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원칙이 지켜지는 것이 공공성이다.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가 모두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 모두 특별한 한 사람으로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이 공공성이며, 서로가 원칙과 본질을 지켜야 스스로도 보호를 받는다. 우리나라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도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 발단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적으로는 매우 절친한 사이라고 해도 자신의 일과 공적인 위치를 혼동하면 안된다.그러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 유치원도 작은 사회이다. 아니 유아들과 부모님들까지 우리 유치원의 구성원으로 생각한다면 천명이 넘는 큰 집단이다. 선생님들이 부모님들과 친해지면서 우리가 지키기로 했던 원칙들이 점점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거절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작은 원칙 하나가 전체적인 안전과 공공성의 부재로 이어지고 결국 우리 유아들이 손해를 감수하게 된다. 부디 선생님과 가정 모두 조금 불편해도 작은 원칙도 소중하게 여기기를 바란다.

교육학박사 임은정의 2016. 11. 11. 교육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