, 놀이의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진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정의에 사로잡혀서 놓치는 것이 하나 있다. 누구도 개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놀이를 사회관계기술로 정의한 파튼에 따르면 지켜보기, 혼자놀이, 병행놀이, 협동놀이, 연합놀이의 순으로 발전해 간다고 하였다. 그 당시의 유아 발달과 지금 유아들의 발달을 비교해도 이런 과정은 - [자신의 걱정을 자신이 해야.](https://ssf.kg.kr/자신의-걱정을-자신이-해야/) - 자녀가 성장하고 사춘기에 접어들면 부모의 고민은 점점 더 커지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면서 부모교육, 부모훈련 등의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부모의 고충을 이겨보고자 하는 학계의 시도들이 많아졌다. 여러 가지 부모 돕기 프로그램들이 갖는 최근의 공통점은 자신의 고민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여유와 능력을 주자는 것이다. 자녀가 자신의 고민을 그들 스스로 하지 않고 의존적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 [유아 숲교육 프로그램](https://ssf.kg.kr/유아-숲교육-프로그램/) - 지난주에 강의 의뢰가 들어왔다. 강의 주제는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었다. 강의 자료와 교재를 요구해서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친한 교수님의 부탁이라서 하기로 맘을 먹고 강의 자료를 정리했다. 그러면서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치원을 개원 하기 전과 직후에 연구했던 자료들과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모였던 자료를 정리하는 계기가 되어 주었고, 실제 유아들을 지도하면서 새롭게 알게 - [숲 초대를 마치고](https://ssf.kg.kr/숲-초대를-마치고/) - 우리 유치원에서 매년 유일하게 진행하는 유아들과 가족의 모임이 ‘숲초대’ 이다. 첫해에는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등반대회’ 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했었다. 그러나 우리 유치원의 취지와 맞지 않는 용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다음 해부터 가장 적절한 용어라고 생각한 ‘숲초대’ 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우리 유치원에서 숲 초대를 하는 목적은 유아들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부모님께 자신의 놀이와 활동장소를 소개하는 - [유치원을 움직이는 힘](https://ssf.kg.kr/유치원을-움직이는-힘/) - 학부 다닐 때부터 배웠던 과목 중에 ‘유치원 운영 관리’라는 전공 필수 과목이 있었다. 내가 강의를 하게 되면서부터 ‘유치원 운영 관리’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니 중요한 내용들은 누락하고 강의를 했다는 자성이 된다. 유치원을 운영하는 것은 정말 많은 부분이 톱니처럼 움직이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인사관리 부분에 주로 교사들의 관리와 임용, 해임, 자격 - [부모님의 성장](https://ssf.kg.kr/부모님의-성장/) - 지난주에 부모님들과 담임교사의 2학기 상담이 있었다. 선생님들이 열심히 준비를 해주었고, 부모님들은 부모 양육 태도와 조화 적합성에 관련된 긴 질문에 응답해주셨다. 사실 나는 이런 질문지나 체크 리스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표준화되어 있는 체크 리스트나 질문지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작은 단초가 되어준다. 조화 적합성과 부모 양육 태도 검사는 - [기부 음악회를 마치고](https://ssf.kg.kr/기부-음악회를-마치고/) - 오늘 벌써 6번째 이어오는 기부 음악회를 보면서 내가 과연 의미 있는 교육만 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처음 유치원 교육과정을 구성할 때부터 지금까지 무슨 활동이든 유아들에게 의미 있는 활동인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겠다고 다짐했었다. 우리 유아들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의미를 찾지 못하는 활동은 다른 곳에서 한다고 해서 따라하지 않을 것이며, 그동안 해오던 활동이라도 불합리한 - [유아들의 기부는?](https://ssf.kg.kr/유아들의-기부는/) - 유아들의 기부 음악회에 대해서 자의적 해석을 한 나의 생각이 짧았다. 유아들은 내가 예측한 것과는 다르게 새로운 생각, 의미와 평가를 하였다.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의 교육적 의미와 의식이 있음에 감사했다. 유아들이 생각하는 기부음악회의 몇 가지 문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굳이 내가 해석을 하지 않아도 문장을 보는 이들은 유아들의 느낌을 알게 될 듯하다. 어머니, 아버지가 율동을 따라 하고 - [친구 선생님](https://ssf.kg.kr/친구-선생님/) - 숲에서 2인 1모둠씩 자연물로 스토리텔링 수 놀이를 하고 있는 상황. 유아1 : 하나, 둘. (다시 한 번 숫자를 세어본다.) 맞아! 교사 : 자, 다시 도토리를 12개만큼 세어보세요. 유아1, 유아2 : 하나, 둘…… 열.. 유아2 : 십일, 십이! 친구야, 십 다음에는 십 일이야! 일, 이, 삼, 사, 똑같아! 유아1 : 응. 십일, 십이, 십삼. 10~15 사이의 -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나라](https://ssf.kg.kr/단-한명의-아이도-놓치지-않는-나라/) - 나는 교육현장에서 교육을 실천하는 원장이기도 하지만 교육사회학자이기도 하다. 오늘은 교육사회학 전공을 살려서 우리나라의 대학 입학 전형이 진정한 공정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은 그 나라의 교육수준과 교육방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교육선발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의미를 갖는다. 정말 수능점수를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면 공정하고 기회가 - [놀이중심 국가수준 교육과정 연수](https://ssf.kg.kr/놀이중심-국가수준-교육과정-연수/) - 우리나라 국가수준 유아교육과정은 ‘누리과정’이라는 이상한 이름이 붙어 있다. 이번에 놀이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개편되었다고 교육당국에서 연수를 종용했다. 그러나 사실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유아교육과정은 생기는 순간부터 놀이 중심이었고, 놀이중심 교육과정은 나라를 불문하고 모든 학자들이 주장하는 원칙이다. 단지 우리나라 교육현장에 반영이 되지 못한 것 뿐 이다. 선생님들이 자고 쉬어야 하는 소중한 토요일에 불러 모아서 시답잖은 연수를 할까봐 - [인사를 잘하는 우리 유아들](https://ssf.kg.kr/인사를-잘하는-우리-유아들/) - 우리 유치원에 손님들이 자주 방문을 한다. 유아들이 바깥에서 놀고 있을 때 손님들이 산으로 올라가면 밝은 모습으로 일단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그 다음에 유아들이 묻는다. “그런데 누구세요?” 손님들이나 나는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유아들의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이 날 수밖에 없다. 우리 유치원에 방문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교수님들이다. 우리 유치원에서 하고 있는 교육이 궁금해서 방문하기도 하고, 교육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과 - [김장의 의미](https://ssf.kg.kr/김장의-의미/) - 벌써 김장을 해야 하는 계절이 되었다. 6년 동안 매년 11월 3주 목요일에 해 왔었는데 올해는 한 주 늦게 담그게 되었다.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지난 주에 할 수가 없었다. 올해만 일시적인 날씨 변화이길 바라지만 기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인지 걱정된다. 우리 가을반 유아들은 위도에 따라서 김장을 하는 시기가 다른 것을 활동했었기 때문에 날씨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 [창의적 작업과 자발성 그리고 여유](https://ssf.kg.kr/창의적-작업과-자발성-그리고-여유/) - 우리 유치원의 표지판과 현판의 글자들은 그동안 모두 기성품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사장님께서 원목으로 일일이 깎아서 반 표지판을 하나씩 바꾸고, 유치원 현판을 만들어서 걸었다. 기계로 한 것처럼 매끈하지 않고, 각각의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이 오히려 정감도 있고 여유가 느껴졌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조금씩 고쳐가면서 사용하면 시간이 주는 멋이 더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주말에 - [칭찬보다 공감](https://ssf.kg.kr/칭찬보다-공감/) -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의욕은 지나치지 않고 적당한 수준일 때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자기 발전과 행복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외부의 인정이 아니라 자존감이다. 현재를 그대로 바라보고 비교하지 않는 자존감이 행복을 찾고, 자아를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9년 12월 4일 한국 학생들이 삶의 만족도가 꼴찌 수준이라는 자료가 또 - [융합교육과정](https://ssf.kg.kr/융합교육과정/) - 식품구성자전거를 주제로 봄, 여름, 가을반이 모두 활동을 구성한다. 각각의 핵심어는 다르다. 봄 반은 핵심어가 ‘밥’이다. 여름반의 핵심어는 ‘영양소’이고, 가을반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로소 ‘식품구성 자전거’를 핵심어로 선정하였다. 주제가 어른들의 관점이라면 핵심어는 학습자인 유아들이 시각으로 가장 가깝고 친근한 단어를 선정하는 것이다. 식품구성 자전거에 대한 주제를 한다고 해서 단순히 영양소와 먹거리에 대한 것만 깨닫는 것이 아니라 의도한 - [교육환경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https://ssf.kg.kr/교육환경에-대한-전문가들의-의견/) -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교육에 대해서 저마다의 생각과 견해를 밝힌다. 모건축가는 학교의 건축이 학생들에게 폐해가 된다고 말한다. 하루 종일 앉아 있어야 하는 환경과 자연을 접할 수 없는 환경, 높은 층수의 교실에서 바깥으로 나올 수 없는 구조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1층의 좋은 공간을 부속실과 사무실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실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실문을 열고 35m내에 - [태내기부터 구강기까지](https://ssf.kg.kr/태내기부터-구강기까지/) - 인간 발달은 출산 후부터가 아니라 태내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과학의 힘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그리스 로마 시대와 우리나라의 고문에서도 태교에 대해서 밝히고 있는데 과학의 발달이 이를 좀 더 정확하게 증명하고 있다. 오늘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우리 유아들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친 시간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더 늦기 전에 아쉬운 부분들은 힘을 합쳐서 채워나가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 [항문기](https://ssf.kg.kr/항문기/) - 지난번에는 구강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프로이드는 극단적인 용어사용으로 조금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원래의 의도는 모든 것을 성으로 해석하려는 것이 아니다. 성의 발달을 도구로 삼아서 인간 발달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 한 것이다. 프로이드 자신은 성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는 발달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으며 무의식을 개념화한 대단한 학자이다. 이번에는 프로이드 이론으로 구강기 다음의 - [적응이란?](https://ssf.kg.kr/적응이란/) - 우리 유치원은 교육 혁신, 교육 선진화 등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한다. 신문기자가 12월에 취재를 왔었다. 유치원 취재차 왔다가 한숲학교(대안교육)에 관심을 보였었고, 그 내용이 종이 신문과 온라인에 게재되었다. 기자와 우리 급식을 먹으면서 충분이 대화를 했었다. 본인이 느낀 바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었기 때문에 우리 대안 교육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기사가 - [남근기](https://ssf.kg.kr/남근기/) - 태아기부터 누적되는 환경과 유전적 영향으로 ‘지금의 나’가 있다. 지금, 여기의 ‘나‘는 하루아침에 생성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으로 서서히 만들어진 결과이다. 지난 시간 태아기, 구강기, 항문기를 프로이드 이론으로 이해하고 각 시기 발달의 과업과 조성해주어야 하는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태아기에는 가족 모두 기다리는 소중한 아기라는 믿음이 애착, 대상관계의 기초를 만들어 준다. 구강기에는 생명을 연장하는데 안전한 환경을 - [양육자의 행복](https://ssf.kg.kr/양육자의-행복/) - 얼마 전 한 유아가 갑자기 불안해하고 우울해 보인다고 담임이 나에게 상담을 했다. 그 유아가 최근 들어서 자주 울기도 한다고 담임이 걱정을 하였다. 그 유아에 대해서 담임과 이야기하는 도중에 그 유아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게 되었다. 유아가 행복하고 안정되는 것도, 불안한 것도 가장 가까운 주 양육자와 관련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주 양육자는 어머니가 아닌 - [조기교육, 적기교육, 사교육, 선행학습](https://ssf.kg.kr/조기교육-적기교육-사교육-선행학습/) - 교사들은 교육에 대한 질문을 나에게 하고, 나는 새로운 이론이나 점검할 이론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거의 매일 갖는다. 이런 연수 시간에 교육계획이나 교육 평가 등을 함께 이야기한다. 이 시간은 쉽지 않은 일과지만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임하는 시간이며 우리 유치원 교육의 근간이다. 나는 이 시간에 교사들에게 각 학급 유아들의 발달수준에 대해서 종종 질문을 하거나 질문을 받는다. 발달상황이 적절한지, - [교실 졸업식](https://ssf.kg.kr/교실-졸업식/) - 벌써 여섯 번째 졸업식을 맞는다. 우리 유아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낸 3년의 마지막 절차이다. 우리 유치원 졸업식은 졸업생과 재학생 전원이 참석하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행사였다. 재학생은 숲에서 함께 놀던 형 누나들에게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졸업생들은 동생들에게 재밌게 잘 지내라고 서로 마주보며 인사를 하는 전통이 있었다. 우리 졸업식은 늘 뵙던 부모님들과 자주 뵙던 조부모님들까지 오셔서 교직원과 인사도 - [뇌발달의 90%](https://ssf.kg.kr/뇌발달의-90/) - 우리 유치원 구성원 중 아기를 키우는 한명이 “교수님, 정말 4세 이전에 뇌가 80~90% 완성되는 거예요?” 라고 질문을 했다. “예 맞아요. 하지만 이때 수능을 볼 수 있을 만큼 지식으로 채우라는 뜻은 아니에요.” “생애 초기일수록 더 많은 발달이 일어나요. 자기가 가진 유전적인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용량과 시냅스 연결을 다져주는 것이 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과제예요. 태어나서 - [유아기에 해야 하는 투자 (뇌 발달)](https://ssf.kg.kr/유아기에-해야-하는-투자-뇌-발달/) -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기대하는 습관 중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공부 습관’일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 곧 성공이라고 확신하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광고를 통해서도 자주 듣다 보니 비판적 사고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학습지, 학원,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습지까지 광고가 넘쳐나고 모두 한결같이 ‘재밌다, 습관이 생긴다.’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방법은 과연 공부가 재밌기 위해서 - [유아기에 해야 하는 투자(뇌 발달 촉진 실천하기)](https://ssf.kg.kr/유아기에-해야-하는-투자뇌-발달-촉진-실천하기/) - 6세 이전에 투자해야 투자 수익이 있다. 6세 이전 투자에서 가장 우선하는 영역은 건강이다. 건강을 위해서 바른 먹거리로 평생의 식습관을 형성하고, 평생 운동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뇌의 크기와 무게가 6세 이전에 형성되는 사실은 과학기술로 알아냈으나, 학습의 기전(machanism)을 촬영하는 기계는 아직 없으니 인문학을 동원해서 방법을 찾아보자. 여기까지가 그동안 유아기 투자에 대해서 내가 서술한 내용이다. 교육은 뇌과학, 학습이론 - [유아기에 해야 하는 투자(공부 잘하는 뇌 만들기)](https://ssf.kg.kr/유아기에-해야-하는-투자공부-잘하는-뇌-만들기/) - 공부를 잘하는 조건의 하나인 만족지연(자제력)은 학령기뿐만 아니라 청장년기 생활까지의 관련성을 연구하였다. 마시멜로(marshmallow) 실험은 1960년대 후반부터 스텐포드대학 월터 미셀 박사가 4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눈앞의 마시멜로를 1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15분이 지난 후 1개의 마시멜로를 더 주겠다고 제안하는 내용의 실험이다. 50년 가까이 추적관찰을 한 결과 10여년 후 SAT점수 격차(평균 210점)는 물론이고, 40년 후에 직업, 정서, - [수 개념 발달이 다르다.](https://ssf.kg.kr/수-개념-발달이-다르다/) -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20년과 지금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지금 더 많은 확진자가 발표되고 있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등교를 하란다. 작년에는 강제적으로 등교를 막았다. 당국의 발표를 보면 학부모들의 원성과 해외 사례가 영향을 미쳤음이 느껴진다. “학부모의 사회활동과 사교육의 급증 그리고 교육공백의 심각성 때문에”라는 것이 대부분 등교와 관련된 발표의 서두이다. 지금의 등교 결정은 교육공백에 대한 - [스마트폰이랑 장난감이 없어. 집에 갈래.](https://ssf.kg.kr/스마트폰이랑-장난감이-없어-집에-갈래/) - 지난 글에서 유아들의 수업결손 중 ‘수 개념’을 이야기했었다. 자연에서 수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 개념 발달이 어려웠다는 이야기였다. 이번 주 수업평가에 이런 수 놀이에 대한 교사들의 평가가 있어서 그대로 옮겨보았다. 다른 놀이와 함께 아래와 같은 수 놀이를 한다. ①시계의 60분 만들기를 자연물로 해보았다. 돌멩이 1개가 1분이라 했을 때, 한 시간이 완성되려면 몇 개의 - [상담을 하는 이유](https://ssf.kg.kr/상담을-하는-이유/) - 작년에는 상담도 제대로 못 하고 일 년이 지나갔다. 올해는 매년 하던 대면 상담을 ‘줌’ 또는 ‘대면’으로 모든 부모님과 준비를 하고 있다. 상담의 당사자인 교사와 부모님이 상담의 목적을 정확하게 알고 목적에 맞는 질문과 대답을 하는 것이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석성숲유치원 1학기 상담의 목적은 어린이들의 발달을 이해하고 유아의 긍정적인 발달을 위해서 가정과 - [학령기에 영향을 미치는 유아기](https://ssf.kg.kr/학령기에-영향을-미치는-유아기/) - 유치원 졸업 후 대안교육을 선택한 학생들을 통해서 유아기의 발달이 이후의 생활 및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현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선행연구를 통해서 내가 정리한 바로는 만족지연과 메타인지가 학업과 가장 관계 깊은 변인이다. 그러나 그렇게 간단한 한 두 가지 변인으로 학업성취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적, 인성적 변인은 밝혀진 것도 있고 아직 밝히지 - [부모 검사 도구 - 양육태도](https://ssf.kg.kr/부모-검사-도구-양육태도/) - 상담을 앞두고 부모님들의 양육태도, 감정코칭, 조화적합성, 스마트폰 제공의 적절성을 검사하는 도구를 활용했었다. 이 도구들은 모두 학술지에 사용되는 도구들이다. 내가 당장은 연구를 할 여력이 없어서 부모님들의 응답과 유아들의 발달에 대한 연구를 하지는 못했지만 사회과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연구할 가치가 충분히 느껴진다. 이번에는 검사도구에 대한 부연설명을 하고자 한다. 내가 석사논문을 쓸 때까지만 해도 양육태도를 Hurlock(1950)는 포부, 지배, 거부, - [스마트폰의 저주](https://ssf.kg.kr/스마트폰의-저주/) - 1학기 상담 이후 부모님들께 설명이 가장 시급한 주제가 ‘스마트폰 사용’이라는 것이 교사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내가 개발한 ‘스마트기기 이용실태’검사 도구를 연구에 사용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서 2018년 한양대 소아정신과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과정에서 부모님들이 스마트폰을 제공하면서 생기는 문제 연구와 중재 프로그램까지 이어졌다. 이 때문인지 석성숲유치원 유아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위기였는데 올해는 문제가 생긴 것 같다. - [감정코치와 조화적합성](https://ssf.kg.kr/감정코치와-조화적합성/) - 1학기에 부모님들이 응답하신 4가지 도구 중에서 설명하지 못한 감정코치와 조화적합성을 설명하여 상담과 관련된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 한다. 우선 감정코치는 가트맨(John Gottman) 박사의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골자는 자녀가 화가 나거나 슬플 때 부모는 이 순간에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코치(coach)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긍정적인 감정 뿐 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도 겪어야 하는데 부모가 - [칭찬의 기술](https://ssf.kg.kr/칭찬의-기술/) - 칭찬하는 방법의 적절성에 대해서 5년간 교육이야기에 많이 썼었다. 칭찬에 대한 연구들은 30년 이상 이루어졌고 이미 현상적으로도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원칙처럼 적용되는 이론이다. 2020년 대한민국 교육부 자료에서 칭찬에 대해 언급한 것을 발견했다. 교사들을 위한 자료인데 아래와 같은 문제를 제시했다. 역시 우리나라답게 정답이 제시되어 있었다. 석성숲유치원은 ‘잘 했다.’, ‘예쁘다.’는 칭찬을 하지 않는다는 교육안내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질문을 - [진취적이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https://ssf.kg.kr/진취적이고-회복탄력성이-높은-사람/) - 어린이들의 자기조절력과 부모, 교사의 자기조절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한다. 석성숲유치원은 심리학, 교육학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연구 방법을 활용한 검사를 진행한다. 연구윤리에 문제가 없는 방법을 활용하여 유아들의 발달과 심리의 변화를 확인하고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그 중에 하나가 자기조절력(도전하는 자세)검사이다. 이 검사는 비슷한 난이도의 퍼즐놀이 2가지를 제시한다.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그 시간 안에 끝내자고 제안한다. 한 번의 놀이는 -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놀이](https://ssf.kg.kr/국가수준-교육과정과-놀이/) - 이번 학기에는 온라인으로 전공필수 과목인 교육과정을 강의하고 있다. 강의를 듣는 학생들과 함께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필요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쓰는 온라인 토론을 진행했다. 국가수준 교육과정은 30명의 학생들 중, 단 한명의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의 학생들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A: 교과서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중 보여주신 지식채널e ‘어떻게 살 것인가?’ 영상을 보면서 교수님께서 “학습을 하고, 교육을 - [학력 – 유치원에서 뭐 했니?](https://ssf.kg.kr/학력-유치원에서-뭐-했니/) - 놀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얼마 전 한 유아의 아버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혼자 피식 웃었다. “유치원에서 뭐 했니?”라고 하면 “놀았지.”라고 대답을 한다는 것이다. “나가서 놀고, 교실에서도 놀고, 계속 놀기만 했다.”고 말을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선생님은 컴퓨터로 일을 한다고 말했다고 하였다. 이제 곧 학교도 가야 하는데 무엇을 하고 노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역시 그 - [산에는 내가 데려갈 수 있어.](https://ssf.kg.kr/산에는-내가-데려갈-수-있어/) - 5년 전쯤 한 유아의 아버지가 “산에 데리고 다니면서 노는 것은 내가 해 줄 수 있는데 뭐 하러 비싼 교육비 내고 유치원을 보내는가? 내가 일주일에 한번 산에 데리고 갈 테니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주고 교육비도 저렴한 00이나 보내라.”고 했다며 어머니가 슬퍼 보이는 표정으로 자퇴 원서를 쓰러 오셨다. 난 어머니께서 “솔직하게 말씀해주시고 석성숲유치원 교육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놀이 – 동화에서 우리처럼 놀이 하네!](https://ssf.kg.kr/놀이-동화에서-우리처럼-놀이-하네/) - ‘놀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발성’이다. 이는 성인도 유아도 마찬가지이다. 즐겁게 하던 놀이에 의무감이나 강제성이 주어지는 순간 이미 놀이의 가치를 잃는다. 놀이는 결과에 대한 부담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인데 타의에 의해서 하게 되는 모든 행위는 결과에 대해 크고 작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유아의 학습은 놀이여야 한다. - [놀이 – 형이랑 놀아서 빠르다?](https://ssf.kg.kr/놀이-형이랑-놀아서-빠르다/) - 형이나 언니가 있는 유아들은 ‘빠르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 아마도 발달이 빠르다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확실히 형이나 언니가 있으면 일정 부분의 발달이 빠를 수도 있다. 하지만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형, 언니들과 놀이를 하는데 부작용은 없는지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모든 놀이가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일면이기 때문에 놀이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 [인지적 자발성](https://ssf.kg.kr/인지적-자발성/) - 오늘 한숲교육 학생들이 점심 이후에 놀이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자신들의 교실에서 식사하는 것이 아니어서 가지고 놀 자료가 없어 보였다. “여러분 식사 이후에 놀 거리가 너무 없어 보이는데 교실에서 놀 거리를 좀 가져다 놓으면 어때요?”라고 제안을 했더니 “아니에요. 충분해요. 여기 있는 거로 충분히 놀 수 있으니까 가져다 놓지 않아도 괜찮아요.”라고 이구동성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무엇을 하고 놀지 - [피해자와 가해자](https://ssf.kg.kr/피해자와-가해자/) - 나는 유아나 아동에게 피해, 가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성인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어떤 형태로든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에 놓이면 모두 피해자이다. 가정에 있는 시간이면 양육자가 책임지고 돌보아야 하고, 교육기관에 있는 시간이면 교육기관에서 책임지고 돌보아야 한다. 석성숲유치원은 유아들끼리의 분쟁이 거의 없다. 그 원인을 유아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는 못 하니 선행연구를 토대로 추측하였다. 충분한 바깥활동, 적은 인구밀도, - [대화해 보겠습니다.](https://ssf.kg.kr/대화해-보겠습니다/) - 학교폭력에 대한 나의 글을 보고 “고등학교에서도 그렇고 대학에서도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서 방관자도 가해자라고 했는데 교수님은 피해자라고 하시네요?”라고 한 교사가 질문했다. “법령 그대로 해석하면 그렇겠지요. 하지만 정말 무섭고 막무가내인 학생이 급우를 괴롭힌다면 방관하지 않고 나설 수 있을까요? 연구 과정에서 대학생이 고등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친구를 도와주지 못한 자신이 너무 비겁했다고 괴로워했어요. 이런 상황을 만든 사회와 성인들이 모두 - [코로나 이전 가을반과 지금의 가을반](https://ssf.kg.kr/코로나-이전-가을반과-지금의-가을반/) - 코로나로 인한 유아들의 발달 결손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수도 없는 고민과 시도를 하는 1년이다. 신체발달과 사회관계 기술이 어린 단계라는 것이 확연하게 보인다. 예를 들어 가을반 쯤 되면 유머 감각도 더 발달하고 상황에 맞는 융통성 있는 태도를 갖는데 현재의 가을반은 아직 그런 수준의 도덕성 단계나 유머 감각을 보이는 유아가 드물다. 무엇으로 비교할지 내가 고민을 하자 한 - [지구촌 누구와도 친구하기](https://ssf.kg.kr/지구촌-누구와도-친구하기/) - 어렸을 때 내가 좋아했던 100권짜리 위인전집이 있었다. 나는 그 중 ‘헬렌 켈러’와 ‘베이브 루스’를 좋아했다. ‘헬렌 켈러’에서 내가 좋아한 위인은 위인전의 주인공이 아니라 ‘설리번 선생님’이었다. 차별을 딛고 일어선 헬렌 켈러가 얼마나 어려웠을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차별에 대해서 몰랐기 때문에 설리번이 더 훌륭하게 느껴졌다. 야구의 규칙도 모르던 내가 ‘베이브 루스’를 좋아한 것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프로야구 - [놀지 못하면 학습도 할 수 없다.](https://ssf.kg.kr/놀지-못하면-학습도-할-수-없다/) - 이번 이야기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대안교육을 하는 부모님들께 전달한 내용이다. 우리 유아들도 미리 생각하고 대비하자는 의미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년 반의 혼란기를 거치면서 장기 결석을 했던 학생들은 점점 자발적 참여가 어려워지고, 생각하거나 움직이는 것이 게을러지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의 발달이 늦는 원인과 해법을 찾으려고 전례 없이 이번 학기에는 학생들의 수업과 활동에 내가 직접 참여했다. 이전 선배들과 달리 - [밥을 먹는 속도](https://ssf.kg.kr/밥을-먹는-속도/) - 학업의 방해요인을 찾기 위해 유치원을 졸업한 학생들을 관찰하다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 사소한 습관이나 발달이 학업과정에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글을 잘 읽고, 안 보고 쓸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연필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소근육의 능력이 모든 학습상황에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된다. 글씨를 잘 쓰고 완전히 아는 것보다 자기 생각대로 펜을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https://ssf.kg.kr/학이시습지-불역열호/)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논어에 나오는 문구이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이 기쁨이라는 말이다. 나는 중학교에서 한문 수업 시간에 이 문구를 처음 접했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그렇게 공감가는 고사성어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다. 내가 교육학을 전공하고 이날 까지 교육을 연구하게 되면서 ‘學而時習之 不亦說乎’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동력이며 배움을 설명하는 최근의 연구들도 그 이상을 - [식습관과 발달](https://ssf.kg.kr/식습관과-발달/) - 『우리 유치원에 처음 다니는 유아들 중에는 깨끗하게 싹싹 긁어먹는 유아들이 있다. 아마 어디서인가 그렇게 배웠을 것이다. 그런 유아들이 먹는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깨끗하게 먹는 것이 중요한 습관이긴 하지만 덜 먹더라도 억지로 먹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유아기에 먹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먹어서 음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다면 - [집에서 다시 할래요.](https://ssf.kg.kr/집에서-다시-할래요/) - 어제 연수 시간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한 교사가 “00이 어머니께서 도르래 만들기 자료가 필요하다고 전화를 하셨는데, 어떤 자료를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수업 시간에 보려고 만든 PPT를 보내드리는 것이 나을지 사진을 보내드리는 것이 나을지 모르겠어서요.”라고 질문을 했다. “PPT 자료에 사진을 넣어 한쪽으로 만들어서 가져가고 싶은 유아들 모두 가져갈 수 있게 해주시죠.”라고 답을 했다. 요즘 가을반이 역사에 - [뇌의 가지치기](https://ssf.kg.kr/뇌의-가지치기/) - 봄 반일 때 많은 것이 변한다. 만 3세 갓 입학을 했을 때와 2학기 때는 정말 다르다. 최근 뇌 과학이 많이 발전하면서 좌뇌, 우뇌의 자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연결의 원활함이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기가 태어나서 24개월까지는 뇌의 연결망이 성인의 150%까지 만들어졌다가 자주 사용하는 것만 남기고 가지치기를 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뇌 과학자들은 이견 없이 유아기에 많이 활성화된 - [가을 반은 가을 반 답게](https://ssf.kg.kr/가을-반은-가을-반-답게/) - 몇 년 전의 이야기이다. 봄 반에 새로 입학한 철이가 아버지와 함께 등원했다. 3월이었으니 철이는 당연히 행동이 굼뜨고 느렸으며, 아버지와 인사를 더 오래 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빨리 들어가라는 아버지의 단호함이 눈빛에서 느껴졌고 이내 돌아서 가시던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 매년 4월 부모님과 담임교사의 정기 상담이 있다. 교사들은 유아들의 발달상황 관찰된 행동에 대해 나와 상의 후 상담할 - [유아와 교사는 삶을 공유한다.](https://ssf.kg.kr/유아와-교사는-삶을-공유한다/) - 이번 학기 장학을 위해서 교사들이 다른 학급에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 장학의 목적은 유아들의 발달상황을 살펴보는 것과 다른 교사들의 수업방식을 통해서 서로 배움의 기회를 얻는 것이다. 매년, 이 시기쯤 되면 유아들의 행동과 분위기에서 담임교사의 영향력이 느껴진다. 한 학기 이상을 담임교사와 함께했으니 당연한 결과이며, 담임과 유아간의 라포형성(Rapport building)이 원만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따라서 교사의 자질에 대해 높은 기대를 - [업체에서 보낸 광고](https://ssf.kg.kr/업체에서-보낸-광고/) - [00 원격수업, 꾸러미안내] 원장님! 수도권 4단계로 지속되며 많은 고심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수익자 부담 범위의 프로그램 운용 부분은 더욱 그러하실 텐데요. 그래도 이전 코로나 상황들과 비교하여 견주어 보면 등원율도 전체적으로 높고, 교재 사용률도 높습니다. 특히 00의 프로그램 사용 시 1)링크 하나로 가정에서 영상 수업 대체가 가능하고 2)가정통신문이 제공되는 등의 차이로 인하여 계획된 대응을 하시는 것으로 - [생각 보다 영악한.](https://ssf.kg.kr/생각-보다-영악한/) - 현재 대한민국 공교육은 훈육 상황이 있어도 뒷일이 귀찮아서 눈감아 버리는 교사에 대한 우려가 크다. 헌데 이는 교사만의 책임은 아니다. 교사가 선생님이길 포기한 것은 학부모의 인식이나 행동도 영향을 많이 끼쳤을 것이다. 또한 체벌과 훈육을 동일시하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도 문제이다. 나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구성주의를 연구하면서 ‘사랑의 매’라는 미명하에 일어나는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을 뿐이며 교육적 목적은 - [적응 – 우리 동네 졸업생 어머니가 (오 개념 돌아보기)](https://ssf.kg.kr/적응-우리-동네-졸업생-어머니가-오-개념-돌아보/) - 2학기 상담이 끝나고 교사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한 교사가 “우리 동네 졸업생 어머니가 석성숲유치원을 졸업하면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다고 해서 이것저것 가르치고 준비시키는 기관을 알아봐야겠다.”는 00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 교사는 “얼마 전 00이가 문해활동에 흥미를 잃어서 여쭤보니 학습지를 시작한 것이 맞더라고요. 제가 나름 설명을 드렸지만 수용을 못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근거 없는 낭설로 인해서 석성숲유치원에 다니는 - [교육설명회 – 교육 선택은 부모님의 욕구(오 개념 돌아보기).](https://ssf.kg.kr/교육설명회-교육-선택은-부모님의-욕구오-개념/) - 오늘 우선전형이 마감되었다. 코로나로 대면 교육설명회를 하지 못하여 자료를 제공하고 석성숲유치원과의 적합성을 묻는 동의서를 받았다. 자료의 양이 공부하기 싫은 부모님은 볼 수 없을 정도라서 부모님들께 죄송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 석성숲유치원은 사립학교이다. 사립학교는 공립과는 달리 건학취지가 확실하고 그 뜻에 동의하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서 건학취지, 교육철학과 교육방법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원래의 취지를 모르고 선택하면 - [특기교육이 왜 없나요 (오 개념 돌아보기)?](https://ssf.kg.kr/특기교육이-왜-없나요-오-개념-돌아보기/) - 입학을 희망하시는 부모님들의 질문을 받아보면서 오 개념의 범주를 많이 알게 되었다. 그중에 하나가 “특기 교육이 왜 없나요?”, “교재는 무엇을 쓰나요?”이다. 나 역시도 예전에는 위계와 체계가 있는 지식을 배웠고 그대로 믿었다. 교과서는 체계적인 학습의 수단으로 의심 없이 받아들였고 체계적인 내용의 학습이 편했다. 이 내용을 보다 더 간략하게 정리한 학습지는 그것을 강점으로 영업을 한다. 그러나 바꾸어 생각해보면 - [문해와 글씨 (오 개념 돌아보기).](https://ssf.kg.kr/문해와-글씨-오-개념-돌아보기/) - 전에 유아들에게 타인이 정한 교육과정이나 교재를 사용하는 것은 노동이라는 설명을 하였었다. 유아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것에서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발달에 맞추어 학습해야 한다. 발달학적으로 유아의 기준은 생후 8년 전후이므로 초등 2학년 전후이다. 따라서 초등 2학년까지의 문해교육(글자읽기가 아니라 이해하기까지)도 그들이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재와 주제여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 A, B 두 가지 방법 중 - [World Bank Group의 발표](https://ssf.kg.kr/world-bank-group의-발표/) - “워싱턴 DC, 2021년 10월 29일 조사에 따르면 COVID-19가 학습 빈곤의 기준인 비문해 10세 아동 비율을 높였다.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는 약 70%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원격학습 노력을 했으나 장기간의 휴교로 인한 학습과정의 결과는 심각하다.”고 세계은행(World Bank Group)이 발표했다. OECD, UNESCO와 세계은행(World Bank Group)이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교육이 경제와 밀접한 상관이 있기 때문이다. - [왜 과학적 사실을 실천하지 못할까?](https://ssf.kg.kr/왜-과학적-사실을-실천하지-못할까/) - 주입식 교육으로 이른 시간에 많은 성과를 내려고 하는 학부모들의 교육선택이 개인의 무지함과 비과학적 태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개인의 선택도 사회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고려하면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였을 것이다. 주입식 교육열풍은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모순이 한몫을 담당한다. 만 5세까지의 국가수준 교육과정은 누리과정이다. 사실 나는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좋아하지 않지만, 누리과정이라는 터무니없는 이름을 공모해서 - [혼자 했어요.](https://ssf.kg.kr/혼자-했어요/) - 얼마 전 사회성, 정서, 인성을 학습지로 하라고 홍보하는 회사를 소개한 적이 있다. 말도 안 되지만 어디까지 하는지 보려고 수신차단을 하지 않았더니 그 프로그램을 하는 유치원만 살아남을 것처럼 일주일에 몇 번씩 홍보 연락이 온다. 교육기관에서 다른 사람이 만든 자료와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 수준이라면 그 기관은 문을 닫는 것이 맞다. 우리나라 공교육에서도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정해진 과정 - [미리 시켜야 해.](https://ssf.kg.kr/미리-시켜야-해/) - 한숲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 과정을 지켜보면서 유아들에게 필요한 교육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는 오 개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안타까운 오 개념 중 유아기와 학령초기에 대한 몇 가지 불합리함을 생각해 보려한다. “①저학년 때 예체능과 영어를 시켜야 해. ②수영이 필수 과목이니 저학년에 시켜야해. ③코딩도 교과목에 있으니 - [놀이와 교육공학](https://ssf.kg.kr/놀이와-교육공학/) - 이번 주에 유아들은 ‘놀잇감은 없는 교실’을 시행했다. 교사와 함께하는 활동 외에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고 놀이를 하는 것이다. 교육선진국(이성, 과학, 휴머니즘의 교육적용이 빠른 나라)중에서 이 활동을 3개월 이상 지속하는 나라들이 생겨나고 있다. 결핍된 상황에서 더 많은 창의성과 사회성이 발현된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한 교육이다. 자연에서 놀이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유아들이 정해진 자료 없이 친구들과 놀이를 만들어내는 - [이론과 경험사이](https://ssf.kg.kr/이론과-경험사이/) - 숲유치원이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학회에 나가면 “요즘 왜들 숲 얘기만 하는 건지, 뭐 확인된 것들이 얼마나 된다고.”라는 반응을 보이는 연구자들도 다수 있었다. 내가 숲유치원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박사를 마치고 지도 교수님의 연구에 동참하면서였다. 나의 지도 교수님은 숲유치원이라는 개념을 우리나라에 알리기 시작하신 분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독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신 또 한 분도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 [따뜻하고 기쁜 충고](https://ssf.kg.kr/따뜻하고-기쁜-충고/) - “사회적 구성주의를 중심으로 교육하려고 하시는 거잖아요. 저는 알고 싶어서 교육심리 공부를 해봤어요. 이제는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말씀하시면 저는 이해가 되고 왜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시는지 아는데 더 많은 부모님이 아셨으면 좋겠거든요. 부모교실 하시게 되면 이렇게 기초를 탄탄하게 하는 수업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교육이야기도 모르는 부모님들이 보시면 너무 과격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쓰시면 좋겠어요. 부모님들이 보면 - [이론과 실천적 지식](https://ssf.kg.kr/이론과-실천적-지식/) - 우리 유치원 교사들이 자격증 승급을 위한 연수를 받았다. 예년 같으면 집합 연수를 했기 때문에 그 내용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 터이지만 줌으로 강의를 듣고 있어서 관심을 두게 되었다. 나는 2003년 원장자격연수를 마지막으로 자격연수를 받을 기회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관심도 멀어졌다. 자격연수에 교수자로서 원하는 주제의 강의를 하면서도 비판적 시각으로 자격연수를 고민하지는 않았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미 눈치 - [교사 교육](https://ssf.kg.kr/교사-교육/) - 교육학 개론, 교사론, 운영관리, 건강교육, 장학, 부모교육, 아동 발달, 생활지도, 교육과정, 교육심리, 교육공학, 교육평가 등은 유아교육 혹은 교육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익숙한 교과목이다. 유치원에서 원장의 역할은 이런 유아교육 전공과목 전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다양하다. 나는 이 과목들을 강의도 해보고 교재도 써보았지만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이론적으로 잘 정리된 사고를 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변수가 별로 - [영아와 유아는 누가 지켜야 할까?](https://ssf.kg.kr/영아와-유아는-누가-지켜야-할까/) - 조부모님들이 영유아 양육 교육을 이수하면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뉴스를 보았다. 서초구에서 실시하는 기초단체 수준의 정책이지만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영아기에 가정에서 성인들과 밀접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환경이기 때문이다. 비고츠키(구성주의 이론을 연구한 러시아 학자)가 말한 성인 또는 유능한 또래에 의해서 발달이 촉진된다는 이론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만 3세 이전에는 성인의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 [처음과 습관](https://ssf.kg.kr/처음과-습관/) - 또다시 시작된 유아들의 적응과정을 보면서 새로운 학년도를 실감하는 하루하루이다. 만 3세는 유치원 입학 이후 가장 빠른 변화를 보이는 시기이다. 처음에는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금씩 기다려주고 연습을 하면 점차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게 된다. 처음부터 혼자 척척 해내는 유아는 없다.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점점 발전하게 된다. 유아들이 혼자 해내는 것이 많아지도록 - [영유아 건강검진과 발달센터](https://ssf.kg.kr/영유아-건강검진과-발달센터/) - 최근 들어서 발달센터에 다닌다는 유아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석성숲유치원 유아 중 8% 정도가 된다. 신입생으로만 생각하면 20%가 된다. 발달을 염려하는 유아들이 늘어난 원인을 코로나로 인한 증상이라고 가설을 세워 보았다. 운동 발달이나 사회관계 등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석성숲유치원에 전학 온 여름 반과 가을 반 유아들은 코로나 환경이 발달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 여름, - [유아의 일생 생활습관과 발달](https://ssf.kg.kr/유아의-일생-생활습관과-발달/) - 석성숲유치원의 신입 교원은 길게는 한 학기, 짧게는 2달을 교육과 연수를 진행하고 예비수업을 통해서 교육방법을 익힌다. 이때 신입 교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의욕이 넘쳐요”라는 말이다. 신입 교원들은 실습을 하거나 다른 교육기관에 근무하면서 피교육자(유아)들을 접한 경험들이 있으니 그 경험과 비교하여 말하는 것이다. 그런 말을 들으면 매우 뿌듯하고 내가 강조하는 교육 방향을 이루어주는 교사들과 학부모님들께 - [유아중심(학습자 중심)](https://ssf.kg.kr/유아중심학습자-중심/) - 석성숲유치원은 모든 결정을 유아중심으로 한다고 교직원과 부모에게 강조한다. 얼마 전 멀찌감치 서서 유아들의 자가 하원을 지켜보고 있었다. 문을 두드릴 수도 있는데 유아나 교사에게 방해가 될까봐 현관 밖에 서서 교사와 눈이 마주치기를 조용히 기다려 주는 부모들을 보면서 감사했다. 이것이 바로 유아중심이다. 문 앞에 인터폰이나 벨을 다는 것은 매우 간단한 일이지만 내가 절대 하지 않는 이유는 부모와 - [평등과 차별](https://ssf.kg.kr/평등과-차별/) - 여성가족부가 폐지될지도 모른다. 1988년 정무장관 2실에서 시작된 여성업무가 여성특별위원회를 거쳐서 2005년 여성가족부로, 2008년 여성부로 2009년 다시 여성가족부로 변화하면서 정체성을 찾으려 애썼지만 내 시각으로는 효용성이 없는 듯 했다. 여성과 남성을 나누어 놓고 여권을 주장한 것부터 성공과 멀어진 것이다. 오히려 사회 전체의 교육과 인식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석성숲유치원 유아들의 성평등 의식을 조사하면 여전히 성차별 - [부모와 교사의 상담](https://ssf.kg.kr/부모와-교사의-상담/) - 유아들의 특성상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 배경을 이해하고 가정과 교육기관이 협력해야 하기에 2년간 위축되었었던 상담을 대면으로 결정했다. 석성숲유치원의 개별적인 맞춤교육을 위해서는 유아들의 가정환경에 대한 이해가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석성숲유치원은 철저하게 유아들 편이며 유아 한명 한명이 행복하고 바르게 살아갈 기초를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는다. 유아들의 앞날을 책임지려 노력하므로 유아의 건강한 미래를 소망하는 부모님들과 같은 마음이다. 객관적인 - [실제 상황과 부모님의 이해 – 우리 애를 따돌리나요?](https://ssf.kg.kr/실제-상황과-부모님의-이해-우리-애를-따돌리나/) - 소리: 선생님, 저 영희랑 같이 앉고 싶어요. 교사: 영희한테 가서 이야기해보세요. 소리: 영희야, 나랑 같이 앉자. 영희: (다른 자리에 앉으며) 나 여기 앉고 싶은데. 소리: 선생님, 저 영희랑 같이 앉고 싶은데 영희가 저기 앉았어요. 교사: 소리야, 영희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는 거예요. 소리: 영희랑 같이 앉고 싶은데. 교사: 소리도 소리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은 거지요? - [이제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다.](https://ssf.kg.kr/이제-더-이상-통제할-수-없다/) - 오늘은 유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유아교육을 처음 접한 20살 시절에 교수님은 유아교육이란 유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유아들은 아직 삶을 시작하였다고 말하기 힘들 만큼 어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많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이었던 나는 “나중에 잘 살려면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공부해라”라고 - [질문을 만들어내는 사람](https://ssf.kg.kr/질문을-만들어내는-사람/) - 비눗방울 만들기는 어린이날마다 늘 해오던 행사이다. 비눗방울 놀이를 행사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며칠 동안 많은 가짓수의 재료들을 조합하여 비눗물을 만들고 비교하는 작업이므로 교육적인 가치가 있다. 몇 년 전 우연히 TV에서 비눗방울로 묘기와 같은 퍼포먼스를 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는데, 커다랗게 만들어서 사람을 감싸기도 하고 재밌는 모양도 만들기도 하였다. 이 장면을 보며 어린 시절 비눗방울 - [유아들의 대화 이해하기](https://ssf.kg.kr/유아들의-대화-이해하기/) - ① 명화 활동 시간, 초충도를 보면서 이야기한다. 교사 : 내가 신사임당이라면 꼭 그리고 싶은 곤충을 이야기해 보세요. 송이 : 난 메뚜기!! 아니 사마귀!! 교사 : 송이는 사마귀. 세리는 무슨 곤충을 그리고 싶나요? 세리가 말을 하지 않고 교사를 보고 있다. 교사 : 잘 모르겠나요? 세리가 끄덕인다. 이전의 명화(초충도)와 비교하고 새롭게 그리고 싶은 곤충을 상상하고 이야기했다. 내가 - [우리는 미래 교육을 하고 있는가?](https://ssf.kg.kr/우리는-미래-교육을-하고-있는가/) - UNESCO는 2021년 11월 『함께 그려 보는 미래 교육 사회 계약』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내용은 기성세대가 평화와 공정을 지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교육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지금부터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서 학습을 하는 이유, 학습을 하는 방식, 학습 내용, 학습을 하는 장소, 학습을 하는 시기를 다시 규정해야 하는 전환점에 놓여 - [올해 유아들은 다행이다?](https://ssf.kg.kr/올해-유아들은-다행이다/) - 석성숲유치원은 올해도 변함없이 가게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서 가게놀이를 하지 못하여 발생한 학습결손이 어마어마한 충격이었기 때문에 모든 교사들은 정말 열심히 가게놀이를 준비한다. 봄 반, 여름 반, 가을 반에서 모두 가게놀이를 경험했던 졸업생들과 가게놀이에 한 번도 참여하지 못한 졸업생들의 수 개념 발달과 수에 대한 관심이 특히 큰 차이가 느껴졌다. 봄 반의 가게놀이 준비를 위한 숫자 - [놀이와 학습](https://ssf.kg.kr/놀이와-학습/) - 석성숲유치원은 지금 가게들이 늘어선 시장이 되었다. 드디어 유아들이 가게놀이를 하는 것이다. 돈을 만들고, 가게를 짓고, 물건을 진열하고, 물건을 팔고, 사고 모든 활동이 놀이이다. 지금은 마감 할인을 한다며 할인권을 만들어서 주고 있다. 유치원에서 하는 모든 활동은 놀이여야 하고 실제 석성숲유치원의 거의 모든 활동이 놀이이다. 이처럼 친근한 ‘놀이’이지만 부모 교실 주제에 대해서 교사들에게 의견을 물으면 해마다 빠짐없이 - [덴마크와 중국의 시험](https://ssf.kg.kr/덴마크와-중국의-시험/) - 덴마크의 아동교육부(2022.5.24.)는 새로운 시험과 평가 제도를 도입하여 학습동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학생들의 복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연구 시범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동교육부 장관은 “현재 교육평가 시스템은 학업성취도 점수로만 부여하기 때문에 실제로 학생들이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제대로 인정하거나 반영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였고, 국가시험을 변경하는 것에 교육전문가와 학부모가 동의하였다. 평가는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 [너의 일이니까 네가 걱정해야 해.](https://ssf.kg.kr/너의-일이니까-네가-걱정해야-해/) - 이번 주 봄 반 부모님들이 상담을 하고 가셨다. “제가 별것 아닌 것에 너무 민감한가요?” 만나면 이런 걱정으로 시작을 한다. 큰 문제가 있을 때에만 상담을 하는 것은 아니다. 열이 날 때 원인을 찾아 처방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가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냥 있어도 좋은 상황과 해결 방안을 찾아서 도움을 주어야 하는 상황을 - [뛰어난 재능과 기본기](https://ssf.kg.kr/뛰어난-재능과-기본기/) - 코로나19 팬데믹의 후유증은 교육계에 숙제를 남겼다. 학교가 없던 시절에도 인류는 존재했지만, 현재의 인류에게 학교와 학습 능력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긴장의 눈으로 볼 수밖에 없다. 독일의 2022년 STEP(Studie über die Entwicklung, Probleme und Interventionen zum Thema Handschreiben) 설문조사의 결과 교사의 70% 이상이 팬데믹 기간에 원격수업이 이루어진 후 학생들의 글쓰기 구조, - [스스로 해야 자존감이 높아진다.](https://ssf.kg.kr/스스로-해야-자존감이-높아진다/) -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내가 하는 일 중에서 매주 교사들이 만든 자료를 확인하는 일도 있다. 위의 자료를 집으로 가져간 봄 반 유아의 - [내 아이는 숲속에서 무엇을 할까?](https://ssf.kg.kr/내-아이는-숲속에서-무엇을-할까/) - 숲속에서 활동하는 교육 방법이 도입되고, 확산되고부터 다양한 형태의 숲속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필자의 숲속 교육에 대한 연구는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숲은 정말 훌륭한 교육의 장소이며 소재일지, 숲에서 가장 효과적인 교육은 무엇일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었다. 숲에서 교육이 진행된다면 피톤치드가 나오고 건강에 좋다는 연구물은 많다. 단지 건강에 좋으니까 숲에서 자유롭게 놀게 하면 되는지, 아니면 효과적인 교육이 될 - [자존감과 주도성이 크고 있다는 근거](https://ssf.kg.kr/자존감과-주도성이-크고-있다는-근거/) - “당신의 자녀가 학생이 되었을 때 혹은 성년이 되었을 때 자신의 일을 자기 주도적으로 하기 바라시나요?”라고 부모님들에게 묻는다면 “예,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대부분 대답할 것이다. “아니요. 내 아이가 언제까지나 나의 품 안에서 내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나의 도움을 원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는 부모님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질문에 - [딱 맞는 기대와 격려](https://ssf.kg.kr/딱-맞는-기대와-격려/) - 햇님: 오늘 비가 와서 땅파기 쉽겠다. 기운: 그러니까 오늘 많이 해야 해. 솔이: 삽을 챙겨서 가자. 기운: 그러자. 비 올 때 많이 많이 해 놓자. 효리: 그런데. 비가 많이 와서 넘쳤으면 어쩌지? 무너졌으면 큰일인데..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솔이: 그러면 다시 막아야지. 어서 준비운동하고 가서 확인해보자. 효리: 서두르자! 위의 사례는 가을반이 물길 만들기를 하면서 자신들의 활동 - [대학입시를 준비하자](https://ssf.kg.kr/대학입시를-준비하자/) - 우리 유아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시기는 13년 ~ 15년 이후이다. 매우 멀었기 때문에 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혹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 감이 오지 않는 부모님들도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유아들에게 공부는 안 시키는 것 같은 필자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이것이 필자의 진심이다.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https://ssf.kg.kr/學而時習之-不亦說乎-배우고-때때로-익히면-또한-2/) - 그 동안 필자는 자기 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뇌 과학, 심리, 교육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나의 관찰과 연구를 연결해서 설명해 왔다.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수능의 전문가라는 강사도 학(배울 학, 學) 보다는 습(익힐 습, 習)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스스로 하는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학원이 학생을 주도하는 것은 반쪽도 안 되는 공부이며, 부모가 학생을 주도하는 것도 - [유아기를 잘 넘기자.](https://ssf.kg.kr/유아기를-잘-넘기자/) - “학령기에 공부 잘하는 자녀로 만들고 싶으면 유아기에 이렇게 하세요.”라고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이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더 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2주에 걸쳐서 좀 더 원칙적인 이야기로 접근한 것은 부모님들이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힘이 생기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에게도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 원칙을 지킨 것이다. 학령기에 학습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을 꼽는다면 스마트기기이다. 자극적이고 - [사회관계 기술과 친구](https://ssf.kg.kr/사회관계-기술과-친구/) - 모 대학 심리학과의 교수가 성인을 대상으로 사회관계 기술과 친구에 관한 내용을 방송했다. 그동안 내가 강조해 왔던 사회성, 친구와 관련된 설명을 보완할 수 있는 이야기여서 더 관심 있게 들었다. 평소에도 일상과 학문을 연결하여 명쾌한 강의를 하는 학자여서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강의는 성인이나 유아에게 모두 중요한 사회성과 관련된 강의이고, 예시로 들었던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가 설명력을 높여주었기에 - [하나씩 할 여유](https://ssf.kg.kr/하나씩-할-여유/) - 유아들은 일상을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아들이 스스로 하도록 교육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서 막연한 공염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유아들의 하루하루는 새로움의 연속이어야 하고 매 번 새로운 활동들은 도전을 하는 과정이다. 아마 성인들에게 이렇게 도전하고 배워야하는 하루하루를 견디라고 한다면 힘들어 할 것이다. 유아들이 스스로 하다가도 이내 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기를 기대하기도 - [될성부른 떡잎을 만들자](https://ssf.kg.kr/될성부른-떡잎을-만들자/) - 운동발달 활동 전 어린이들이 지칠 때까지 오래달리기를 해보았다. 수찬이는 마지막까지 달리며 성실하게 지구력을 보여주었다. 한번 지쳐서 앉으면 끝나는 규칙인데, 000, ***, $$$, &&&이 교사의 눈치를 보며 쉬었다 뛰기를 반복하려 하여 주의를 주었다. 전에 소개했던 이 일화 속에 내 자녀가 있다면 누구이기를 바라는가?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에 모두 동의하는가? 수찬이는 거의 모든 영역에 끈기가 있고, - [내 마음속의 가면](https://ssf.kg.kr/내-마음속의-가면/) - 임포스터(imposter) 현상은 1978년 미국 심리학자 폴린 로즈 클랜스와 수잔 아임스의 연구 “성취도가 높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임포스터 현상 : 역학과 치료적 개입”에서 제기된 개념이다. 임포스터(imposter) 현상은 이제 증후군이라고 명명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향이고, 한 개인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서 달라진다. 2019년 이후 최근의 연구들은 임포스터(imposter) 현상이 전문적인 수행 능력을 손상시키고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 [단체급식 왜 하는 것인가?](https://ssf.kg.kr/단체급식-왜-하는-것인가/) - 매운 음식을 어린이 급식에 내놓는 것이 인권 침해라고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낸 진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단체는 “유·아동에게 매움을 강요하는 건 폭력”이라고 주장하며 “매운 급식을 제공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아동의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교육부를 상대로 민원을 넣었다. 이 논란에 반대하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맛볼 기회를 박탈하는 게 되레 아동학대”, “편식 방조가 인권 침해”라고 반박하며 “음식이 - [AI 교사가 맞춤형 수업을 한다고.](https://ssf.kg.kr/ai-교사가-맞춤형-수업을-한다고/) - 현재 우리나라는 교육부 장관이 없다. 있으나 마나 한 장관까지 따지면 벌써 몇 년째 표류하고 있는 교육부는 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 정국에서 무조건 휴교하고 안전을 보장한다는 식의 태도에 기가 막혔다. 코로나 상황에서 어느 나라든 그렇게 대처한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모두 같은 생각과 태도를 보였던 것은 아니다. 현재의 팬데믹도 심각한 문제지만 교육의 결손이 - [유아기에 알아야 하는 것들](https://ssf.kg.kr/유아기에-알아야-하는-것들/) - 지금 내 앞에 두 권의 책이 있다. 한 권은 ‘AI 교육혁명’ 다른 한 권은 ‘교육의 본연을 찾아서’이다. 우리나라 1세대 교육학자이신 정범모 교수님의 저서 ‘교육의 본연을 찾아서’라는 책을 만나고 나서 나는 교육에 대해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었다. 1993년에 출판된 매우 오래된 책이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서 다시 꺼내 보니 여전히 지금의 사회상하고도 들어맞았다. 이 두 - [교육기관의 선택](https://ssf.kg.kr/교육기관의-선택/) - OECD 회원국 중 88%가 코로나19로 2020년에 등교수업을 거의 하지 못했다. 대한민국도 5월부터 온라인 개학을 했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통틀어도 2020년은 평년(190일)의 50%정도 수업했다(교육부). 김범주(2021)의 연구는 중학생의 학업성취도가 2020년 전체적으로 하락했다고 했으며, 교육부는 전국 표준화 시험을 기반으로 모든 교과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증가하였음을 발표했다. 학습결손은 1차적으로 개인의 취업이나 생애 소득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국가경쟁력에도 큰 손실을 가져온다(Dorn - [부모님들과 다시 초심으로](https://ssf.kg.kr/부모님들과-다시-초심으로/) - 매주 이렇게 글을 써온 것이 벌써 7년이다. 2013학년도를 마지막으로 대학을 떠나 유치원을 하겠다고 하자 지도 교수님, 동료 교수들, 나보다 운영경험이 많은 대학원의 제자들까지 유치원 건축현장까지 찾아와서 절대로 하지 말라고 극구 말렸다. 그 이유는 매우 타당하여 반박할 수도 없었다. 배운 사람, 특히 교수가 이론대로 해서 사업에 성공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는 점, 나는 현장과 타협을 하지도 - [공교육 이탈과 개별 교육과정](https://ssf.kg.kr/공교육-이탈과-개별-교육과정/) - 매주 이렇게 글을 써온 것이 벌써 7년이다. 2013학년도를 마지막으로 대학을 떠나 유치원을 하겠다고 하자 지도 교수님, 동료 교수들, 나보다 운영경험이 많은 대학원의 제자들까지 유치원 건축현장까지 찾아와서 절대로 하지 말라고 극구 말렸다. 그 이유는 매우 타당하여 반박할 수도 없었다. 배운 사람, 특히 교수가 이론대로 해서 사업에 성공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는 점, 나는 현장과 타협을 하지도 - [스마트기기 12년](https://ssf.kg.kr/스마트기기-12년/) - 한숲 학생이 “제가 스마트폰 없다고 하면 거짓말하지 말래요.”라고 하며 웃었다. 2007년 1월 스티브 잡스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 들었을 때 모든 사람은 집중하였다. 우리나라는 2009년 12월에 2~3%가 사용을 시작하여 2019년 95%의 국민이 스마트폰을 보유했다. 잡스의 나라 미국은 먼저 스마트폰이 보급됐으나 2006년 말에 6%, 2019년 81%가 보유했다. 이런 통계를 보니 우리 한숲 학생이 그런 오해를 받을 - [아동 권리에 대한 기준](https://ssf.kg.kr/아동-권리에-대한-기준/) - 부모들이 겪고 있는 양육 가치에 대한 혼란은 당연하다. 부모들은 체벌 받아도 되는 세대였고, 산업화 경쟁으로 가치관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랐다. 자라면서 양육에 대한 경험이 없는 부모 세대는 학교에서 배운 적도 없다. 아마 수능 과목에 ‘양육’이 있었다면 글로라도 알았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랑스러운 자녀를 존중하려고 노력하지만 존중하는 방법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녀를 존중하는 방법은 정말 - [대한민국 아동의 권리](https://ssf.kg.kr/대한민국-아동의-권리/) - 대한민국은 아동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긴 지식 주입 시간, 가장 낮은 삶의 만족도, 가장 높은 자살률이라는 불행을 안겨준 나라이다. 이런 현실은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0명이 안 되는 결과로 나타난다. 정부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15년간 225조 원을 쏟아 부었지만, 한 해도 빠짐없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30년 뒤에는 지방자치단체의 40%가 소멸할 것이라고 - [교육은 과학이다.](https://ssf.kg.kr/교육은-과학이다/) - 유엔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이하 CDC)은 최악의 상황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급박한 조항도 있지만, 일상적으로 지나치기 쉬운 아동권리에 대한 조항도 담겨있다. 대한민국은 1991년 11월 20일 CDC를 비준하였지만, 내용을 알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 형사법에 저촉되는 아동 대상 범죄 정도는 인지하지만 사소하게 보이는 아동 권리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 아동의 권리는 한 개인의 전체 삶에 - [눈이 왔어요.](https://ssf.kg.kr/눈이-왔어요/) - 드디어 첫눈이 왔다. 어린이들이 눈을 뭉치고 놀 수 있을 만큼 많이 와주어서 다행이었다. 몇 년간 겨울답게 눈이 오지 않아서 눈썰매와 얼음썰매를 탈 수 없었고, 작년에는 눈을 만지고 놀 수도 없을 만큼 적은 양의 눈이 와서 안타까웠다. 교통은 걱정스럽지만 소담스럽게 내려준 눈이 고마웠다. 오늘 준비된 숲 놀이는 전면 중단되고 눈으로 신나게 놀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고 - [놀이는 교사에 의해 학습으로 전환된다.](https://ssf.kg.kr/놀이는-교사에-의해-학습으로-전환된다/) - 본격적인 학습과 놀이성의 발현은 36개월 전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ISCED (International Standard Classification of Education : UNESCO)를 비롯한 각 국가의 교육 분류가 36개월을 기점으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유치원 입학을 36개월 기준으로 정한 것은 세계적인 추세와 이론에 근거한 것이다. 36개월 전후 유아의 양육자는 발달 속도와 단계에 맞추어서 아동을 대접해야 한다(여기서 필자가 양육자라고 명명하는 것은 최근 조부모님이나 그 - [유치원 교육을 지켜주신 똘이 어머니께 감사하며.](https://ssf.kg.kr/유치원-교육을-지켜주신-똘이-어머니께-감사하며/) - 하원 준비 시간, 똘이가 하원 준비를 마치고 바닥에 앉는다. 똘이: 아. 재밌었다1). / 교사: 오늘 활동들이 재미있었어요? 똘이: 선생님, 내일 벌써 금요일이에요? / 교사: 네!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요. 똘이: 저는 유치원이 너무 좋아요2). 유치원에서 100밤 자고 싶어요. 교사: 그렇게 재미있었어요? 오늘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이 뭐예요? 똘이: 목구멍으로 가서 소장 대장 하는 것3)도 재미있고, 그림도 재미있고 - [유치원 기억](https://ssf.kg.kr/유치원-기억/) - 필자는 지시적으로 주입하는 교육은 유아들에게 독이 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9년간 부단히 애를 썼다. 그보다 더 오래전, 석성숲유치원 설립 이전부터 대학생, 현직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에서도 자주 주제로 삼았었다. 이론적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20살부터 학생들을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억지로 가르친다고 해서 누구나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으며, 스스로 생각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것을 알게 된 - [밖에 눈이 천천히 많이 와요.](https://ssf.kg.kr/밖에-눈이-천천히-많이-와요/) - 첫눈이 왔던 날에 썼던 글이 생각나서 찾아보았다. 2022년 12월 6일이었다. 눈이 예쁘다고 느끼지만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몰라서 물었던 유아도 있었다. A : 선생님 눈이 진짜 예뻐요. 하얗고 차가워요. 아침에 눈이 와서 그런가 봐요. 이거 어떻게 해요? (눈을 만지면서) C : 와하하!! 눈이 진짜 커졌어!! 와! 선생님! 이거 보세요! 2022년 12월 6일 교육이야기 그런데 이 유아들이 - [특히 여성의 글로벌 마인드 (Global Mind)](https://ssf.kg.kr/특히-여성의-글로벌-마인드-global-mind/) - 나풀나풀 공주 치마에 커다란 리본을 머리에 꽂고 유치원에 방문하는 여아들을 보면 석성숲유치원에서 변화될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유아들의 선호도는 성인과 다르다는 것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자신의 유전자를 환경에 의해 완성하는 시기가 유아기이다. 그래서 최대한 치우치지 않고 다방면의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한다. 여아들이 여자다운 것, 반짝이는 것, 분홍색을 좋아하는 것은 타인의 시선에 나를 맞추어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이 학습되는 - [진도가 꼭 필요한가?](https://ssf.kg.kr/진도가-꼭-필요한가/) - 이제 곧 또 한 번의 졸업식이 있을 것이다. 유치원을 졸업한 후에도 졸업생들이 지금처럼 꾸준히 지적 호기심을 키우고 앎을 즐기길 바란다. 그런데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다. 졸업생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을 하면서 그 궁금증을 해결해 보려 했지만 얼마 전까지는 해답을 찾지 못했다. 유치원 다닐 때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던 몇몇 어머니들이 왜 그랬을지 - [유보통합-본질을 쫓고 있는가?](https://ssf.kg.kr/유보통합-본질을-쫓고-있는가/) - 우리나라는 영•유아의 교육이 이원화되어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몇몇 나라가 이렇게 이원화 되어 있었지만 20년 계획 등으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고 있다. 세계표준 교육 분류(ISCED)에서는 2011년 이전은 초등학교부터 교육으로 분류하였지만 2011년 개정 이후에는 0세부터 교육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추세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하여 0세부터 36개월 이전, 36개월부터 취학 전까지를 모두 교육 시기로 분류하고 그 - [석성숲에 바란다.](https://ssf.kg.kr/석성숲에-바란다/) - 오랜만에 학부모님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단한 설문을 했다. 유치원을 선택한 이유를 질문했을 때 3개의 응답을 제외하고 모두 ‘매일 자연에서 놀이하기 때문에’라는 보기를 택해 주셨다. ‘이론적으로 탄탄하고 유아교육에 정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급식이 건강하기 때문에, 교사 대 아동 비율이 적기 때문에, IB교육 때문에.’ 등의 중복응답을 해 주셨는데 의외로 IB교육을 알고 지원했다는 응답이 다수 있어서 반가웠다. 부모님들이 유치원에 - [과정과 결과](https://ssf.kg.kr/과정과-결과/) - 행동주의 학자들은 사람의 학습 과정을 동물의 학습 과정과 동일시 하여 인간의 학습을 동물이 본능에 의지해서 터득하는 행동 변화로 설명하였다. 행동주의의 완성이라고 할 만큼 주목을 받았던 하버드 대학의 교수(1958년~1974년) 스키너의 실험들은 놀라운 반향을 일으켰고 지금도 그의 이론으로 많은 사람이 학습을 설명하거나 이용하고 있다. 스키너는 실험을 위해서 동물들이 들어가서 활동을 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상자를 이용하곤 - [부모님의 상담 준비](https://ssf.kg.kr/부모님의-상담-준비/) - ‘상담은 하고 싶은 사람만 신청받았어요.“, ”교사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면 학생 개인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어요.“, ”상담을 갔는데 할 이야기도 없고 문제가 없다고 5분도 안 되어서 마쳤어요.“ 졸업생 부모님들께 들은 부모 상담에 대한 이야기이다. 초등학생은 자신의 생활에 대해서 전달할 수 있으니 그래도 걱정이 좀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영유아기의 상담은 교사와 부모의 정확한 상황분석이 교육에 있어서 - [석성숲에서 강조하는 가치와 상담](https://ssf.kg.kr/석성숲에서-강조하는-가치와-상담/) - 석성숲유치원에 자녀교육을 맡기신 부모님은 추구하는 목표가 나와 같을 것이다. 교사와 일상을 함께하면서 얻게 되는 수없이 많은 교육적 가치가 있지만, 특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은 상담 전에 유아들의 관찰자료와 함께 간단한 활동검사를 통해서 확인한다. 특히 유아들에게 기대하는 성향은 만족지연, 메타인지, 자기조절력, 편견 없는 자존감이다. 이런 성향이 현재 유아들에게 내재 되어 있다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 길러주어야 - [스마트기기를 보는 유아는 모든 교사가 느낀다.](https://ssf.kg.kr/스마트기기를-보는-유아는-모든-교사가-느낀다/) - 부모님들이 보내주신 스마트기기 사용척도 응답의 통계자료를 확인하는 중이었다. 한 교사가 “우리 반에 사용 척도 점수가 정말 높게 나온 어린이가 있어요.”라면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교무실에 함께 있던 한 교사가 “창민이지요?”라고 답하였다. 그러자 담임교사가 “예, 맞아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 장면을 보고 놀라운 마음에 교무실로 들어오는 다른 교사들에게도 물어보았다. “○○반에 스마트기기 이용 점수가 너무 높아서 걱정하는 유아가 - [교육의 목표는 진행형이어야 한다.](https://ssf.kg.kr/교육의-목표는-진행형이어야-한다/) - 교육의 목표와 그 목표달성을 위해서 해야 하는 교육방법 및 교육의 평가는 논리적으로 맞아야 한다. 예를 들어 교육 목표는 건강한 사람인데 교육방법은 온종일 앉아있는 주입식이라면 교육평가는 필요도 없을 만큼 이미 실패한 교육이 된다. 교육 목표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교육방법은 발달 단계마다 적절하게 적용되어야 하고 중간중간 교육에 대한 평가를 부모와 자녀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 세 살 때부터 교육한다면 - [부모는 친구가 아니다.](https://ssf.kg.kr/부모는-친구가-아니다/) - 정신과 의사의 개인방송에서 한 어머니가 상담하는 사례를 보았다. 이 어머니는 자녀 양육에 최선을 다했고, 남편도 가정적이라서 함께 열심히 도왔다고 한다.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과 고등학교 1학년이 된 딸이 공부를 하지 않고, 집에 오면 스마트폰만 들여다봐서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안 할 수 없게 만든다고 했다. 자녀들과의 사이가 소원해지고 키운 노력과 기대가 무너져서 너무 허망하고 우울하다는 것이 - [석성숲유치원 선생님께.](https://ssf.kg.kr/석성숲유치원-선생님께/) - 이 세상에 무수히 많은 일 중에서 교사라는 일을 선택한 것도 그 중에서도 유아들을 지도하는 교사, 거기에 더해서 석성숲유치원의 교사가 된다는 것은 자존감과 의지 없이는 안 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구절벽으로 유아교육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숫자도 줄어들고, 유아교육과의 정원과 교수들도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에서 보람을 찾고자 하는 선생님의 결정을 응원합니다. 책임지는 자리, 힘든 자리와 시간과 - [가게놀이](https://ssf.kg.kr/가게놀이/) - 석성숲유치원은 올해도 변함없이 가게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서 가게놀이를 하지 못한 연령의 학습결손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였다. 유아들과 함께 준비하는 수업의 가치는 외부에서 만들어낸 학습지나 강사의 수업이 절대 따라올 수 없다. 봄 학년, 여름 학년, 가을 학년에서 모두 가게놀이를 경험했던 졸업생들과 가게놀이에 참여하지 못한 졸업생들의 수 개념 발달과 수에 대한 관심이 특히 - [실수할 기회를 충분히 주는 것이 좋은 부모이다.](https://ssf.kg.kr/실수할-기회를-충분히-주는-것이-좋은-부모이다/) - 나이를 먹는다고 학교를 졸업한다고 절로 어른이 되지는 않습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흔들리면서 조금씩 삶을 배워나가면서 그만큼씩만 어른이 됩니다.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갑니다. 김난도(2012).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중에서 이 글을 보면서 우리 유아들이 자라가는 모습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빨리 무엇인가를 해주려고 종용하면 부작용만 생긴다. 정말 조금씩 미련해 보일 만큼 천천히 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었을 - [어머니의 상담 주제](https://ssf.kg.kr/어머니의-상담-주제/) - 오늘 어머니 한 분이 상담을 하고 가셨다. 아버지의 직업상 어쩔 수 없이 먼 나라로 2년쯤 나가셔야 한다고 했다. 유아들에게 너무 중요한 2년이기에 그 기간 동안 교육을 잘 하기 위한 질문거리를 가지고 오셨다. 그 질문 내용이 나에게 감동을 주었기에 상담에서 오고 간 이야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내담자 : 전에 부모 교실에서 바라는 인재상을 정하고 목표를 세워 보라고 - [외적 동기](https://ssf.kg.kr/외적-동기/) - 이전에는 공부 잘 하는 법, 나쁜 습관, 특기 적성교육, 스마트폰 사용 등이 주로 부모님들의 상담 주제였다. 그러나 점점 거시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주제의 질문을 해주시는 부모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 자녀가 행복하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관심의 주제가 되고 있어서 뿌듯하다. 전에 상담 내용을 정리하다가 남은 이야기를 마저 해보고자 한다. 내담자 : 외적 동기보다는 내적 동기가 많았으면 - [유아들의 아이돌 흉내](https://ssf.kg.kr/유아들의-아이돌-흉내/) - 9년째 교육 이야기를 쓰면서 글로 나의 교육방법과 신념을 알리려고 애썼지만, 우리 유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알리지는 않았다. 교사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수업에 차질을 빚는 것이 싫었다. 이는 지금도 여전한 철칙이다. 교사들에게 수업에 차질이 있다면 촬영을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강조한다. 우리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강조하고 지도한 내용을 행동의 기준으로 매우 잘 지킨다. 이는 강사가 하는 - [농부들의 감자](https://ssf.kg.kr/농부들의-감자/) - 감자는 고라니가 좋아하지 않는 잎이라서 그런지 고라니의 방해가 없다. 감자는 우리 유치원에서 비교적 수확이 잘 되는 작물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하지가 조금 지나 유아들이 하지 감자를 캤다. 감자를 사다가 밭에다 뿌려두고 감자를 수확하라고 하는 유치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놀면서 땅에서 감자를 줍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는 활동이다. 그 유아들이 우리 유치원 유아들만큼 기뻐하고 만족했을 수는 없을 - [교육결정의 직무유기](https://ssf.kg.kr/교육결정의-직무유기/) - 얼마 전, 입학을 신청한 유아가 있었다. 그 어린이가 유치원 입학 직전에 입학을 취소했다고 담당교사가 보고했다. 그 이유는 어린이집을 떠나기 싫다고 울어서 어린이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부모만큼 내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사안을 존중해야 하고 어떤 사안에 단호해야 하는지 구분을 하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며 부모로서의 지혜이다. 어린이들이 - [잠재적 교육과정](https://ssf.kg.kr/잠재적-교육과정/) - 교육과정의 영문 curriculum은 라틴어의 ‘currere’에서 유래되었으며 currer는 ‘달린다’, ‘뛴다’라는 뜻으로 경주로 혹은 경주하는 그 자체의 과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끊어지지 않고 연속되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가 흔히 교육을 떠올리면 국가가 정한 진도, 과정을 강조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우리들은 학교라는 제도권의 교육을 받았기에 거의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교육과정은 교육내용의 성격이 - [IB 필요 없다?](https://ssf.kg.kr/ib-필요-없다/) - 석성숲유치원이 경기도 교육청으로 국내 유일의 IB PYP 후보 유치원이 되었음을 알리고, IB 비용 지원을 요청해 보았다. 현재 교육감은 공약으로 200개 학교를 IB 학교로 등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모두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나의 기대와 달랐다. ‘유치원은 지원 대상이 아니며 처음부터 계획에 없었다’라고 했다. IB 담당 장학사가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에게 확인했다는 그다음 - [IB가 학생에게 주는 것(Benefits for students)](https://ssf.kg.kr/ib가-학생에게-주는-것benefits-for-students/) - 지난 교육이야기에서는 IB교사의 역할과 역량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었다. 학습자와 협력하는 동료 학습자로서의 교사, 학습 집단 리더로서의 교사, 학습이 촉진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촉진자로서의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필자의 자의적인 설명이 아니라 IB 본부에서 밝히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정리한 것이다. 필자는 구성주의철학에 기반한 교수·학습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박사 논문을 썼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구성주의 - [IB의 총체적이고 공정한 교육이란.](https://ssf.kg.kr/ib의-총체적이고-공정한-교육이란/) - IB교육(https://www.ibo.org/professional-resources/workshops/) 워크샵 자료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IB교육에 참가하는 학생에 대한 총체적인(Inclusive) 교육,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을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영문을 옮겨서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음에 양해를 구한다. 간단하게 정리된 내용이어서 항목마다 내용을 생각하며 읽어야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독자들이 경험하고 익숙한 교육과 비교해서 이해하면 그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모든 학생은 소속감을 갖고, 질 - [IB 사명](https://ssf.kg.kr/ib-사명/) - 지난 9월 6일 한 언론사에서 취재를 왔었다. 교육부, 교육청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석성숲유치원의 IB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인터뷰할 때 무엇을 물어볼 것인지, 담당 기자가 어느 정도의 관심과 지식이 있을지 궁금했다. 나의 첫인사는 “대중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교육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먼 길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였다. 그리고 이 인사는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이었다. 기자들이 - [잘 하고 싶었습니다.](https://ssf.kg.kr/잘-하고-싶었습니다/) - 9월은 매우 분주한 달이었다. 23일과 24일은 유치원의 하루 일과를 IB에 공개하였고, 27일은 처음으로 외부인들에게 숲에서의 놀이를 20분간 공개하며 교육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그 이후에는 2024 숲 초대 일정이 10월 03일에 있었다. 정신없이 지내느라 나의 머릿속도 복잡해서 글을 쓸 여유가 나지 않았다. 이제야 IB 인터뷰에 응해주신 부모님들, 우리 유치원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신 예비 학부모님들, 우리 - [규칙과 존중](https://ssf.kg.kr/규칙과-존중/) - 기부 음악회가 무사히 끝나고 바로 2학기 학부모 상담이 있었다. 교사들이 나에게 상담할 내용을 많이 질문했던 한 주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거의 모든 상담 내용이 규칙을 지켜야 할 때와 존중해야 할 때를 성인들이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성인이 이를 구분하지 못하면 유아들이 헷갈려서 정서와 사회성 발달을 필두로 모든 영역의 발달에 방해받게 된다. 우리 사회는 - [교사와 직업인](https://ssf.kg.kr/교사와-직업인/) - 얼마 전 교육설명회를 하면서 질문을 받았다. 그중에서 교사들의 근속연수를 묻는 어머니가 있었다. 나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근속연수가 중요한가요? 현재에 안주하려는 성향의 교사들이 있었다면 IB교육 도전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겁니다. 지금 저와 함께하는 교사들은 공부하기를 즐기고 자기발전에 자긍심이 있는 교사들입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떠나게 될 수 밖에 없는 유치원입니다.” 정보공시 제도가 10년 전쯤 생기면서 유치원 교사들의 - [IB 후보학교 교사연수](https://ssf.kg.kr/ib-후보학교-교사연수/) - 2023년, 경기도 교육감이 IB 학교 200개가 목표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 전에 내가 이해한 IB 교육은 대학을 가기 위한 교육과 평가체계였는데, IB 누리집을 찾아보고 3세부터 인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IB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3세부터 인증하는 것은 나에게 제법 큰 의미로 다가왔다. IB가 세계적인 연구 동향을 바탕으로 학문적 접근을 하고 있다는 근거이기 때문에 좀 - [김장과 IB 학습자 상 (1)](https://ssf.kg.kr/김장과-ib-학습자-상-1/) - 늦가을 하루라도 영하로 내려가면 무와 배추를 뽑아야 한다. 올해는 다행히 우리가 계획한 날짜에 맞추어서 기온이 한번 영하로 내려갔고, 18일 월요일에 수확하였다. 월요일에는 대파, 화요일에는 배추와 무, 수요일에는 절이기, 목요일에는 양념소 넣기를 모두 어린이와 함께하였다.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는 과정은 학습자들이 단순히 손을 움직이는 노동이 아니다. 학습자들의 김장과정이 IB가 요구하는 학습자 상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가장 열심히 - [김장과 IB 학습자상(2)](https://ssf.kg.kr/김장과-ib-학습자상2/) - 아래 내용은 지난 교육이야기 「김장과 IB 학습자 상 (1)」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5.원칙을 지키는 학습자 (Principled) “일회용 장갑을 너무 많이 쓰는 것은 안 돼요”. 우리는 그린피스에 기부하고 있을 정도로 환경을 생각하니까 스스로 환경을 아낀다는 원칙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비닐장갑을 한쪽만 사용하기로 했는데 이도 재활용 여부를 확인하면서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6.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학습자 (Open-Minded) “숙이는 - [11세에 원소기호 반응식을 설명하는 것](https://ssf.kg.kr/11세에-원소기호-반응식을-설명하는-것/) - 우리는 누구나 한 교실에서 한 가지 내용으로 수업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못하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내용이 같은 속도로 학습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없을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 말했듯이 학생들 데리고 실험하는 사람이다. 교육은 늘 내 학생에 맞추어서 도전하고 실험하며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여기부터 저기까지 끝내야 해! 딴짓하지 마라. 우리 반은 진도가 제일 느리다!” 학생들이 - [IB 학습자상과 부모의 학습자상](https://ssf.kg.kr/ib-학습자상과-부모의-학습자상/) - 나는 부모들이 “믿는다. 존경한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어느 순간 부모의 상식과 나의 전문성이 충돌하면 그런 부모들은 더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배신감을 느낀다.” “실망했다”로 돌변한다. 이럴 때 IB와 함께하는 것이 부모의 이해를 돕기에 도움이 된다. 전에 설명했듯이 IB가 원하는 학습자 상은 나의 생각뿐만 아니라 세계 학자들의 주장과 일치한다. IB가 원하는 학습자 상은 교육연구의 발전에 따라서 - [교대에서 수업을 들으며](https://ssf.kg.kr/교대에서-수업을-들으며/) - 석성숲유치원에서의 졸업식이 벌써 열한 번째이다. 늘 부모들에게 인사를 받지만, 올해에 받은 손글씨 편지는 감동스러우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졸업식 날 수줍게 내 방문을 똑똑 두드리는 어머니에게 나가서 인사를 했다. 꼭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감사했다고 하면서 수줍은 듯 주머니에서 예쁜 편지 봉투를 건네었다. 3년 동안 조용히 늘 선생님을 믿고 선생님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는 승리 어머니였다. 승리는 아주 - [교육은 예산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사용이 더 절실하다.](https://ssf.kg.kr/교육은-예산이-필요하지만-적절한-사용이-더-절실하/) - 미국, 영국의 급식에 관련된 영상을 학부모님께 공유했다. 그동안 급식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던 내가 조사한 내용과 일치하는 설명들이 있었기 때문에 학부모님, 교사와 생각을 나누고 싶었다. 2025년 3월부터 유아들의 급식비가 4,520원에서 4,740원으로 220원 인상되었다는 공문이 왔다. 200일분의 급식비만 주는 것이니 230일 이상을 급식하는 우리 유치원의 실제 지원금은 4,100원이다. 이렇게 지원해주고 무상급식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 [Inquirers.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https://ssf.kg.kr/inquirers-갑자기-생각이-났어요/) - 한숲 학생 슬기가 하교 차량 탑승시간 5분을 남겨 두고 급하게 다시 책을 펴서 수학 문제를 풀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행동의 이유가 정말 궁금했지만, 방해가 될까 봐 그날은 그렇게 하교를 할 때까지 수학을 풀다가 급하게 책을 들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다음날 “슬기야? 어제 선생님이 봤는데 새롭게 알게 된 것을 정리하는 시간에 다 정리해서 가방을 쌌다가 다시 급하게 - [Reflective : 롤스는 내가 발표했어.](https://ssf.kg.kr/reflective-롤스는-내가-발표했어/) - 우철이가 1주일 가량을 아파서 결석했었다. 나의 학생들은 스스로 자료를 찾아서 서로 설명을 하는 형식으로 지식을 나누고 토론을 하는데 1주일을 빠졌으니 요즘 진행되고 있는 철학 사상을 1주일 만큼 못 하고 넘어간 것이다. 나는 우철이에게 철학은 한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나중에 토론을 다시 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니 그 때 보충하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런데 - [의무교육과 취학의무.](https://ssf.kg.kr/의무교육과-취학의무/) - 대한민국은 헌법과 그 외의 법령으로 의무교육을 규정하고 있다. 의무교육의 의무를 갖는 주체는 국가이며 국민은 취학의무를 갖는다. 더불어 국민은 교육의 권리를 갖는다. 대한민국 헌법 제31조 ①항은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누가 제정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열린 사고로 쓰여진 문구라고 생각한다. 다만 능력에 따라서 균등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석과 고민은 - [교육, 훈육, 보육, 양육](https://ssf.kg.kr/교육-훈육-보육-양육/) - 1학기 학부모 상담 이후 교사들이 상담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훈육의 문제를 말하였다. 교사들의 걱정이 담긴 목소리를 옮겨보고자 한다. 수업 집중력과 분위기 관련한 의견으로 “스마트폰을 많이 본 유아는 수업시간에 집중을 너무 어려워해요. 갑자기 엉뚱한 말을 꺼내고, 관련 없는 다른 이야기를 해요.”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친구들까지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수업 분위기가 아예 깨져버려요.” “수업 중에 아무 말도 - [위도 30~60에 있는 나라.](https://ssf.kg.kr/위도-3060에-있는-나라/) - 내가 박사과정에 입학하던 첫 학기, 학습심리 수업을 들었다. 지금은 서울대 교육학과의 중견 교수님이신 지도교수님은 당시 미국에서 막 귀국하신 새내기 교수님이었다. “초등학생도 미적분을 배울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관련 이론과 논문들을 함께 읽고 토론하게 하셨다. 주말 스터디까지 자청할 만큼 열정이 넘치셨다. 그러나 그때의 나는 그런 새로운 이론들이 낯설고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는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 [AI와 함께 수업을](https://ssf.kg.kr/ai와-함께-수업을/) - 나는 요즘 ChatGPT를 수업 준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정리하고, 학생들에게 보여줄 시각 자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단순한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ChatGPT를 활용하는 과정 자체가 수업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세계의 기후’였다. 학생들이 각 기후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하였다. 나는 학생들에게 기후 특징과 그래프의 개념을 - [바로 답을 알려줘서 좋아요.](https://ssf.kg.kr/바로-답을-알려줘서-좋아요/) - 한국은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을 추진했는데 채택률이 생각보다 저조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나는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디지털 교과서를 하면 바로바로 답을 알려주니까 좋아요”라고 하는 학생의 인터뷰를 보았다. 이 내용대로라면 큰일이다. 빠르게 답을 맞히는 것은 학생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민하고 사고할 기회를 빼앗는 나쁜 방법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교과서가 AI 시대에 걸맞는 교육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 [유아 사교육은 인지발달에 도움이 안 된다.](https://ssf.kg.kr/유아-사교육은-인지발달에-도움이-안-된다/) - 유아기부터 우리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종이책 읽기이다. 불행하게도 한국의 어머니들은 교육열의 방향을 잘 못 정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산업이 ‘공룡화’되었다. 막대한 자본력으로 시장을 장악한 대형 학원이나 기업형 교육업체를 사교육 공룡이라고 이야기한다. 사교육 카르텔이라는 용어까지 나올 정도로 대형 사교육 기업과 정치·언론·정책·공교육의 교사까지 얽혀 있는 비리가 밝혀지기도 한다. 사교육을 하는 연령이 낮아져서 - [사교육은 정해진 길이 원인이다.](https://ssf.kg.kr/사교육은-정해진-길이-원인이다/) - 이 글은 육아정책연구소의 연구보고서에 기반하여 내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유아들의 사교육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에 공감한다. 부모의 소득이 높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더 많이, 더 고비용의 사교육을 한다는 것도 현상적으로 보인다. 현상을 보는 눈은 정확하지만, 제언은 눈앞의 문제만 건드렸다. 국가 수준 교육과정과 진도 중심의 획일화된 구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문제의 본질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배우는 내용이 ‘공부는 - [과정 중심 수업의 힘](https://ssf.kg.kr/과정-중심-수업의-힘/) - 12살 내외의 학생들이 소화계, 순환계, 호흡계 등 인체의 주요 기관에 관해 스스로 공부하고, 동생들에게 5분 이내로 설명하는 활동을 했다. 설명을 듣는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단어들이지만, 꼭 이해하지 않더라도 그 단어와 개념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그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설명하는 학생은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재구성하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판단하는 경험을 한다. 실제로, 지식을 자기 것으로 - [발현적 교육과정과 영어](https://ssf.kg.kr/발현적-교육과정과-영어/) - 나는 유아들이 하루종일 좁은 영어학원에 갇혀 지내는 것은 그로 인해 잃는 것이 너무 많다고 오랫동안 이야기해왔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고, 오히려 더 확고해졌다. 그런데 문득, 내 안에서 이런 질문이 다시 떠올랐다. ‘유아들이 영어를 배우면 안 되는 걸까?’라는 물음이었다. 유아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금지되어야 할 일은 아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두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자라는 ## 페이지 - [석성숲유치원](https://ssf.kg.kr/)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IB 초학문적 주제](https://ssf.kg.kr/ib_6/)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IB POI & UOI](https://ssf.kg.kr/ib_5/)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원장 저서/논문](https://ssf.kg.kr/history/)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원장 인사말](https://ssf.kg.kr/about/)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원가](https://ssf.kg.kr/song/)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진짜 숲 유치원](https://ssf.kg.kr/real_forest/)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급식 안내](https://ssf.kg.kr/dietary/)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운동발달](https://ssf.kg.kr/education_6/)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석성숲 농장](https://ssf.kg.kr/gallery_6/)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콘플](https://ssf.kg.kr/education_5/)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5층 숲놀이터](https://ssf.kg.kr/gallery_5/)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노작](https://ssf.kg.kr/education_4/)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IB 교사](https://ssf.kg.kr/ib_4/)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4층 숲놀이터](https://ssf.kg.kr/gallery_4/)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운영위원회](https://ssf.kg.kr/steering/)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숲 영어](https://ssf.kg.kr/education_3/)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IB 정책](https://ssf.kg.kr/ib_3/)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3층 숲놀이터](https://ssf.kg.kr/gallery_3/)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숲 수학](https://ssf.kg.kr/education_2/)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IB 학습자상](https://ssf.kg.kr/ib_2/) - 석성숲유치원은 앎의 기쁨과 배려가 일상화된 세계시민을 양성합니다. 우리는 유아기의 배움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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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학습 접근 방법](https://ssf.kg.kr/ib/ib-학습-접근-방법/) - [IB 초학문적 주제](https://ssf.kg.kr/ib/ib-초학문적-주제/) - [IB UOI 3세 (봄새별)](https://ssf.kg.kr/ib/ib-uoi-3세-봄새별/) - [IB UOI 4세 (여름새별)](https://ssf.kg.kr/ib/ib-uoi-4세-여름새별/) - [IB UOI 4세 (여름소리)](https://ssf.kg.kr/ib/ib-uoi-4세-여름소리/) - [IB UOI 4세 (여름벼리)](https://ssf.kg.kr/ib/ib-uoi-4세-여름벼리/) - [IB UOI 5세 (가을소리)](https://ssf.kg.kr/ib/ib-uoi-5세-가을소리/) - [IB UOI 5세 (가을새별)](https://ssf.kg.kr/ib/ib-uoi-5세-가을새별/) - [IB UOI 3세 (봄소리)](https://ssf.kg.kr/ib/ib-uoi-3세-봄소리/) - [IB UOI 3세 (봄벼리)](https://ssf.kg.kr/ib/ib-uoi-3세-봄벼리/) - [IB 학습자상](https://ssf.kg.kr/ib/ib-학습자상/) - Inquirers (탐구자)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며, 독립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을 개발합니다. 학습에 대한 열정을 갖고 평생 학습자로 성장합니다. Knowledgeable (지식인) 다양한 분야에서 개념, 아이디어, 이슈를 탐구합니다. 지역적 및 세계적 맥락에서 중요한 주제들을 깊이 이해합니다. Thinkers (사고자)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윤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을 기릅니다. Communicators (의사소통자)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 [석성숲유치원 설명문](https://ssf.kg.kr/ib/석성숲유치원-설명문/) - [IB UOI 5세 (가을벼리)](https://ssf.kg.kr/ib/ib-uoi-5세-가을벼리/) - [석성숲유치원 IB POI 3세](https://ssf.kg.kr/ib/석성숲유치원-ib-poi-3세/) - [석성숲유치원 IB PYP 교사 이수증](https://ssf.kg.kr/ib/석성숲유치원-ib-pyp-교사-이수증/) - [석성숲유치원 IB 평가정책](https://ssf.kg.kr/ib/석성숲유치원-ib-평가정책/) - [석성숲유치원 IB 언어정책](https://ssf.kg.kr/ib/석성숲유치원-ib-언어정책/) - [석성숲유치원 사명문](https://ssf.kg.kr/ib/석성숲유치원-사명문/) - [석성숲유치원 IB POI 4세](https://ssf.kg.kr/ib/석성숲유치원-ib-poi-4세/) - [석성숲유치원 IB POI 5세](https://ssf.kg.kr/ib/석성숲유치원-ib-poi-5세/) ## 갤러리 게시물 - [5층 숲 놀이터](https://ssf.kg.kr/gallery/5층-숲-놀이터/) - [석성숲 농장](https://ssf.kg.kr/gallery/석성숲-농장/) - [3층 숲 놀이터](https://ssf.kg.kr/gallery/3층-숲-놀이터/) - [아뜰리에&모래놀이장](https://ssf.kg.kr/gallery/아뜰리에모래놀이장/) - 모래놀이장 아뜰리에 - [4층 숲 놀이터](https://ssf.kg.kr/gallery/4층-숲-놀이터/) - [2층 숲 놀이터](https://ssf.kg.kr/gallery/2층-숲-놀이터/) ## 석성숲 교육 - [운동발달](https://ssf.kg.kr/ss_edu/운동발달/) - 운동발달은 유아기 신체 발달이 모든 발달의 기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대근육 운동과 평형감각, 조작운동 등은 유아가 신체적, 인지적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유아에게 다양한 운동 기회를 제공하고, 적절한 시기에 발달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발달을 통해 유아는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정서를 형성하며, - [콘플](https://ssf.kg.kr/ss_edu/콘플/) - “놀이는 공간을 가리지 않습니다.”교실에서도 숲에서도 이어지는 콘플 활동은 도형과 수학적 개념도 커집니다. “콘플 활동은 교실을 벗어나 숲에서도 활짝 펼쳐집니다.” 석성숲 어린이들은 교실에서처럼, 숲 속에서도 콘플을 활용해 쌓고, 만들고, 표현하며 자유롭게 놀이합니다. 자연의 바람과 소리, 흙냄새를 느끼며 아이들의 상상력은 더 멀리, 더 풍성하게 자랍니다. ‘숲에서 하는 콘플 활동’은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즐기는 놀이의 확장입니다. 1 석성숲유치원 - [노작](https://ssf.kg.kr/ss_edu/노작/) - 석성숲의 노작활동은 봄에 파종부터 수확해서 먹기까지 총체적인 긴 기다림을 배웁니다. 1 새싹을 틔울 감자를 직접 준비합니다. 2 줄 맞춰 심어진 작은 감자들처럼, 우리의 기다림도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3 흙 속에 감자를 심으며 긴 기다림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4 감자가 잘 자라도록 따뜻한 흙 이불을 덮어줍니다. 5 새롭게 피어날 초록 생명들을 정성껏 심으며 성장을 응원합니다. 6 한 방울 - [숲 문해](https://ssf.kg.kr/ss_edu/숲-문해/) - “놀이는 공간을 가리지 않습니다.”교실에서도 숲에서도 이어지는 문해 활동 학습지나 주입식 없이도 유아들은 글을 읽고, 쓰고, 이해하게 됩니다. 말하기는 인성과 함께 성장합니다. “문해 활동은 유아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유치원에 도착해 유치원 문을 다시 나서기까지 언어를 사용하는 모든 상황은 문해 교육의 기회입니다. 석성숲 어린이들은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하며 문자에 흥미를 갖습니다. ‘숲에서 하는 문해 활동’은s 수, 과학, 미술 - [숲 수학](https://ssf.kg.kr/ss_edu/숲-수학/) - “숲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수 개념”“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자연스럽게 즐기는 수 & 과학 놀이"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해, 수학영역을 바탕으로 숲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 놀이를 즐기는 시간입니다. 유아의 흥미와 핵심어 주제에 맞춰 자연물 모으기, 크기 비교, 열매 규칙 놀이 등을 통해 수 개념을 기릅니다. 수학적 개념을 종이나 연필로 추상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자연물과 관심 있는 주제를 - [숲 영어](https://ssf.kg.kr/ss_edu/숲-영어/) - Chirldren don’t study English. They play in it. 숲영어(Forest English)’는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유아들은 숲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발견하고, 질문하고, 표현하면서 영어를 책이나 교실이 아닌 삶의 언어, 놀이의 언어로 만나게 됩니다. 숲영어는 단순한 언어 교육이 아닙니다. 유아의 호기심과 관찰력, 표현력이 중심이 되어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해보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강제로 ## 공지사항 - [석성숲유치원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ㆍ운영 규정](https://ssf.kg.kr/ss_data/석성숲유치원-영상정보처리기기cctv-설치ㆍ운영-규정/) - [2026년도 학부모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 공고](https://ssf.kg.kr/ss_data/학부모운영위원회-학부모위원-선출-공고/) - 석성숲유치원 공고 제2026-1호 학부모위원 선출 공고 석성숲유치원운영위원회규정 제8조에 의하여 다음과 같이 석성숲유치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공고합니다. 1. 입후보 등록 가. 자격: ㄱ) 석성숲유치원에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다른 유치원의 운영위원이 아닌 사람 ㄴ) 석성숲유치원 운영에 도움을 주어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 ㄷ) 학부모운영위원회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아니하는 사람 ㄹ) 연3회 이상 반드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 [IB 교육 안내 리플렛 (한국어 PDF)](https://ssf.kg.kr/ss_data/ib-교육-안내-리플렛-한국어-pdf/) - IB 교육 안내 리플렛 (한국어 PDF) 글로 더 읽기 편하게 정리된 공식 팜플렛 링크입니다. 연결 URL: https://www.ibo.org/globalassets/new-structure/become-an-ib-school/pdfs/education-for-a-better-world-ko.pdf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IB 교육의 핵심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 [유치원 국내 최초 국내 유일 IB PYP 월드스쿨 인증 석성숲유치원](https://ssf.kg.kr/ss_data/국내-최초-국내-유일-ib-pyp-월드스쿨-인증-석성숲유치원/) - 석성숲유치원이 한국 시간 2026년 01월 15일 국내 최초로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통과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IBO 본부 인증사님들의 석성숲유치원 방문을 환영합니다.](https://ssf.kg.kr/ss_data/ibo-본부-인증사님들의-석성숲유치원-방문을-환영합니/) - IBO 본부 인증사님들의 석성숲유치원 방문을 환영합니다. 석성숲유치원 IB 월드스쿨 인증을 기원합니다. ## 급식 - [급식 일일점검표 예시](https://ssf.kg.kr/ss_food/급식-일일점검표-예시/) - 석성숲유치원 급식일자 지원단가(원) 급식일수 작성자/검수 확인자 2025 . 07. 23. 4,034(4,740×200÷235) 7월 17일 17일 /년235일 97일 000 임은정 급식인원 3세 4세 5세 교직원 기타 총원 00 00 00 00 00 식단 정보 자체식단 식단 변경 X 구분 점검 사항 점검결과 근무자 1. 개인 위생 복장 · 위생복, 위생모, 마스크, 앞치마 착용 /· 장신구(목걸이, 귀걸이 등 - [석성숲 급식 철학](https://ssf.kg.kr/ss_food/석성숲-급식-철학/) - *석성숲유치원 급식조리의 원칙 1) 저 염식(가능한 국도 건더기 위주로 먹도록 지도) 2) 반 조리식품 혹은 가공식품을 배제(햄, 소시지, 어묵, 맛살, 캔 종류) 3) 식재료의 다양화지향 4) 조리방법의 개발지향/ 튀김은 월 2회이하로. 5) 5대 영양소를 골고루 편성 6) 전통식문화의 계승발전(바른 젓가락질, 전통조리법) 7) 화학조미료는 배제 *석성숲유치원 식사인사 – 잘 먹겠습니다. – 선생님 먼저 드세요. – 친구들아 ## 운영위원회 - [2026 운영위원회의 1차](https://ssf.kg.kr/ss_admin/2026-운영위원회의-1차/) - [2026년도 학부모운영위원회 당선자공고](https://ssf.kg.kr/ss_admin/2026-학부모운영위원회-당선자공고-2/) - [2025 운영위원회의 2차](https://ssf.kg.kr/ss_admin/2025-운영위원회의-2차/) - [2025 운영위원회의 1차](https://ssf.kg.kr/ss_admin/2025-운영위원회의-1차/) - [2025학년도 학부모운영위원회 당선자공고](https://ssf.kg.kr/ss_admin/2025학년도-학부모운영위원회-당선자공고/) ## 카테고리 - [칼럼](https://ssf.kg.kr/category/column/) ## IB 카테고리 - [IB 선언문](https://ssf.kg.kr/ib/ib_1/) - [IB 학습자상](https://ssf.kg.kr/ib/ib_2/) - [IB 정책](https://ssf.kg.kr/ib/ib_3/) - [IB 교사](https://ssf.kg.kr/ib/ib_4/) - [IB POI](https://ssf.kg.kr/ib/ib_5/) - [IB UOI](https://ssf.kg.kr/ib/ib_6/) ## 갤러리 카테고리 - [아뜰리에& 모래놀이장](https://ssf.kg.kr/gallery/gallery_1/) - [2층 숲놀이터](https://ssf.kg.kr/gallery/gallery_2/) - [3층 숲놀이터](https://ssf.kg.kr/gallery/gallery_3/) - [4층 숲놀이터](https://ssf.kg.kr/gallery/gallery_4/) - [5층 숲놀이터](https://ssf.kg.kr/gallery/gallery_5/) - [석성숲 농장](https://ssf.kg.kr/gallery/gallery_6/) ## 교육 카테고리 - [숲 문해](https://ssf.kg.kr/ss_edu/education_1/) - [숲 수학](https://ssf.kg.kr/ss_edu/education_2/) - [숲 영어](https://ssf.kg.kr/ss_edu/education_3/) - [노작](https://ssf.kg.kr/ss_edu/education_4/) - [콘플](https://ssf.kg.kr/ss_edu/education_5/) - [운동발달](https://ssf.kg.kr/ss_edu/education_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