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발달단계별 놀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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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ett는 유아들의 놀이에 대해서 놀이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 표현(즐겁게 참여하는 자세), 유머로 유아들의 놀이를 분류하였다. 놀이는 스스로 찾아서 해야 하고,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놀이성을 자발성으로 분류한 것이다. 이번에 연구를 하면서 우리 유아들의 모습에서 이런 자발성을 발견하였는데 봄반은 신체적 자발성, 여름반은 사회적 자발성, 가을반은 인지적 자발성이 발달을 주도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과정에서 늘 필요한 것은 즐거움의 표현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학습효과도 극대화 된다.

물웅덩이를 발견하고 풍덩 빠진다.

00 : 질퍽질퍽 한 게 좋다.

** : 나도!

교사 : 5분 후에 들어갈 거예요.

00 : 안돼! 더 놀래요.

** : 저도 더 놀고 싶어요.

&& : 더 놀래요.

봄반 유아들의 신체적 자발성이 보인다. 이런 유아들의 발달은 매우 기대된다. 신체적 자신감과 신체적 자발성이 앞으로의 발달을 주도할 것이다.
오늘 가을햇살반 형님들이 와서 천연 비누를 사러 왔는데, **이가 친한 오빠들인 &&, 00한테 공짜라고 하면서 주었다. 여름반 유아들의 사회성이 보이는 관찰기록이었다. 이렇게 유아들은 놀이를 하면서 신체적 자발성이 기초가 되어 사회적 자발성이 발전한다.
##: 이건 모두 300숲이에요.

00: 너무 비싸요! 깎아주세요~

**: 맞아! 100숲 정도는 깎아줘야지요~ 200숲!

&&: 10숲? 1숲짜리 10장?

가을반 유아들은 놀이를 하면서 인지발달에 기초한 놀이를 하게 된다. 사회관계기술이 되어야 역할놀이가 가능하니 인지적 자발성은 신체, 사회에 기초하는 것이다.

교육학박사 임은정의 2018. 05. 31. 교육이야기