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독일도 이런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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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빌둥스클릭(bildungsklick) 이라는 독일 시사지의 2018.05.24.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독일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자성을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앞선 문제 인식을 하고 있고, 현실도 우리보다는 나은 것이 아닌지 씁쓸했다.

▶ 독일 아동지원재단은 바깥놀이가 유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요한데 설문조사 결과 유아의 바깥놀이 여건이 최근 몇 년 전부터 급격히 나빠져 개선이 필요하다고 함. 독일 아동지원재단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아동 친화적인 지역은 평균 2시간 바깥에서 자유롭게 놀았으나, 현재는 같이 놀 친구 또는 공간이 없거나 교통이 위험해져서 바깥놀이 활동이 45분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아동 친화적인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보다 열악한 지역의 아동은 바깥놀이 시간이 적어 또래와의 사회적 경험이 적고 스마트기기 노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독일 아동지원재단은 아동 친화적인 시 계획과 교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아동 친화적인 시 계획과 자기 주도적 놀이 기회는 아동의 발달과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함. 또한, 수학능력이 우수한 아동은 수학 문제를 많이 푼 아동이 아니라 이전에 자연과의 경험이 많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아동이라고 밝힘.

▶ 부모의 교육 수준에 따른 자녀의 바깥놀이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정도는 달랐음, 교육수준이 높은 부모는 75%, 중간 정도 교육수준의 부모는 60%, 교육수준이 낮은 부모는 46%가 아동의 바깥놀이를 중요하게 여겨 부모의 교육 수준에 따라 자녀의 바깥놀이에 대한 중요성 인식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교육학박사 임은정의 2018. 06. 13. 교육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