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생님들의 기록을 보면서 한참 웃었다. 가을반은 요즘 화폐단위 계산놀이가 한참이라서 유아들이 피구도 화페단위를 몸에 붙이고 하였다. 늘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 내느라고 선생님들 생각이 바닥날 지경이지만 유아들의 발달을 보면서 보람과 창의적 만족감도 느낀다. 유아들이 지폐피구를 하는 비장한 각오가 월드컵을 앞둔 국가대표처럼 치밀해 보인다. 상대편의 주의할 선수까지 파악하고 있으니 말이다. 혼자 웃기 아까워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지폐 피구 (신체운동․건강 / 자연탐구)
<활동목표> 안전하게 신체 활동을 한다. 신체 활동을 활용하여 수 놀이를 한다.
<활동방법> 10원, 50원, 100원, 500원을 손종이로 뽑는다. 두꺼운 테이프로 붙인다. (시트지 사용하지 않기) – 교실에서 지폐 피구 놀이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놀이 방법> 1. 반 별로 목표 총액을 정한다.(지폐 단위로) 2. 목표 총액을 채우기 위해서 지폐 몇 명을 맞춰야 되는지 이야기 나눈다. 3. 직사각형의 피구장 안에서 공으로 던져 맞으면 밖으로 나가 수비를 한다. 4. 상대편 수비의 총액이 목표 총액이 되면 승리한다. 승리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신체 활동 시간, 강당에서 지폐 피구 놀이를 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내려갈 준비를 하다가 00와 ** 이야기
T: 오늘은 강당에서 지폐 피구 놀이를 할 거에요. 양말 벗고 강당에 내려갈 준비를 하세요~ 00: 지폐 피구 한대! 빨리 하고 싶다! **: 근데 우리 작전 세워야 되잖아? 00: 맞다! 그러네! 우리 무슨 반이랑 하더라? T: 가을벼리반 친구들 하고 할 거예요. 00: 가을벼리반이면 ‘&&’ 이랑 ‘^^’ 이 잘 하잖아. 걔네가 비쌀 거야. **: 그럼 걔네를 맞히면 되겠네! 그리고 우리 반에 있는 비싼 돈을 지켜야 돼. 00: 그래! 맞아! |
교육학박사 임은정의 2018. 06. 14. 교육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