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사회성은 마음의 여유와 놀이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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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있으면 가을반은 유치원을 떠나게 된다. 졸업생 동생 전원이 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해서 유치원에 왔었다. 뿌듯하고 반가운 만남이었다.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졸업생들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이 잘 지낸다는 의미는 우리 졸업생이 친구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없음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친구를 배척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 미래의 중요한 가치이다. 우리 가을반 유아들은 이런 마음의 준비가 다 된 것 같다. 친구의 마음을 읽고 적절한 문제해결능력을 가진 모습들이 늘 관찰되어서 마음이 놓인다.

탐정놀이 후 자유놀이를 한다.

○○,●●,◇◇가 이어달리기 놀이를 한다.

3명씩 이어달리기 놀이를 한다.

**: 나도 하고 싶어,

00: 그럼 팀이 없어~

OO: **이가 하면 여기는 3명이고 4명이 되는데?

oo: 그럼 ◇◇가 심판해~ 심판은 할 거야?

**: 응 심판 할게

oo: 그럼 됐지?

어른들도 이렇게 현명하고 친사회적인 문제해결력을 가진 사람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친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말 평화로운 해결과정이다. 국가도, 세계기구도 우리 유아들에게 배워야 할 듯하다. 이런 능력은 마음의 여유와 놀이과정에서 터득한 소중한 능력이다.

교육학박사 임은정의 2016. 12. 16. 교육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